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Kids/Gaon93

음악 연주를 하면서 놀다 가은이 친구가 놀러 왔다. 얘네들은 모이기만 하면 음악 연주를 하고 집안을 떠들썩하게 만든다. 락을 연주하기에 소음이 만만치 않다. 큰딸 아라는 위층에서 내려왔다. 엄마한테 항의하듯 말한다. "엄마.. 그냥 음악 연주하게 둘 거예요?" 응 아라는 고개를 절래 흔들어 보인다. 이내 엄마를 못 이긴다는 것을 알았는지 위층으로 발길을 향하고 있었다. 가은이는 친구들과 락 밴들을 만든다고 한다. 꿈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한 번쯤 젊었을 때 해보면 후회는 없을 것 같아 보였다. 그래서 반대는 하지 않는다. 하지만 공부는 뒷전이 되고 음악에만 빠진다면 문제가 될 것 같았다. 가은이는 이제 고3이 된다. 마냥 친구들과 음악하고 노래 부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어쩌면 좋을까. 아들을 공부하라고 재촉하는 엄마가 되기는 싫.. 2019. 5. 28.
A volunteer of the fire department:가온이의 소방대원 자원봉사 어제 저녁에 가온이가 엄마 방으로 들어 오더니 흥분된 소리로 외친다.Last night Gaon came into his mother's room and shouted with excitement. 엄마 제 사진이 소방대원 페이스북에 있어요. Mom, there's a picture of me on Facebook as a firefighter.정말 있네. 호수로 물을 뿌린 사람이 너니? Really. You're the one who sprayed water with a hose?네 저 맞아요. Yes, I am.와 우리 아들 대단하다. 누가 귀한 사진을 찍었니?Wow my son is amazing. Who took a precious picture? 네. 사진은 소방소 대장님이 찍으신거에요. Yes.. 2019. 1. 5.
Firefighter:자원봉사 소방관대원 미국은 자원봉사를 하는 많은 단체들이 있다. 그중하나가 소방관 자원봉사를 하는 일이였다.아들 가온이가 소방대원으로 자원봉사를 한지도 횟수로 1년이 되어갔다. 올해도 열심히 자원봉사를 하고 있었다. 오늘의 이야기는 아들이 자원봉사를 하는 소방대원과 관련된 내용이다. There are many organizations in the United States that volunteer. One of them was volunteering as a firefighter. It's been a year since my son Gaon volunteered as a firefighter. He have been volunteering hard this year. Today's story is about a firef.. 2019. 1. 3.
아들의 House sitting 이야기 가온이는 요즘 집을 출근하듯 하고 있다. 즉, 집에서 잠을 자는것이 아니라 친구의 집에서 잔다. 이유인즉슨, 가온이의 친구집을 2주간이나 집돌보미일을 했다. 친구의 부모님은 가온이에게 집을 돌보는 댓가로 200불을 주었다고 하니 해볼만한 일인것 같았다. 가온이는 얼마나 친구집을 돌보는일에 충성을 다하는지 하하하 집에 오는것을 잊어 버릴때도 있었다. 친구집에 개가 두마리 있는데, 그 개도 가온이가 돌보는것이 집보는 일의 일과중 하나였다. 가온이의 충성심을 다해서 보살피고 있는 집이였다. 가온이를 잠시 찾아와서 맛난것을 사주려고 했더니 스타벅스에 가자고 한다. 그래서 스타벅스 나들이 데이트를 아들과 함께 했다. 대충 스타벅스의 내부구조는 비슷하다. 스타벅스하면 시즌 음료등 판매로 많은 이익을 보고 또한 스타.. 2018. 12. 28.
가온이가 응급실에 간 사연 가온이가 아침 다섯시 부터 일어났다. 왜그런지 물어 봤더니 자꾸 배를 잡고 아프다고 한다. 엄마..배아파..아파죽겠어. 병원에 가야겠니? 엄마 배가 너무 아파요. 아들이 계속 복통을 호소를 해왔다. 그래서 잠자고 계신 남편님을 깨웠더니 나보고 미군부대 응급실로 데리고 가라고 한다. 샤워를 부랴 마치고 준비를 하는데 남편님은 옆에서 잔소리를 계속 해대신다.가온이 아픈데 지금 화장이 중요해? 로션하고 스킨 발랐어요.. ㅠㅠ 아흑... 남편님은 왜 로션하고 스킨을 바르는지 잘 알면서도 재촉을 해대는걸 보니 부인이 아주 꽤재재한 모습으로 응급실을 가시는걸 원하시는건가? 암튼 남편님의 성화에 못이겨서 대충 옷을 차려 입고 나섰다. 가는 도중에 복통을 계속 호소하는 아들을 보니 마음이 아팠다. 엄마가 절 살리신 거.. 2018. 12. 16.
