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 노엘입니다. 바통을 이어받아 글을 마음으로 작성하고 있어요. 다름이 아니라 엄마가 새로운 모습이에요. 처음 미용실 방문을 하고 나오셨던 엄마의 모습을 보고 이상해서 다시 쳐다봤는데요? ㅎㅎㅎ 엄마 머리가 빨간색이 되었네요. 빨간 머리 앤도 아니고 빨간 엄마가 되었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엄마의 변신은 무죄라고 말하고 싶어요. 엄마 기분 이참에 잘 내셨어요. 엄마는 뭘 해도 예뻐요.
오늘은 엄마의 안내를 받아 병원을 방문했어요. 7개월 정기검진입니다.
엄마가 들어가는 모습을 할머니가 잘 찍어 주셨네요.
앗. 저예요. 노엘이요.
제가 여전히 예쁘다고 생각하시죠? 네 그래요. 여전히 한 인물 합니다. ㅎㅎㅎ
아.. 아파요. 왜냐고요? ㅠㅠ 주사를 맞고 나왔거든요. 그런데도 할머니는 자꾸 찍고 계셨어요. 눈치가 없으신지..ㅠㅠ
엄마가 웃으라고 해서 같이 웃습니다.
엄마 머리 정말 예쁘니까 슬퍼하지 말아요.
이렇게 노엘이 옆에서 엄마 예쁘다고 하시면 마음이 괜찮아졌으면 좋겠어요.
전요. 세상에서 엄마가 제일 예쁘고 좋아요. 엄마 이건 진심입니다. 엄마가 빨간 머리 엄마로 변신해도 제 눈에는 최고의 엄마 모습입니다. 그러니 슬픈 마음 푸세요.
우리 노엘은 이미 엄마의 마음을 다 알아 버렸는지 새로운 헤어스타일을 한 서린의 모습을 보고 방긋 웃어 주었다. 원래 핑크 색으로 머리를 하기를 원했는데 이렇게 색이 나올 줄 몰랐다고 하소연하는 모습을 바라보는데 마음이 짠했다. 그래도 여전히 노엘은 엄마의 모습이 예쁘고 아름답다고 미소로 말해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