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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 Writing Story94

변화되는 삶의 체험 오늘은 낭군님의 워십 아카데미 졸업식 날이네요. 이 날은 남편이 무척 긴장을 하셨는데, 왜 그런지 알아봤더니 이유가 있었어요. 낭군님은 자신이 워십 아카데미의 반항아로 소개를 했어요. 그 이유는 다른 사람들은 일렉 기타,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드럼 이런 악기를 가지고 와서 연주를 하거든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저희 낭군님은 하모니카를 사랑하는 분입니다. 그러니 소외된 느낌을 받을 수밖에요. 그래도 앞에 나가 자신의 체험담을 이야기하고 변화되어 가는 이야기를 전해주었어요. 무엇보다 남편은 블루스를 사랑하는 사람이라, 저도 사실은 낭군 때문에 베이스를 했습니다. 낭군의 꾐에 넘어갔다는 표현이 맞을 거예요. ㅎㅎㅎㅎ 사실, 필자는 두 가지 악기에 무척 흥미를 느끼고 있었어요. 베이스와 드럼입니다... 2022. 4. 12.
사랑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알부민 수치가 최하로 내려 가 있거든.. 3월 초 주사를 맞았는데... 그 수치가 떨어졌어.. 이제 2주 됐거든... 안 맞으면 어떻게 돼요? 호흡이 가파지고 생명을 연명하는 치료제야... 알부민 주사를 놔 달라고 했고... 4월 20일이나 말일까지 맞아야 할지도 모른다. 일주일 2주일 갈 수도 있다. 알부민 수치가 바닥이래... 몸에서 제일 마지막 생명을 연장시키는 치료제다.라고 말했어요... 누가? 저의 친오빠가 말입니다. ㅠㅠ 마음의 성이 하나씩 무너져 내리고 다시 성을 쌓고 있는 중입니다. 마음은 이런데.... 엄마는 어떨까요? 더 힘드시겠지요. 그래서 오늘은 열심히 운동도 하고 활동을 했습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우울해지고 더 힘들어지는 마음을 잡지 못할 것 같았거든요. 엄마는 정말 힘든데... 2022. 4. 9.
생명의 양식 남편과 함께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이사를 온 지가 벌써 1년으로 접어들어가고 있었다. 우리가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 성경공부 그룹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었다. 마침, 필자가 다니는 콜로라도 스프링스 교회에서 성경공부 반의 리더를 모집하는 광고를 보고 남편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물론 철저한 리드의 인정을 받아야 하고 추천서가 필요했다. 예전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성경공부를 인도하셨던 남편의 인지도가 있어 예전 목사님이 적극적 추천으로 인해 여기서도 성경공부 반을 열었다. 물론 우리 부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과 함께 하는 모임이지만, 큰 나눔과 소중한 인연을 만나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 힘들 때, 서로 위로와 기도를 함으로써 큰 위안을 받기도 했다. 성경 말씀 안에서 살아가는 빛 같은 삶을 함.. 2022. 4. 7.
눈오는 날의 감사한 일 눈이 내렸다. 이제 4월을 맞이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눈이 내렸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 보는 이야기다. 하지만 실제로 필자는 눈을 보았고, 잠시 내렸던 눈이 조금은 쌓여 있었다. 이런 날이면 막내 학교 등교시켜야 하는 일이 걱정부터 앞선다. 남편은 이런 필자의 마음을 이해를 했는지 직접 눈이 쌓인 창문을 깔끔하게 청소해주셨다. 그래서 감사했고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작은 마음을 엿보았는데 이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 되었다. 여자는 작은 것에 감동한다는 말을 오늘 또 깨닫는다. 큰 감동을 주는 일은 작은 일부터라는 생각을 들게 했다. 작은 것부터 세심하게 챙겨 주면 당연히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다. 그것은 물론 마음에서 직접 나온 행동이어야 한다. 누가 하라고 시킨다고 하는 것은 진정 감동을 주.. 2022. 3. 30.
