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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129

봄 꽃 구경해요. 크로커스(Crocus) :꽃 말 : 후회 없는 청춘 / 믿는것의 기쁨/ 난 언제나 당신을 기다립니다. 요즘 봄이라 벚꽃이 만발한 한국의 경치를 담은 사진을 블로거 하면서 많이 보고 부러움을 샀습니다. 저의 그런 마음을 알고 계셨던 하나님은 이렇게 예쁜 꽃 사진을 찍을 기회를 주셨어요. 사실은요. 위의 꽃은 우리 이웃 할머니 제인님 집 앞마당에 키운 예쁜 꽃이랍니다. 꽃 이름을 몰라서 뭔가 물어봤더니, 크로커스(Crocus)꽃으로 알려 주시더군요. 수선화 : 꽃말: 자만심, 자존심, 기대함, 사랑을 한번 더, 자기애, 자아도취 남편과 산책을 하다 발견한 꽃입니다. 정말 예쁜 수선화입니다. 영어로는 Daffodil라고 합니다. 고대 그리스와 이슬람교에서 수선화의 의미를 깊게 두고 있어요. 고대 그리스 인들은.. 2022. 4. 11.
노을 노을 속 하늘은 그리움이다. 그리움 속에서 너를 보고 하늘은 붉은빛으로 변화된다. 사랑도 불타오르고 아름다운 시간도 불타 오른다 주변의 향기는 시간을 타고 하늘의 노을 속에 머문다. 기쁨이 넘치는 그대와의 언약은 수많은 시간이 지나도 생각나는 행복한 일이었다. 행복과 사랑은 언제나 머문다. 숨을 쉬면 그곳에 있을 나의 아름다운 노을빛이 물든 그대의 모습은 정녕 수줍은 처녀의 모습으로 내 가슴에 살포시 내려앉았다. 노을은 설렘이다. 그대가 전해준 수만 가지의 언어를 해석하는 희열을 느끼고 사랑으로 화답한다. 너는 나의 분신이었고 그런 너의 모습이 노을 속에 머문다. 2022. 3. 27.
3월의 눈 이야기 3월에 내리는 눈은 마음을 정화시킨다. 누구나 눈 속의 주인공이 되어 버리고 만다. 그 꿈같은 눈이 오는 세상 속에서 나를 발견하고 발걸음은 총총 그렇게 걸었다. 걷는 동안 아름다운 자연의 마법에 둘러싸인 온 세상은 하얀색으로 변하고 세상의 어둡고 검은 세계는 잠시 사라지는 듯했다. 이렇게 3월의 눈은 우리 가슴에 내렸다. 눈 속에서 사랑이 싹트고 아름다운 새 날을 맞이 하면서 기쁨의 찬양을 부른다. 그 누군가의 노래로 남겨질 아름다운 3월의 눈은 그렇게 가슴 깊이 내려앉았다. 그리움과 사랑이 넘치는 그 눈 속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가야 할 그곳에 머물고 만다. 아름답게 찬양을 하듯이 노래를 부르는 새들의 움직임도 하얀 나라의 축복을 내린다. 눈 속에 덮인 검은 세상은 이제 보이지 않는다. 눈이 녹아내.. 2022. 3. 18.
3월의 마지막 눈 일까? 3월에 마지막 눈 일까?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눈이 내리는 날은 그냥 바라 보기만 해도 낭만적이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는 그런 시선보다는 차로 운전해서 아침에 막내를 등교시킬 생각을 하니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눈이 오는 날 운전 조심을 해야 한다. 운전 속도 조절도 문제지만 상대 차량의 움직임도 잘 알고 방어 운전을 해야 한다. 올해의 마지막 눈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한국은 지금 벚꽃도 한창일 텐데 이곳은 눈이 내리고 날씨가 여전히 춥다. 겨울 날씨를 체감하는 그런 날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사람들은 여전히 주어진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 환경 적응을 잘 해내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이것도 살기 위한 몸부림이 아닌가 생각된다. 노스캐롤라이나 시절은 눈이 그리웠고 여기 오니 눈이 내리지 않았으.. 2022. 3. 7.
눈이 많이 내렸어요. 와 정말 이렇게 많이 내린 눈은 오랜만에 구경하게 되네요. 예전 일리노이 주에 거주할 때는 눈이 많이 내렸던 기억이 있는데요. 오랜만에 이렇게 내려진 눈을 보니 참 세상이 온통 하얀색이 이렇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네요. 눈이 지속적으로 내리고 있어 하루 종일 집에 있었어요. 밖에 외출은 엄두도 못 내고 있었어요. 막내는 학교에서 오늘은 등교하지 않아도 된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눈이 많이 왔기 때문에 제설 작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나 봅니다. 오늘 하루는 막내는 집에 있었네요. 이렇게 눈이 내리는 날은 집안이 조용합니다. 다들 성인이 되어가는 나이기 때문에 각자 알아서들 놀고 하나 봅니다. 올해 들어서 가장 많은 눈이 내렸던 날이었습니다. 남편은 여전히 자택 근무를 했고요. 공공 기간은 문들 다 닫았습니다.. 2022. 2. 3.
