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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이야기113

이유식 먹어요 D - 142 노엘은 요즘 이유식을 시작했다. 이렇게 처음 먹어 보는 우유와 다른 맛의 음식을 직접 입에 넣는다. 먹고 맛있는지 혀를 내밀고 소리를 내는 모습을 보면서 맛을 알아 가고 있다. 예쁜 노엘의 이유식 먹는 광경을 지켜보고 있노라니 음식이 입으로 들어 가는지 코로 가는지 구분이 안 가는 사진을 보면서 뻥하고 터졌다. 사진을 찍을 당시는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 한참 웃고 말았다. 노엘의 이유식은 이제 시작이다. 아직은 적응기가 필요한 것 같다. 그래도 혀로 맛을 느끼는 모습을 보니 신기했다. 우리 큰 아들과 딸도 이런 식으로 예전에 이유식을 먹였던 기억이 났다. 이제는 손자의 이유식을 먹이고 있는 할아버지 모습이다. 아이들이 이제 장성하고 나니 손자의 귀여운 모습을 보면서 하루를 보내는 시간은 소중하다. 특히 직.. 2021. 2. 17.
혼자 앉을 수 있어요. D - 141 혼자 앉을 수 있어요. 정말? 하하하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정말 앉을 수 있을까 해서 앉혀 놨더니 아래의 사진과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좀 더 연습이 필요한 것일까? 아슬한 모습이 마치 넘어질 것 같아서 옆에서 받혀 줘야 한다. 손자의 성장은 빠르다. 오늘은 의자에 앉아 있는 늠름한 모습을 보았다. 아직까지는 불안한 표정이지만 그래도 혼자서 앉아 있는 모습을 잠시 보니 흐뭇한 순간이 되었다. 우리 노엘은 이렇게 모든 것을 연습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배우고 습득해 나간다. 사회생활을 배우는 것도 인간관계의 형성이 되는 어린 시절은 가족의 도움이 아주 크다. 그런 우리 노엘은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다. 아름다운 노엘의 성장은 가족의 기쁨이 되고 하나씩 배우는 과정을 통해서 우리 아이의 어린 시절이 떠.. 2021. 2. 16.
보고싶어서 방문 D - 133 노엘 보고 싶어서 방문했더니 이런 뚱한 표정이었다. 뭔가 못마땅한가. 아마도 앉아 있는 자세가 불편했던 모양이다. 그래서 흔들의자에 앉혀 놓았더니 좋아한다. 노엘은 하루가 신기하고 매일 배우는 과정의 연속이다. 이런 날이 쌓여서 하나의 인간으로 형성되어 간다고 생각하니 보는 입장에서는 흐뭇한 풍경이었다. 우리 손자의 성장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새로운 날의 연속된 시간이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는 모습을 통해서 신체적 변화가 일어나고 행동하는 모습을 관찰해 보면 재미있는 표정이 있다. 오늘도 역시 한참을 놀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니 주먹이 카메라를 향해 날라 왔다. 이게 뭐야? ㅎㅎㅎ 하고 다시 사진을 찍었는데 역시나 주먹 펀치 날린다. 운동을 시키면 뭔가 잘 해낼 것 같은 손자의 손놀림이 대견스럽다. 아직.. 2021. 2. 9.
물놀이 D - 130 물놀이 신이 난 노엘이다. 목 듀브를 해주었더니 이렇게 좋아하고 즐기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이제는 자유롭게 뒤집기의 신기술을 보여 주면서 물놀이하는 모습은 행복한 일상을 전달해준다. 한참 보고 또 봤던 노엘의 모습 속에서 즐기고 좋아한다는 모습을 역력히 발견할 수가 있었다. 좋고 싫음을 완벽하게 구분해내고 있었다. 물놀이가 이렇게 신이 나고 좋은 놀이였다면 미리 사줄걸 하는 생각도 들었다. 신나게 발장구도 치고 노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동심의 세계 속으로 빠져 들어간다. 손자의 즐거운 물놀이를 보면서 어린 시절 내가 즐겨했던 것을 떠 올리는 순간이 되기도 했다. 노엘은 뭐든 열심히 하는 성격이 그대로 드러났다. 물놀이도 완벽하게 소화를 해내는 모습을 보면서 나중에 커고 나면 아주 꼼꼼하게 뭐든 잘하.. 2021. 2. 7.