At this moment( 지금 이 순간) This is the best moment I've ever seen. This is a beautiful moment. This moment is the most wonderful where I remember you. 지금 이 순간 너의 모습은 내가 본 것의 최고였다. 지금 이 순간이 아름다웠다. 지금 이 순간 가장 멋진 당신을 기억한다. This moment is a dream to keep in your breath. This moment is beautiful even if it passes like the wind. 지금 이 순간 당신 숨결을 간직하고 꿈을 꾼다. 지금 이 순간 바람처럼 스쳐 지나갈지도 모를 아름다움에 취해 있다. At this moment, your figure returns.. 2022. 3. 15.
축복된 날 축복된 날이면 이렇게 찬양을 부른다. 소리는 하늘에 울려 퍼져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냈고 모든 세상은 노래의 멜로디에 잠식되어 버렸다. 세상에 가장 아름다운 찬양을 그들은 불렀다. 세상은 온통 아름다운 멜로디로 장식되고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는 모든 공간을 빛으로 장식해버리고 말았다. 순간의 영원한 빛이 내려와 그들 가슴에 충만한 마음을 느끼고 감사한 하루가 되었다. 찬양으로 모든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고 그들은 순간 이 세상의 어둠을 노래로 승화시키고 있었다. 사랑이 충만한 가슴을 열고 그들의 찬양을 접하고 나니 마음은 온통 축복된 그날의 모습이 선명하게 되살아났다. 누군가의 삶은 힘들고 지쳐 버렸을지라도 찬양으로 그 아픔을 위로받을 수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순간 우리는 큰 위로와 평안을 받았.. 2022. 3. 14.
너는 아름다웠다. 너는 아름다웠다. 정지된 시간 속에서도 먼 시선을 둔 그 공간 온 세상이 너를 본다 세상의 밝은 빛으로 왔다. 너의 세계는 평안으로 너의 세계는 행복으로 너는 밝은 불빛으로 온 세상의 어둠은 걷힌다. 너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2022. 3. 13.
장미꽃 선물 받았어요. 장미꽃을 한 다발 사서 내게 건넨다. 그리고 미리 밸런타인데이를 축하한다는 말도 아낌없이 했다. 그렇게 자상한 남편이 오늘따라 더 사랑스러워 보였다. 아마도 장미꽃이라는 선물을 받고 난 감격의 마음이 전달되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남편은 여자 마음을 잘 알고 있다. 언제 선물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떨 때 기분이 풀어지는 지를 말이다. 남편에게 받은 장미꽃은 사랑을 상징하는 하나의 매개체로 빛을 발한다. 그에게 많은 장미꽃을 선물 받았지만, 늘 신선함이 함께 해서 좋았다. 때로는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서 선물을 해주었고, 어떨 때는 기념일이라는 명목 하에 꽃을 주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꽃을 받았다는 그 자체가 행복이었다. 행복은 꽃을 선물을 받을 때 느낀다. 이렇게 여자는 사소한 것에 기쁨과 .. 2022. 2. 11.
7년이 하루 같았다. 7년이 하루 같았다. 야곱은 우물가에서 첫눈에 반한 아름다운 여인이 있었어요. 그녀는 보통 미모가 아니라 세상의 모든 아름다움을 집결한 대단한 외모를 자랑하고 있었어요. 그런 미모에 반해 버렸던 그 사람은 알고 보니 외가의 삼촌의 딸이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레헬이었습니다. 서로 통성명을 하고 라헬은 반가운 나머지 아버지 라반에게로 달려가 자초지종을 알립니다. 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야곱은 외삼촌 라반에게 라헬을 아내로 달라고 합니다. 그러자 7년을 봉사를 하면 주겠다는 약조를 하게 됩니다. 물론 7년은 아무것도 아니었지요. 그녀를 사랑하는 마음이 컸기에 열심히 외삼촌 집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지냈습니다. 날이 갈수록 라헬에 대한 사랑의 감정의 깊이는 자라고 있었어요. 더디어 기대했던 7년을 다 채운.. 2022.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