눈이 왔어요. 이렇게 눈이 오는 날은 그리움만 쌓여 간다. 눈 속에서 그리움을 나누고 정겹던 옛 노랫소리가 눈 속에 녹아 난다. 그리움의 형태가 어떻게 변해 갔던가. 세월 속에 봉인되어 버렸던 수많은 추억의 시간을 건너 이제는 희미해진 모습조차 기억하기 힘들구나. 세월은 그렇게 흘러가는구나. 세월 속에 갇힌 모든 형태를 돌이키면 언제나 떠오르는 대상들이 있으니 그것이 아름다움으로 가슴에 남아 있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 순간은 지났지만 세월은 여전히 무심하게도 흘렀구나. 눈 속에 갇혀있는 작은 풀잎도 숨을 쉬기 위해 노력했으리라. 그 공간의 그리움이 메아리 되어 눈 속에 녹아 난다. 아름다운 세월이라 말하지만 지나면 다 부질없음을 알게 된다. 그 많은 시간 속에 남겨진 사연들은 이제 허공 속에 외치는 메아리로 남았구나... 2022. 1. 28.
우리집 뒷 마당의 설경 와 이것이 진짜라고 물으신다면, 네 맞습니다. 저의 집 마당의 모습입니다. 정말 아름답죠? 이런 눈의 세상을 맞이 했습니다. 파란 하늘색과 대조가 되는 하얀 눈꽃이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앞마당에서 이런 경치를 감상할 줄은 몰랐었습니다. 이런 행복과 축복된 시간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파란색의 하늘은 마치 흰색을 시기라도 하듯이 예쁜 그림을 만들어 내고 있었네요. 한 장씩 사진을 보니 마음이 참 그래요. 사진 속에 비친 풍경과 실제로 본 경치가 약간은 왜곡된 느낌도 들고요. 아마도 순간을 촬영해서 그런가 봅니다. 이런 경치를 보면서 오늘도 하루를 살아가고 있어요. 여기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입니다. 아름다운 로키 산맥도 있고 주변에 이런 멋진 풍경이 있으니 살기 좋은 곳은 맞는 것.. 2022. 1. 21.
눈꽃이 피었다 눈꽃이 피어난다. 너와 나의 가슴에 아름다운 꽃으로 겨울의 기쁨을 자랑한다. 기쁨으로 눈꽃을 피운 나라는 눈꽃 나라가 되었다. 사랑으로 피운 나라는 따스함이 가득했다. 예쁜 눈꽃을 눈에 담으면 빛나는 순백색 하늘과 세상으로 물들게 된다. 눈꽃은 나무의 가지를 타고 탐스럽게 피어났다. 겨울 속에 피어나는 아름다운 눈 꽃을 보면서 어둠은 사라지고 소망과 기쁨이 넘치는 날로 충만해진다. 하얀 눈 꽃의 행진을 보면 누가 감탄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눈꽃 나라의 여왕이 바람을 타고 눈을 내리고 하늘은 온통 하얀빛으로 찬란하게 빛이 났다. 눈꽃으로 보는 세상은 가슴을 설레게 하는 묘약 같았다. 눈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예쁜 눈 꽃을 따라 너의 마음을 확인한다. 그 마음속에서 피어난 너의 꽃은 빛이 나고 세상을 아.. 2022. 1. 20.
캐나다 거위 감상하세요. 네 그래요. 캐나다 거위가 캐나다 살지 않고 여기 와 있느냐고 묻는다면, 바로 겨울의 차가운 바람을 피해서 이곳으로 왔습니다. 여기 날씨도 만만치 않은데요. 그래도 곳곳에 거위가 있는 것을 보니 신기했습니다. 거위와 오리를 많은 분들이 착각을 하고 계신데요. 일단, 거위는 체격부터가 다릅니다. 거위는 아주 긴 목을 지니고 있지요. 덩치도 만만치 않습니다. 털 색도 보면 아주 매끈하고 예쁩니다. 특히 먹는 먹이의 형태로도 구분을 한다고 하네요. 거위는 절대적 채식주의를 보이는 반면, 오리는 잡식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조사를 해보니 나오더라고요. 혹시나 모르는 분이 있을까 해서 참조해서 글을 올립니다. 오리, 거위의 털을 통해서 우리 겨울철 따스하게 입는 다운이 나오죠. 특히 거위가 아주 좋은 품질을.. 2022.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