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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기315

어린시절 아들의 장난감이 나를 울렸던 이야기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아이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고, 어떤 옷을 좋아하고, 어떤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는것을 지켜 보면서 알 수 있는것 같습니다. 아들의 장난감 이야기를 하자면 9년전으로 거슬러 올라 가야 할것 같군요. 저와 함께 9년전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가 보실래요? 우리 부부에게는 너무나 설레임을 가져다 줬던 첫 한국 아이를 입양을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큰딸 아라와 큰아들 한울이도 함께 한국을 방문을 했습니다. 첫 방문을 한 입양 단체 사무실에서 가온이를 처음 만났습니다. 가온이는 위탁모의 등에 편안한 상태로 엎혀있었습니다. 가온이 눈이 그렇게 맑게 보일 수가 없었습니다. 위탁모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위탁모: 우리 00 어머님 되시는군요. 나: 네.. 정말 우리 아이를 잘 키워 주셨네요. 감사합.. 2010. 1. 24.
첫 간호보조 실습을 다녀오다. 찬 바람이 볼을 내리치는 듯, 날씨는 영하의 기온을 나타내고 있었다. 아! 오늘이 바로 양로원 실습을 가는 날이다. 너무나 신이 났고, 무엇 보다 양로원에서 만나 뵈올 분들이 기대가 되어 마음은 부풀어 올랐다. 처음 양로원을 도착을 하니, 그곳에 주차를 잘못했다고 하여, 다시 다른 주차장으로 옮겨서 주차를 시켜 놓고, 입구에 들어섰다. 이미 다른 반 친구들은 와서 대기를 하고 있었다. 아무 영문도 모르던 필자는, 갑자기 먼가 잊어 버린것을 직감했고, 알고보니 오늘 가져와야 할 서류가 있었던 것이다. 오늘 실습 교육을 담당하는 분에게 여쭤봤더니, 서류는 다음주 화요일날 가져 오라고 했다. 이렇게 하여 무사히 간호보조 첫 실습을 하게 되었다. 양로원은 다른 곳에 비해서 시설 면에서 아주 완벽한 수준에 달했고.. 2010. 1. 22.
50만불의 저작권 문제가 해결되다. 저작권에 관련된 포스팅을 한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도 며칠전의 일이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 필자는 인터넷 회사로 부터 받은 편지를 보고 황당에서 기가 막힌 지경으로 갔었습니다. 이유인즉슨, 게임 회사에서 저작권을 들고 일어 났을 경우에 내야 하는 금액이 무려 50만불에 가까운 것이였습니다. 이런 문제로 인해서 인터넷 회사는 인터넷을 끊어 버렸고, 그런 일이 일어난 후에 어떻게 이 일을 감당해야 할지를 몰라서 남편에게 자문을 구했더니 이런 편지 답글이 왔습니다. 1. I'm working (by Email) with Mediacom to fix this. They handled it poorly and now we suffer. I'm angry at them, but I will work to t.. 2010. 1. 22.
아빠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세지 아빠는 멀리 쿠웨이트에 있습니다. 10개월을 떨어져 있어야 했던 아빠와의 만남이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아빠가 잘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아빠는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서 먼 곳에 가서 고생을 하고 계시지만, 그런 아빠가 있기에 오늘 하루도 힘차게 생활을 해 나갈 수 있는것 같습니다. 아빠 혼자서 보내는 명절이나, 주말은 외롭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아빠에게 작은 희망과 힘을 실어주는 메세지를 담아서 보냅니다. 아빠. 사랑해요. 힘내요! 우리가 있잖아요. 화이팅! 참고로 아래의 동영상은 쥬니님의 멋진 솜씨로 탄생 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쥬니님 감사합니다. 자 동영상을 감상하시죠? This text will be replaced 2010. 1. 21.
간호보조에 대한 단상 간호보조라 한다면 간호를 보조하는 역활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그것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기를 간호사 보다 한 단계 낮다는 의식을 많은 분은 하고 계신다. 그러나, 간호보조사라는 직업은 매력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수업을 듣는 내내 느낀 점이라면, 외국은 인권을 우선적으로 하기에 간호보조사의 역활이 간호사에게 미치는 영향은 아주 크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간호사(RN)와 간호보조사(CNA)는 같은 팀으로서 서로 명령과 복종을 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도와 가면서 할 수 있는 그런 상호 보안적인 관계를 유지 한다고 볼 수 있다. 혹시, 병원을 가 본 분들이라면 주사를 놓는 분에게 간호사냐고 물어 보면 어떨땐 대답이 전 간호사가 아니에요. 라는 대답도 들을 수 있을것이다. 중요한것은 간호보.. 2010. 1. 17.