Make a dinner:밥을 하는 남자 가온이가 부엌에 들어왔다. 그가 잘하는 고구마 요리를 척척해내고 있었다. 얼마나 기특하던지. 요리를 잘하는 남자가 늘 소원이였는데, 하나님은 나의 작은 기도를 들어 주셨다. 가온이가 음식에 흥미를 갖고 고등학교 실기시간때 직접 음식도 만들어 보기도 한단다. 나중에 주방장이 되면 좋겠다고 농담삼아 이야기 한 때가 있었다. 그런 가온이가 오늘 가족을 위해서 요리를 해냈고 우리는 맛나게 먹었다. 늘 요리를 하게 되면 사방에 정신이 사나울정도로 부엌을 초토화 시키는 일만 빼면 요리는 훌륭하다고 칭찬을 했다. 오늘 가온이가 엄마를 향해 말했다. 엄마..전 엄마가 없으면 죽었을거에요. 왜 그렇게 생각해?엄마는 뭐든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잖아요. 밥도 맛나게 해주시고 빨래도 잘 개어 주셨죠. 뭐..하하하하. 너.. .. 2018. 12. 13.
5k Run(달리기에 참여했다) I participated in a 5k run held at Kill Devil Hills in North Carolina.노스캐롤라이나의 Kill Devil Hills에서 개최하는 5k달리기 경기에 참여했다. I saw the name on the runner's bib for the first time.번호표에 이름도 나오는건 처음 봤다.It was very cold weather. The temperature was about 50F.I borrowed my husband's long-sleeved clothes. I seemed like a dwarf dressed in the giant's clothes.50도 화씨 온도를(섭씨 10도) 나타내고 있는 몹시 추운 날씨였다. 남편의 긴팔의 옷을 .. 2018. 11. 11.
아들의 여친이야기 Roberta Flack The First Time Ever I Saw Your Face 아들의 여친이야기 아들에게 여친이 생겼다고 한다. 그런데 왜 나는 아들을 빼앗긴 느낌이 드는걸까?큰아들 한울이 장가가던날 울었다는 이야기를 며느님한테 했더니, 아들을 사랑해서 더 그런것 같다고 말한 기억이 난다. 천년마냥 엄마의 팬이자 엄마의 애인처럼 여겨질 그런 막내아들이 여친이 생겼다고 자랑을했다. 이날은 작은아들 가온이가 학교에서 표창장을 받는 날이였다. 참고로 가온이는 공군 쥬니어 ROTC에서 리드쉽 분야에서 상을 받았다고 한다. 상을 받아서 좋은날 여친도 함께 초대를 하게 되었다. 위의 사진은 여친과 함께 했었던 유일한 증명사진으로 남았다. 아들녀석이 참 성격이 대차다고 생각했었고 여자 보는 눈도 높았다고 .. 2018. 5. 3.
아들의 드럼연주 생일을 맞이한 사돈집에서 초대를 하게 되어 그곳을 남편과 같이 방문 했었다. 식사를 마치고 생일 케잌을 나누려고 하는 찰라에 전화 한통이 걸려 왔다.엄마.. 집에 언제 와..나 죽을것 같이 아파. 너 많이 아프니? 그럼 지금 엄마 갈께. 작은아들인 가온이로 부터 전화가 왔다. 아프니 빨리 집으로 오라는 전화였다. 아들이 구토하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심각한 상황인것 같았다. 운전해서 빨리 온다고 했지만 한시간 거리인지라 마음은 이미 아들에게로 향하고 있었지만 거리상의 문제가 있었다. 집에 도착하자 마자, 아들의 상태를 확인하는 남편은 열이 나는것 같다고 말했다. 그래서 물수건으로 찜질을 해주고 했다. 한시간 가량을 해주고 하니 열이 좀 내려 가는듯 했다. 이런 엄마의 마음을 알아 주기라도 하듯 가온이는.. 2018.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