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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1126

늑장을 부리는 아내 하루 이틀도 아니고 남편에게서 들려오는 잔소리 중의 하나가 "너 때문에 늦었어"라는 말입니다. 미혼 때는 한 번도 지각을 해 본 적이 없다는 남편은 오늘도 투덜 됩니다. 오늘 크리스마스카드 사진을 찍으려고 월마트를 갔지요. 아침 일찍 서두른다고 해서 갔었는데. 이미 다른 분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서 있었습니다. 우리 앞으로 한 분이 사진을 찍는다고 하더군요. 필자 생각에는 시간이 좀 있겠다 싶어서 사진을 찍자고 했습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월마트가 사진 찍기에 좋은 환경을 갖춘 건 아닙니다. 사진관 자체는 좁았고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결국, 우리는 한 시간 반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먼저 사진을 찍는 아이가 잘 웃지를 않아서 시간이 더 걸린 듯합니다. 참다못한 남편이 한마디 합니.. 2008. 11. 17.
미국 도서관 방문해 보기 오늘은 필자가 방문한 곳이 도서관입니다. 도서관에 가면 책들이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오랜 책에서 나오는 고유한 냄새 또한 함께 자리를 잡고 책장을 넘길 때의 진지함도 있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도서관을 한 번 구경 해 보실까요? 미국의 도서관의 풍경을 보셨는데요.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도록 도와주고 책에 흥미를 느끼도록 지도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책 만큼 좋은 스승도 없다는 말이 있듯이 책 속에 있는 진주를 캐내어 책과 친숙한 만남을 갖는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과 친해지세요. 당신의 삶이 더 풍성해 질것입니다. 2008. 11. 16.
딸에게 성교육을 시키는 아빠 피아노 레슨을 하도록 개인지도 하는 선생님 집앞에 차를 대고 서 있었습니다. 문득 딸이 아빠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아라: "아빠는 언제 데이트란 것을 했나요?" 아빠: "너 나이쯤에는 데이트란 것을 해 본 기억이 없단다." 아라: "아..아빠는 공부벌레였구나!" 아빠: "그다지 여자아이들에게 관심이 없다고 해야 하나.." 아라: "아빠..저도 남자 아이들에게 관심이 없어요. 제가 아는 아이들은 나를 놀리기만 하거든요." 아빠: 그것도 남자들이 너를 좋아한다는 일종의 표현일 수도 있단다. 아라: "아빠 그거 있잖아. 섹............스는 언제 해야 좋은 거에요?" 아빠: "섹스 나쁜건 절대 아니란다. 학교 다니는 시절에는 공부에 많이 열중을 하고 나중에 네가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했을 때.. 2008. 11. 15.
장거리 여행은 힘들어 외국에서의 장거리 여행은 너무 힘듭니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운전해서 시댁 식구들을 만났는지 보실까요? 시댁 식구들은 알리조나, 텍사스,알라바마, 루이지애나 등을 걸쳐서 살고 계십니다. 지난달에 텍사스와 알라바마 그리고 루지애나를 방문 했습니다. 장거리 여행을 12시간을 달려서 텍사스까지 갔었지요. 그리고 4시간을 거쳐서 루이지애나로 갔습니다. 루이지애나의 조카들을 만난 후 알라바마까지 8시간을 달려서 갔습니다. 그래서 총 운전을 해서 간 시간을 따지자면 24시간의 운전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운전은 남편이 담당하고 저는 3시간 정도 운전을 해줍니다. 그 시간 내에 남편은 잠시 눈을 부치게 되고 그런 후에 운전자를 교체해서 다시 달립니다. 도로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미국이라는 땅덩어리가 얼마나 큰지를 알 .. 2008. 11. 14.