연예인을 닮은 친구는 고달퍼. 하늘에다 대고 입김을 불어 보면 마치 입 안에서 나오는 연기 같은 김이 모락 뿜어 나오는 그런 날이었다. 날씨가 추워서 모든것들이 꽁꽁 얼어 버렸고, 이런 날씨에도 학교는 가야했다. 이번 학기 반 친구가 된 콜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먼저 이야기를 나누기전에, 여러분들 주변에 혹시 연예인을 많이 닮았다고 들어 보신분은 없으신가요? 그런 분들 있을겁니다. 바로 콜튼이 연예인을 닮았다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콜튼은 강의실 맨 앞자석 같은 줄에 앉은 녀석입니다. 나이는 20살로 아름다운 청년이라는 표현이 정확할 것입니다. 그런 콜튼에게 놀라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처음 콜튼을 봤을때, 그는 수염을 기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간호보조원으로 실습을 나갈때는 수염을 갂아야한다는 규칙이 있습.. 2010. 1. 16.
록 콘서트 티켓을 사준 자상한 남편이야기 요즘 록 채널에서는 미국의 하드록 밴드로 통하는 Styx(스틱스)와 REO Speed Wagon(알이오 스피드웨건) 콘서트가 제가 사는 시골 마을 까지 온다는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2월 24일, 수요일, 저녁 7시에 콘서트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정말 시간대도 어중간하게 잡았네요. 문득 콘서트는 가고 싶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었습니다. ㅜㅜ 그래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내 마음이 통했는지, 남편이 온라인 메신져로 들어왔습니다. "자기야.. 스틱스하고 REO스피드웨건이 콘서트를 한데. 나. 콘서트 가면 안 돼?" "뭐. 날 놔두고 혼자서 콘서트 간단 말이야?" "응. 그래서인데. 어떻하면 좋지?" "뭘 고민을 하니. 아라(큰딸)와 가면 되지." "맞다. ^^" "콘서트.. 2010. 1. 16.
예쁘다는 표현의 고마움을 표시한다. 요즘은 간호보조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보기 보다 쉽지도 않고, 생소한 의학적 용어가 많은지라, 그런 부분에 대해선 외우고 이해를 해야하는데 많이 힘듭니다. 한국어로 공부를 했으면 잘 할수 있는데라는 그런 생각까지 들게 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삼천포로 빠지는것 같습니다. ㅎㅎ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 학교 수업을 마치고 월마트에 갔습니다. 간호보조를 하려면 실습을 나가야하는데, 그곳에 필요한 유니폼, 다른 여러가지를 준비를 해야 해요. 그래서, 월마트에서 필요한것들을 대충 샀습니다. 그리고 난 후, 수표를 끊어야 하는 일이 있어, 월마트 소비자 센트에 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곳에 왠 동양인 아주머니가 있었어요. 50대 초반으로 보이시는 그분은 한국분 같다는 느낌이 들어.. 2010. 1. 13.
수다를 떠는 여자의 심리 오늘의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실제로 일어 났던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라라(가명)양은 학교에서 수업을 마친 후,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길을 가다 만난 사람이 예전 같은 반에서 수업을 같이 들었던 반 친구였습니다. 반가운 나머지 인사를 나누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라라: 정말 오랜만이야.. 어떻게 지냈어? 반친구: 뭐 그럭저럭 지냈지뭐. 라라: 그래..요즘은 무슨 과목 듣고 있니? 반친구: 수학 낙제를 봤잖나. 그래서 다시 듣고 있어. 라라: 오.그래? 마자. 그 교수님이 점수를 깐깐하게 주긴 주지. 반친구: 깐깐하기만해. 마음도 차갑더만.. 그런 사람은 정말 싫어. 라라: ㅡ.ㅡ;; 지금 수학 담당하신 교수님은 마음에 드나 봐. 반친구: 물.. 2010.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