보고싶다 D - 130 D - 130 노엘이 없을 때는 이렇게 사진을 보고 대리 만족을 한다. 차로 20분 거리에 있지만, 요즘 날씨도 그렇고 나름 바이러스 조심한다고 외출을 자제를 하고 있다. 노엘 사진은 필자 블로거의 소중한 재산이 되었다. 많은 사진 중에서 유독 노엘 사진이 가장 마음을 위로하고 달래주는 그런 날이 있다. 오늘 노엘 사진을 보다가 생각이 나서 전화를 걸었다. 그랬더니 아들이 전화를 받으면서 하는 말이 재미있었다. "엄마는 노엘이 안 본 지 삼일밖에 안 지났어. ㅎㅎㅎ" 그런데도 보고 싶다고 했더니 남편은 농담 삼아 베이비 모니터 엄마하고 공유하라고 권유를 했다. 아들은 이야기를 듣자 바로 공격하듯이 우리 아들의 베이비 모니터가 스파이 캠이 되는 것이 싫다고 일언에 거절당했다. 하기는 아들 내외의 삶도 존중.. 2021. 2. 5.
혼자서 잘 놀아요. D - 120 노엘은 혼자서 놀기를 잘한다. 신기한 것을 발견하면 한참을 바라 보기도 한다. 여러 가지 신체적 반응을 발견한다. 그중 하나가 혀의 감각을 발견했다. 그래서인지 혀를 내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혀를 통해서 맛을 구분해내는 능력은 아직은 발달되어 있지 않지만, 이유식을 시작한다고 한다. 빠르다고 하면 빠를 수도 있지만, 이유식을 하니 쌀가루로 된 아기 이유식이 있어 분유와 함께 믹서를 해서 줬다고 했다. 그랬더니 이런 혀를 내미는 반응을 보였다. 혀 바닥을 내밀고 마치 다른 것을 먹고 싶은 눈치 었다. 혀를 내미는 연습을 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이런 일상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노엘의 새로운 입의 감각을 느끼고 이유식이 활발이 되는 단계가 되면 우유보다 더 선호할 식품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노엘을 지.. 2021. 1. 25.
첫 나들이 D - 119 오늘은 엄마가 할머니 집을 방문했어요. 이렇게 할머니 집에 있었는데 엄마가 온 거랍니다. 그래서 기뻤어요. 주말에 가끔 할머니 집을 방문해서 놀아요. 그런데 엄마는 오늘 예쁜 옷을 사 가지고 오셨네요. 엄마는 옷을 입혀주고 할머니는 이렇게 사진을 찍고 좋아하셨어요. 새 옷을 입었더니 다들 좋아해요. 옷을 입으니 인물이 산다고 이번에는 유모차를 타고 외출까지 하자고 했어요. 동네 한 바퀴를 돈다고 하셨는데요. 오랜만에 외출이라서 어떤지 모르겠어요. 늘 차와 집으로 이동을 했을 뿐이지 이렇게 유모차를 타고 밖을 본 것은 처음입니다. 첫 유모차 나들이는 처음에는 아주 신이 나서 보게 되었어요. 처음 보는 세상처럼 모든 것이 신기했어요. 그래서 유모차로 외출해본 경험은 아주 좋았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또 .. 2021. 1. 24.
음악 감상 D - 116 삼촌과 함께 놀았어요. 삼촌은 이렇게 연주를 해요. 그냥 가만히 듣고 있는데 삼촌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삼촌이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시는 모습은 참 좋아 보였어요. 늘 원하는 것을 하고 사는 모습은 어쩐지 멋지더라고요. 노엘은 삼촌이 나를 위한 음악을 해주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 순간은 행복했어요. 음악이 기분을 좋게 만드는 매력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삼촌은 이제 곧 군대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이런 순간이 소중 할 수밖에 없네요. 늘 노엘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 삼촌입니다. 삼촌이 떠나는 날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있는 동안은 추억을 쌓고 있는 중입니다. 삼촌의 연주를 듣고 함께 놀고 있는 시간은 즐거운 시간입니다. 오후의 시간을.. 2021. 1. 23.
앉기 연습 D - 116 앉기 연습 중에 있어요. 이렇게 오늘 할머니 집을 방문했어요. 할머니가 보고 싶다고 SOS를 보내셨어요. 그래서 노엘이 짠하고 할머니 앞에 나타났어요. 사실은요. 오늘 아빠와 엄마가 데이트 있는 날이래요. 그래서 하룻밤 할머니 집에서 보내기로 했어요. 할머니 반갑게 맞이 해주셨어요. 언제나 한결 같이. 삼촌도 저를 보시더니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하셨어요. 이제는 뒤집기도 하니 새로운 것을 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알고 봤더니 이건 너무 어려운 운동이더군요. 앉기 연습인데요. 도저히 혼자 힘으로 할 수가 없었어요. 제대로 앉지 못하는 저를 삼촌이 붙들고 계셨지요. 이런 장면이 신이 나셨던 할머니는 사진기를 가져와서 저를 마구 찍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탄생된 오늘 사진인데요. 어때요. 그냥 예쁘게 봐주세요. .. 2021.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