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노엘72

혼자서 놀기 노엘은 7개월이 되어간다. 활동량이 늘어났다. 혼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몰래 찍으려 했으나, 귀신 같이 카메라를 알아본다. 태어나자마자 사진을 찍다 보니 이제는 익숙해진 모습이었다. 할머니 안녕 이렇게 놀고 있었다. 할머니 여기 누르면 소리가 난다. 마치 장난감을 자랑하듯이 선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었다. 계속 버튼을 누르니 소리가 시끄럽게 흘러나온다. 그래도 혼 힘을 다해서 버튼을 누르고 있는 풍경을 보여 주었다. 할머니 오늘 하루 잘 보냈어? 마치 나의 하루를 위로해주는 선물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번에 장만해준 선물인데 손주보다 아들이 더 좋아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렇게 피아노 음반처럼 되어 있어 누르면 소리가 난다. 오늘도 잘 놀고 있는 모습이 기특했다. 이제는 카메라 앞에서 여유로운 모습도 선.. 2021. 4. 22.
아빠와 아들 큰 아들 한울과 노엘 사진입니다. 아빠와 아들의 특별한 관계로 맺어진 인연입니다. 둘이는 어쩌면 그렇게 닮았는지 하는 행동을 보면 어릴 때 우리 한울을 보는 모습을 하고 있는 노엘입니다. 그래서 유전자가 무섭다고 하나 봅니다. 일본 음식점에서 아들은 아빠의 손을 꽉 잡습니다. 마치 아빠가 그의 세상이 된 듯합니다. 노엘은 아빠와 엄마를 좋아합니다. 특히 아빠를 잘 따른다는 말을 들었네요. 태어날 때 처음으로 아빠의 품을 경험했던 노엘인지라 그래서 더 특별할 수밖에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원래는 엄마의 품을 먼저 경험하는데요. 노엘이 태어나자 엄마는 과다 출혈이 있어서 아들을 품에 안지 못하고 아빠가 먼저 안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 노엘 같은 경우는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빠의 품을 먼저 경험한 셈이.. 2021. 4. 19.
파인애플 토이 우리 노엘이 좋아하는 장난감이 있어요. 이렇게 파인애플 모양으로 된 장난감인데요. 입에 넣고 만지고 놀고 있어요. 이 장난감은 손에 쥐면 바로 입으로 가져갑니다. 이렇게 손에 쥐기도 쉽게 구멍을 뚫어 놓아서 좋습니다. 가볍고 손에 쥐기 편리한 장난감입니다. 이런 장난감을 만드는 분들은 많은 시행착오를 걸쳐 아이들 마음에 속 들도록 만들어 냈어요.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2021. 4. 14.
동물과 친화력 짱 두 상전이 한 곳에 모여 있네요. 무슨 말이냐고요? 사실은요 우리 집은 두 상전이 존재합니다. 동물 상전과 인간 상전이지요. 둘은 이렇게 사이가 좋아요. 아폴로는 늘 아기를 보는 것이 신기해합니다. 노엘이 태어났을 때부터 함께 해온지라 할머니 집을 방문하면 아폴로를 봅니다. 둘이는 이렇게 매일 인사를 나누어요. 노엘의 냄새를 맡고 적응합니다. 그리고 예뻐해 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가지 마. 어디가.. 여기 있어.라고 말하는 표정입니다. 노엘이 아폴로 참 좋아해요. 둘이 있으면 재미있는 친구 사이가 될 것 같네요. 노엘이 방문하면 제일 먼저 아폴로가 반깁니다. 서로 알아가는 과정을 보면 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받아 주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지요. 예전에 찍었던 아폴로와 노엘 사진입니다. 오 너 왔구나.. 2021. 4. 12.
엄마의 변신은 무죄 안녕하세요? 저 노엘입니다. 바통을 이어받아 글을 마음으로 작성하고 있어요. 다름이 아니라 엄마가 새로운 모습이에요. 처음 미용실 방문을 하고 나오셨던 엄마의 모습을 보고 이상해서 다시 쳐다봤는데요? ㅎㅎㅎ 엄마 머리가 빨간색이 되었네요. 빨간 머리 앤도 아니고 빨간 엄마가 되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엄마의 변신은 무죄라고 말하고 싶어요. 엄마 기분 이참에 잘 내셨어요. 엄마는 뭘 해도 예뻐요. 오늘은 엄마의 안내를 받아 병원을 방문했어요. 7개월 정기검진입니다. 엄마가 들어가는 모습을 할머니가 잘 찍어 주셨네요. 앗. 저예요. 노엘이요. 제가 여전히 예쁘다고 생각하시죠? 네 그래요. 여전히 한 인물 합니다. ㅎㅎㅎ 아.. 아파요. 왜냐고요? ㅠㅠ 주사를 맞고 나왔거든요. 그런데도 할머니는 자꾸 찍고 계셨.. 2021. 4. 9.