쓰레기에 마음이 빼앗긴 여자 아침에 친구에게 전화했습니다. 그녀의 목소리는 그다지 좋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녀를 방문했습니다. 아이들을 남편에게 맡겨두고 그녀 집으로 갔습니다. 문 앞을 반갑게 맞이해 주는 꼬마 친구 라이언은 나를 보더니 활짝 웃어 줍니다. 그녀의 집은 정말 엉망의 상태를 지나서 누군가 와서 도움을 줘야할 상태로 변해 버렸습니다. 저렇게 쓰레기가 쌓여 있는 한 그녀의 우울증은 더 심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울증 치료약을 먹고 있다고 하지만, 집이 그의 쓰레기장 수준이다 보니 그녀도 집에 있으면 항상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그녀에게 진정 어떤 식의 도움을 줘야 할지 막막한 상황까지 다다랐습니다. 개인적으로 내가 직접 방문해서 집을 치워 준다는 것도 한계가 있을뿐더러 그녀 스스로 .. 2008. 11. 12.
우리 아들이 한국여자와 결혼했어요. 우리 아들이 한국 여자와 결혼했어요. 라는 제목을 보면 상대가 한국인이 아니란 것을 여러분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그렇습니다. 오늘의 이야기 주인공은 로카르노 님께 이벤트 상품을 보내 드리고자 찾아간 우체국에서 만난 예순쯤 되어 보이시는 미국분과의 대화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분은 우체국 직원과도 친분이 있는듯했습니다. "한국으로 보내는 우편물 맞죠?" 이 말에 대해 대답을 하려는 순간 옆에 계시던 외국 아주머니께서 한마디 하십니다. "저기 혹시 한국분이세요?" "네. 그런데요. 왜요?" "사실은요. 우리 아들이 한국여자와 이번에 결혼했지 뭐에요." "오. 그래요? 정말 축하드려요. 얼마나 기쁘시겠어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우편물값을 내고 나오는 우리를 향해 들려준 이야기 내용은 안타까운 이야.. 2008. 11. 11.
첫눈이 오는 날 첫눈이 오는 날 여러분은 무엇을 가장 하고 싶으세요? 저는 물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쇼핑을 했습니다. 이제는 눈이 오는 것보다 눈을 치울 걱정을 하는 생각에 눈이 와도 반갑지 않습니다. 한국의 첫눈은 언제 올까요? 2008. 11. 8.
마음을 쓰레기장에 빼앗긴 친구이야기 고양이 사진 뒷면으로 보이는 것이 친구 집의 현재 모습입니다.외국 친구인지라 이 집을 방문을 하게 되면 일딴 코 부터 막고 들어 가야할 정도 입니다.아주 소극적인 만남을 가지고 있는 그녀와의 처음 만남은 아이들을 통해서 이루어졌다.무더운 여름철 수영장에서 그녀를 만났었고, 그 후로 인사만 하고 지내다가 2년전 부터 본격적으로친밀한 관계를 유지를 하고 있는데, 유독 이 친구와 함께 지내면서 내내 마음에 걸렸던 것이 집안의 청결 문제였다. 필자는 절대 우리 아이들을 그녀 집에 가지 않게 한다.집안의 냄새도 문제지만 더욱 문제 되는 것은 바로 청결 상태기에 아이들은 쉽게 세균에 감염 된다.몇해를 지다도록 그녀의 집은 향상 위에 사진처럼 저런 식이였다. (좀 더 여러분의 이해를 돕는다면 노다메 칸타빌레에 나오는.. 2008. 11. 8.
미국의 영부인은 옷차림 부터가 달랐다. 미셸 오바마는 남편의 당선 소감을 하는 날 아주 특별하게 전례에도 없었던 눈에 뛰이는 옷을 입고 나와 일부 미국인들은 그녀의 패션에 대해서 말들이 많다. 영부인 답게 정장 차림으로 나왔으면 좋았을것을.. 이라는 미국 네시젼의 비난도 받았지만, 반대로 아주 좋게 변화의 물결에 잘 수용된 옷차림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어떤 네시젼은 임신한 사람 처럼 뚱뚱하다는 표현도 많이 했고 뭔가 백악관의 안 주인으로서 그녀의 옷차림 자체가 부족하다는 느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2009년도 Narciso Rodriguez 패션에 소개 되었던 옷을 입고 나왔으나, 아래의 모델과 비교 많이 된다. ㅠㅠ 오바마가 대통령의 야망을 품을 수 있었던 것도 바로 미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녀는 똑똑하고 자신감이 넘칩.. 2008.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