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입양일지91 퍼즐 놀이 우리 막내가 봄 방학을 맞이 했어요. 아빠와 함께 하는 놀이를 공개할까 합니다. 아빠는 퍼즐 맞추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딸도 아빠와 함께 퍼즐을 맞추고 서로 대화를 하면서 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요즘 청소년과 부모의 대화 단절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부모님 많이 계십니다. 그럴 때는 이렇게 게임을 통한 대화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요. 처음 남편이 퍼즐 놀이를 시작했을 때 아이들 나이는 어렸어요. 막내가 3살이었습니다. 그 당시는 방해꾼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이와 함께 옆에서 하는 것을 도와주고 격려하는 부녀 모습이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요. 그렇게 세월이 흘러 이제 막내는 16살이 되었고, 퍼즐 1000개를 아빠와 함께 맞출 수 있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친구가 마.. 2022. 3. 25. 치어리더 이벤트 치어리더 이벤트에 참여했어요. 막내의 고등학교 생활에 치어리더가 일부가 되었네요. 이렇게 오늘은 이벤트로 치어리더로 졸업반이 된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하는 자리로 격려와 상을 주는 날이었습니다. 이런 계기가 어린 치어리더는 큰 힘이 되고 왜 치어리더를 해야 하는지 동기 여부를 줍니다. 막내의 치어리더 훈련이 힘들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주일에 4번의 훈련과 경기에 참관해서 치어를 한다는 것은 많은 노력과 시간이 투자되는 일입니다. 그러니 에너지 소모가 많을 수밖에요. 막내도 지쳤는지 다음 학기 치어리더는 다시 한번 생각을 해봐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 주어진 상을 탄 것을 보니 막내가 치어리더를 잘하고 있네요. 막내의 결심이 아직 서지 않은 상태이지만, 이대로 쭉 가면 다음 학기에 치어리더를 계속.. 2022. 3. 12. AB 우등생이 되었어요. 우리 집 예쁜 막내가 이번에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AB 우등생이 되었어요. 미국은 우등생 명단을 학교에서 만들어 공부를 잘하는 학생을 격려하네요. 막내가 학교를 마치고 와서 엄마에게 말하네요. 뭔가 보여주려고 하는 같았어요. 궁금했지요. 가만히 지켜보니 탁자 아래의 노란 우편물이 담긴 봉투를 열어서 보여 줍니다. 알고 봤더니, 막내가 학교에서 공부를 잘했다고 하는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학교 로고가 새겨진 스티커를 보내왔어요. 자랑스러운 막내의 새로운 도전에 축하를 했어요. 물론 막내는 자신이 공부를 하고 이런 깜짝 선물을 학교에서 보내와서 자랑하고 싶었나 봅니다. 고등학교 생활의 공부가 전부로 전락하는 한국의 입시전쟁을 생각하면 우리 막내의 학교는 자율적으로 맡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고등학교는 한.. 2022. 3. 10. 막내의 치어리더 오늘은 막내의 치어리더 하는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오랜만에 막내가 응원하는 학교 농구팀 경기를 관람하게 되었어요.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막내는 이렇게 열심히 팀을 응원하고 있었어요. 두 명이 응원을 하고 있었는데요. 알고 보니 다른 팀원은 참석을 하지 못해서 이렇게 두 명이 응원을 했다고 합니다. 간간히 팀이 우승 골을 넣을 때마다 보여주는 점프 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예쁘게 응원하는 모습을 보니 참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필자는 농구 경기보다 우리 딸이 응원하는 모습에 더 눈길이 갑니다. 그래서 한참을 보고 있었네요. 역시 응원을 해주는 치어리더가 있어 그런지 농구팀도 경기를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막내의 고등학교 시절 추억이라면 이런 것을 빼놓을 수가 없겠지요. 가끔 우리.. 2022. 2. 12. 눈 오는 날 등굣길 눈 오는 날 등굣길입니다. 막내는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어요. 학교 가는 일이 쉽지만은 않네요. 