저 여자 아닙니다. (첫 공원 나들이) 2부 안녕하세요. 저 노엘입니다. 오늘은 제가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엄마 어디 가는 거야? 엄마가 저한테 보여준 곳은 바로 신세계 었습니다. 처음 보는 강이었어요. 와 이런 곳도 있구나 할머니는 사진 찍느라 정신없었어요. 이런 주변 환경을 보고 감탄을 하는 순간 일이 벌어집니다. 자 여기 봐라 만세. 여기 높이 들고 시원한 바람도 불고 좋긴 좋네요 저 절대 여자 아님. 남자입니다. 여자 아니라고 이야기해도 모양새는 여자입니다. ㅠㅠ 여기 앉을까? 헉 엄마 무서워요. 아. 이건 좋네요 앞으로 돌진 어 뭐지? 또 앉기 연습? 아직은 힘이 없어요 ㅠㅠ 불안 불안 그래도 앉는 연습시키는 엄마 어머니 그만하세요. 그럼 이렇게 앉을까? 엄마는 나를 보고 저는 강을 보고 있어요 엄마가 말했어요. "아 팔 떨어지겠네." 하.. 2021. 4. 4.
저 여자 아닙니다. (첫 공원 나들이) 1부 저 여자 아닙니다. 파트 1을 시작합니다. 노엘은 여자가 아니에요. 6개월 된 남자아이입니다. 이점을 확실히 해두고 글을 작성합니다. 다음 바통은 우리 손자의 눈으로 글을 씁니다. 안녕하세요? 저 노엘입니다. 엄마가 공원 간다고 하셨어요. 태어나서 처음 공원 산책합니다. 헉 그런데 보십시오. 옷을 이렇게 입혔지 뭡니까? 전 절대 안 된다고.. 안된다고 했지만. 물론 제가 말하는 말귀를 엄마가 못 알아들으신 것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ㅠㅠ 자 팔 벌려 봐. 저도 할 말 있어요. 전 절대 여자 아니에요. 절 남자로 봐주실 거죠? 날씨가 춥다고 엄마는 얇은 담요 하나 덮어 주시네요. 음. 엄마 뭐해 가자. 어라. 이것이 무엇인고. 이리 나와라. 엄마가 저를 위해 기린 인형을 주셨네요. 노.. 2021. 4. 3.
아그들아 보고 있나? 노엘이 4개월 때 사진인데 안 올렸던 사진인 것 같아 다시 올려요. 노엘은 정말 대단한 삶의 시너지 효과를 주고 있어요. 이렇게 시작은 놀다가 끝은 낮잠으로 연결되었다. 우리 노엘이 가장 좋아하는 뽀로로 노래 중에 아기돼지 엄마 돼지 송은 너무 따라 불러서 이제는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으면 마치 노엘이 꿀꿀꿀 따라 한다고 착각을 일으킨다. 노엘이 꿀꿀꿀 한다고 하는데? 하하하 아.. 미안한데요. 부탁이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 운영하던 팀 블로거가 있었어요. 사실은 주인장은 제가 아니고 다른 분이 하셨는데 그분이 10년 동안 방치를 해놓고 글도 안 올리셨어요. 그러다 이번에 티스토리가 개편이 되고 팀 블로거를 가지고 있던 원 소유주를 탈퇴를 시키고 저한테 소유권이 넘어왔네요. 소중한 팀 블로그의 추억이 담.. 2021. 3. 17.
내게는 너무 멋진 당신들 예전에 필자가 다녔던 대학교 오늘은 손님을 초대했다. 미국에서 손님을 초대한 다는 것은 그 사람을 알고 싶고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의미다. 즉 친구라는 문화 속에서 그 상대를 알려고 하면 이런 초대를 통해서 더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오늘 초대한 분은 스페인 교회 목사를 하고 은퇴하셨던 교회의 장로님을 모셨다. 장로님 사모님은 멕시칸 요리를 잘하셔서 성경 공부를 하러 방문하면 늘 맛있는 음식으로 대접해주시는 모습이 떠 올랐다. 오늘은 그 고마움에 대한 보답으로 초대를 한 것이었다. 또한, 우리 부부가 노스 캐롤라이나를 떠나 스프링 콜로라도로 이사를 가게 된다. 헤어짐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 부부는 그냥 일상의 한 부분으로 이해하려 노력했다. 콜로라도에 또 다른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게 될.. 2021.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