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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열한명중 한명이 실업자가 되고 있다.

by Deborah 2009. 4. 18.

 

실업자가 급증하는 미국의 현실



친구 션타의 어머니는 직장을 3월달에 잃고 실업자가 되었다. 지금은 실업자 수당으로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션타는 직장을 구하려고 여러군데 이력서를 넣었다. 그런 그녀가 어제 전화 통화를 해 보니 이력서를 낸
어느 곳에서 인터뷰를 보겠다고 연락이 왔다. 좀 신나는 목소리였지만, 한편으로는 돈이 한 푼도 없이 당장
나가서 돈을 벌어야 할 실정이라고 말을 했다. 그녀의 경우뿐 아니라 많은 사람이 취업 문제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다. 특히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 경우는 직장을 구하기 더 어렵다. 특종 분야 같은 경우는 사람을 구하는 일이 제한 되어 있고 또 설상 구한다고 하더라도 경쟁률이 높다.

신문을 보니 미국의 실업자율에 대한 글이 나와 있어 읽게 되었다.필자가 사는 일리노이주에서는 열한 명의 사람 중 한 명은 실업자가 되어 가고 있다. 지난달보다 9.1퍼센트의 실업자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2008년도의 실업자 비율을 보게 된다면 39,300명이 직장을 잃은 것에 비교하면 올해는 더 많은 수치인 596,000명이 직장을 잃었다고 나와 있다. 이것은 25년 전의 실업률과 비교해 볼 때 최대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제조업에 근무하는 사람은 64,000명이 직장을 잃었고 전문직과 사업을 하는 사람들 경우에는 67,900 정도가 직장을 잃었다고 밝혔다. 또한, 무역이나 운송업체와 전산 업체에서 근무하는 경우는 42,700 명가량이 직장을 잃었다고 나와 있다.
이것을 통해서 볼 때 교육과 건강서비스 같은 경우에는 11.400의 직장을 구할 기회가 제공되기도 했다.
정부 직장은 500개의 일자리가 더 제공되는 한편 탄광소에서도 200개의 직장이 구할 기회가 열렸다.

미국에서 직장을 잃게 된 사람들에게는 그에 따른 수당이 지급되게 된다. 그런 분들은 www.ides,state,il.us.(일리노이 다른 주에 사신다면 주의 약자만 il있는 부분을 지우고 적어 시면 사이트로 이동됩니다.) 3주 또는 4주 정도면 신청이 완료된다고 한다. 사회보장금 또한 신청할 수 있다고 한다.
미국의 노동업체에서 발표한 바로는 실업 수당을 신청하는 사람들의 수효가  지난주부터 6억에 가까운 수치로 증가하고 있고 이 기록은 1967년도의 최고치와 맞먹는다고 했다.

실업자들은 늘어 가고 있고 그들에게 직장의 기회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가까운 주변을 둘러보면 다들 언제 잘릴지도 모르는 공포에 시달리고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어떤 곳은 일주일간 정도 쉬게 하고 일주일치의 봉급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킨다거나 시간을 단축 시켜 봉급을
적게 준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실업자를 막으려는 노력도 보이고 있으나, 회사가 제대로 운영이 되지 않으면
결국 파산되는 상황으로 돌변합니다. 이런 일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 현실에 많은 분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경제가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사실이겠지요. 길거리에는 취업을 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경제 위기입니다.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필자가 있는 곳은 아주 심각할 정도입니다. 다들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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