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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90

너네만 입이냐? 사랑은 감기처럼 찾아온다. 우리 아들에게도 사랑이라는 감기가 지독하게 걸렸다. 오늘도 그런 면을 보여주고 그래서 엄마인 필자는 화가 좀 났었다. 사실 가사 커플 이야기를 담다 보니, 우리 집안의 속 사정을 다 밝히는 것 같아서 가끔은 내 옷이 하나씩 벗겨지는 듯한 부끄러움을 느낄 때가 있다. 오늘 이야기는 가사 커플 이야기다. (가온과 사라 커플 이야기) 이 커플이 가족을 위해 음식을 한다고 마트에 가서 장을 봤다.. 그런데 어떻게 장을 본 건지. 둘이 먹을 양 밖에 만들지 않았다. 하하하 그래서 결국 필자는 따로 남편 먹을 요리를 해야 했다. 그래서 오늘 제목이 "너네만 입이냐?" 하하 정말 그랬다. 나도 입 있는데... 둘이서 짝짜꿍 하듯이 손발 맞아 신이 나서 솜씨를 발휘하는 아들 녀석은 사랑이라는.. 2020. 6. 6.
[쉬운 생활영어] 잠시만 기다려 영어로 아들 녀석이 저녁을 준비한다고 했다. 그런데 재료를 작게 샀는지 여자 친구 것만 요리를 했다. 그래서 필자가 남편의 요리를 해야 했다. 위층에 음악실에 있는 남편에게 저녁 준비가 다 되었다고 이야기를 하자, 반응은 아래의 동영상처럼 나왔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영어 대화 문장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한다. 저녁 준비가 되었다고 하자, 대답은 잠깐만 기다려 라고 했는데 그 잠깐이 남편은 시간의 구애를 받지 않는 것 같다. 잠깐만에 온다던 사람이 30분 후에 내려와서 밥을 먹는다. ㅋㅋㅋ 애매모한 잠깐만 이라는 그 의미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는 순간이었다. ★ 필자 ★ 남편 ★ Honey, dinner is ready. 자기야. 저녁이 다 됐어. ★ Thank you, sweetheart, I'll b.. 2020. 6. 6.
동물원 1집 동물원 하면 무엇이 생각났을까.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역시 김광석 씨다. 그가 참여한 그룹의 노래로 멋진 어쿠스틱 기타의 감성은 마치 아날로그 감성의 대명사로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그룹이 아닐까. 그들의 프로필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해서 동물원 프로필은 위키를 찾아보면 쉽게 알아낼 수 있으니까. 그래서 오늘은 필자는 동물원의 1집 앨범을 당신이 있는 공간으로 음악 배달을 할 것이다. 필자의 주관적 감정 이입이 된 각 트랙별 노래 소감을 적어 보도록 하겠다. 음악적 기술면을 말하기보다는 보통 느끼는 그런 단순함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아티스트: 동물원 발매일 : 1988년 1월 15일 장르: 포크 록, 컨트리 길이: 40:30 레이블: 서울음반 A side 앞면 트랙순서 노래제목 작.. 2020. 6. 5.
정지된 시간 속에서 좌로부터 한울, 아라, 가온 (참고로 나린은 태어나지 않았을 떄였다.) 정지된 시간 속에서 너희들은 웃고 있구나. 이제는 이런 너희들 모습을 볼 수 없어 엄마는 무척이나 서운하단다. 너희는 아니겠지? 사랑하는 나의 보물 에게 너희들 웃음이 화면 속으로 퍼지면서 엄마의 가슴에 내려앉는다 나도 그런 미소를 살짝 흉내를 내 본다. 수 많은 사건 사고가 있었다, 그런 날을 엄마와 함께 해주고 늘 엄마의 보물로 남아 주어서 감사해. 사랑해. 기억해. 너희의 모든 날들이 엄마의 세상에는 빛으로 온 단다. 꿈처럼 지난날의 그 순간을 기억해 본다. 그때는 엄마가 너희들 세상 전부였고 지금 엄마는 너희들이 세상의 전부인 것처럼. 세상은 많은 것이 변해간다. 하지만 변치 말아야 할 마음은 엄마가 너희를 영원히 사랑한다는 .. 2020. 6. 5.