눈이 오는 날은 조심해서 학교를 가야 해요. 엄마의 도움을 받아서 차로 무사히 학교까지 데려다준답니다. 막내는 학교 생활을 문난하게 잘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기도 합니다. 예전 살던 다른 주에서 보냈던 추억의 친구들과 헤어지고 이곳에서 새로운 친구도 사귀었답니다. 친구와 잘 지내고 있는 일상을 보면 영락없는 미국의 고등학생입니다. 요즘은 스마트 폰 시대인지라, 친구끼리도 폰으로 주로 대화를 하고 놀고 있는 모습을 종종 목격합니다. 예전과 달라진 생활을 보면 이것도 문명의 발달에 따라서 생겨난 풍습으로 보입니다. 많은 시대를 걸쳐서 고등학생의 모습도 변화가 되어 가고 있네요. 미국의 고등학교는 마스크 자율.. 2022. 2. 9. 눈싸움하고 놀아요. 눈 오는 날은 눈싸움이 최고입니다. 물론 부녀가 눈싸움을 하는 장면을 잠시 담아 봤습니다. 이렇게 아빠와 딸이 눈이 오는 날을 즐기고 있습니다. 행복한 모습입니다. 이런 추억을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세상에 가장 부러운 딸과 아빠의 친근한 일상이라 참 좋네요. 앞으로 더 친해지고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원래는 아빠와 딸은 눈 사람을 만들려고 했어요. 내려진 눈이 너무 설탕처럼 부드러워 눈 사람을 만들 수가 없었어요. 이렇게 대신 눈을 던지면서 놀고 있는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잠시 행복한 일상의 한 단면을 보게 되어 저도 기뻤고요. 우리 딸도 좋은 추억을 만든 시간이 되었을 겁니다. 행복의 시간은 이렇게 흘러갔어요. 두 사람은 좋은 기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것입니다. 눈이 내리면 이런 추억 하나는 만들면 좋.. 2022. 2. 4. 크리스마스 트리 완성 드디어 크리스마스트리를 완성했습니다. 우리 가족은 며칠 동안 크리스마스트리를 완성하려고 몇 차례 시도를 했는데요. 이런 반응이 나왔죠. " 오늘은 못해요. 너무 피곤해요" "학교 시험공부를 해야 해요." "내일 꼭 해요." 이렇게 내일 내일을 외치던 막내가 마침내 함께 하게 되었어요. 사실 트리 장식은 우리 집 식구의 연례행사로 온 가족이 함께 하고 있어요. 아빠가 트리를 완성을 시키면 오너먼트로 장식을 하는 것이지요. 가족과 함께 완성된 트리를 보세요. 이렇게 오너먼트를 장식을 하고 있네요. 막내가 열심히 하고 있어요. 트리를 열심히 장식을 하고 있는데... 우리 나비씨는 이렇게 지켜보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장식할 트리의 완성이 되는 천사를 위에 설치하고 있어요. 뜨아. 천사가 너무 커요. 천사가 천장.. 2021. 12. 14. 엄마... 남자 친구 생겼어. 어느 날 막내는 엄마를 보고 말했다. 막내: 엄마 남자 친구 생겼어. 엄마: 정말? 막내: 아니 농담. 엄마: 이런.. 막내: 만약... 이건 만약인데. 내가 남자 친구 생기면 어떻게 할 거야? 엄마: 그러면 집으로 초대를 해야지. 막내: 왜 집으로 초대를 하는 거야? 엄마: 그야 당연히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이야기도 하고 싶어서 그런 거지. 막내: 이야기하고 그게 다야? 엄마: 아니 마지막으로 기도도 같이 하고 그러려고 부른 거지. 막내: 엄마 난 만약에 남자 친구 생긴다면 엄마한테 말 안 할 거야. 엄마: 왜 안 해? 막내: 그거야 엄마가 기도하고 하니, 그 남자 친구가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 엄마: 기도하는 것은 좋은 거야. 막내: 알아. 하지만 모르잖아. 남자 친구의 반응이 말이지. 엄마: 그래도.. 2021. 11. 20. 딸의 운전 배우는 자세 ㅋㅋㅋㅋ 제목은 아주 그럴싸 하지요? ㅎㅎㅎ 딸이 정말 제대로 된 운전을 배우는 자세의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건 특히 필자나 아라가 운전을 할 때만 발동합니다. 아빠가 운전을 할 때는 절대 말을 못 해요. 왜냐고요? 아빠의 말이 법이거든요 하하하 아빠한테 대들다간 본전도 못 찾는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아예 아빠의 운전에 흠집을 낼 생각을 안 하고 있습니다. 단, 엄마나 아니면 아라가 운전할 때만 토를 답니다. 막내: 엄마. 좌측 깜빡이 켜. 막내: 엄마 신호 대기해야지. 막내: 엄마. 속도 내야지. 여기는 45 속도 제한이야. 엄마는 지금 30을 달리고 있잖아. 막내: 엄마 턴 할 때 다른 라인으로 들어간다. 조심해야지. 막내: 엄마 운전 조심 또 조심하세요.. 이렇게 맨날 운전에 관한 .. 2021. 11. 19. 이전 1 2 3 4 5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