[쉬운 생활영어]잠 잘잤어? 영어로 남편은 아침 5시에 기상하고 6시면 출근한다. 늘 출근하기 전에는 같이 식탁에 앉아서 도란 이야기를 나눈다. 아이들은 없고 부부의 단출한 대화 시간이었다. 남편이 일어나면 굿모닝 그다음으로 하는 말이 있다. 아래의 동영상으로 어떤 말을 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자. ★필자 ★남편 ★ Did you sleep well? 잠 잘 잤어? 영어로 ★ Mostly, yes. I slept OK. 대충. 그래. 괜찮게 잤어. ★ Alright. That's not bad. 그래. 나쁘지 않군. "Did you sleep well?" (잠 잘 잤어?) 늘 한국말로 흔히들 하는 아침 인사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아침인사를 이렇게 한다. 과거의 일어난 일을 물어보고 있어 오늘은 과거형의 동사를 활용한다. 그에 대한 대변도 과.. 2020. 6. 5.
그대 이름은? 블루스맨 네네 필자의 남편 맞고요. 저도 연하랑 살아요 하하하. 나의 첫사랑의 상처에 반창고를 붙여 주었던 정다운 남자 아침마다 사랑한다는 말을 전해주는 남자 하나님 다음으로 나를 제일 사랑한다는 남자 지구의 종말이 오늘 온다고 해도 블루스를 부를 남자 반짝 빛나는 반지를 내 손에 끼어준 당신의 마음을 알고 설레어 잠을 이루지 못했던 그날. 모든 것이 사라졌다 모든 것이 되돌아온다. 사랑은 그렇다 과거의 사랑을 기억해내고 현재의 사랑을 기뻐하며 미래의 사랑을 가꾸어간다. 그런 분이 오늘 소개할 블루스맨이다. 바로 필자의 남편 되시며 25년을 한결같이 사랑으로 가족을 위해 헌신하며 아이들의 친구가 되고 인자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남편이 오늘 또 일을 저지르고 마는데. 알고 보니 곡을 또 하나 만들.. 2020. 6. 4.
베이스 연주 일지 블로거를 하면서 이웃님께 베이스를 배우겠다고 선포를 하고 4개월이란 시간이 흘렀다. 2월 한 달은 베이스를 지도 선생님한테 배웠다. 그러다 3월에 코로나 바이러스 19 미국인 삶에 침투했고 모든 것이 역류하게 된다. 일상의 즐겨하던 것조차 못하고 집콕 생활을 거의 두 달간 하게 되고 베이스 레슨을 하는 곳에서 전화가 왔다. 더 이상 레슨을 할 수 없다고. 그래서 베이스 선생님과 통화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잠시 자리를 비우고 없다면서 메시지를 전해준다고 했다. 한 30분을 기다렸나. 그랬더니, 베이스 선생님이 전화를 했다. 필자: 안녕하세요. 이제 베이스 가르칠 수 없다고 해서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해요? 선생님: 그래도 집에서 꾸준히 하셔야 해요. 제가 가르쳐 준 기본 하모니 연습하시고 책은 더 이상.. 2020. 6. 4.
[쉬운 생활영어]아주 마음에 들어 영어로 나린은 아빠의 도움으로 완성된 멋진 조명 덕분에 방이 한결 밝아진 분위기다. 그래서 마음에 드냐고 물었더니 아래의 동영상처럼 "아주 마음에 들어."라고 대답했다. 오늘은 정말 쉬운 단어들로 구성된 실 생활 영어를 배워 본다. 나린의 멋진 발음으로 들려주는 "I love it." 아이 러브 잇. 아주 따라 하기 쉽고 잊히지 않는 그런 영어 발음이 될 것 같다. 영어는 쉽게 발음하고 따라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어려운 단어와 복잡한 문장을 외우는 것보다 이런 간단한 영어를 사용하는 길들임을 하면, 영어에 관심을 기울일 수가 있다. ★ 필자 ★ 나린이 ★ Do you like it? 마음에 드니? ★ I love it. 아주 마음에 들어요 ★ You love it. Wow. 네가 아주 마음에 들어.. 2020. 6. 4.
아빠와 함께 설치한 LED 벽 테이프 DIY 아빠와 함께 설치한 LED 벽 테이프 DIY 막내의 함성 소리가 들렸고, 뭔가 해서 보니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이 도착해서 그랬던 거 같다. 그냥 소포인데.라고 무시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 엄마의 시큰둥한 모습에 반기를 들듯이, 딸아이는 한 마디 던진다. 필자: 뭔데? 웬 호들갑이니? 나린: 엄마. 엄마. 여기 봐. 내가 온라인 주문한 상품이 도착했어. 너무 좋아. 상품의 내용을 보니 무슨 전기 빛을 내는 것이라고 적혀 있었고, 확실히 설치하기 전까지는 이해가 역부족이었다. 딸은 아빠가 퇴근하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고 시간이 흐른 후, 남편이 도착한다. 신이 난 딸은 아빠한테 도착한 상품을 보여 준 모양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필자는 집에 있지 않았다. 외출하고 집에 와 보니 이미 상품의 내용물은 사라지.. 2020.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