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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 Writing Story94

백인 가정에 입양 된 신디 할머니 이야기 외국인 친구와 산책을 하기 위해 블랙 포레스트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친구와 신앙적 고민과 기도제목을 나누면서 산책길을 걸어갑니다. 한참이 지났을까요? 먼발치에서 보니 우리 아폴로와 같은 품종의 개가 보입니다. 주인으로 보이는 분이 개 옆에 있기에 인사를 나누면서 개를 만져 봐도 되겠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렇게 하라고 하십니다. 이런저런 개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서로 통성명을 하게 되었어요. 신디는 알고 보니, 한국에서 10살 때까지 살았다고 하더군요. 그 당시 친정어머니가 신디를 낳고 몇 달 지나고 아버지와 함께 사고로 인해서 세상을 떠나 천하의 고아가 된 사연이 있었어요. 위로 두 명의 언니가 함께 있었는데요. 막상 부모가 돌아가시고 그 당시 전쟁으로 인해 식량 부족이 심했던 시기라고 합니다.. 2022. 7. 27.
30년만의 재회 친구 색 바랜 은은한 저녁노을처럼 너는 고요한 빛을 가지고 내게로 다시 왔다 어린 시절 같이 뛰어놀던 그 들판의 들꽃은 여전히 그곳에서 너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가 뛰어놀던 그 장소는 무성한 잡초로 변하여 우리 세월의 변화된 모습을 보는 듯하다 너는 향기로운 입술로 말한다. 지난날 너를 그리워하고 아름다운 우정에 대한 깊은 마음을 나누어 서로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헤어짐으로 끊어져 버렸던 공백 기간을 마치 재회를 통해서 다시 관계의 호흡을 불어넣고 다시 소생되는 나의 친구 그 시절 벌판에서 뛰어놀면서 저녁밥을 잊어버릴 만큼 네가 옆에 있어서 좋았던 순간들이 가득했다. 붉은 물을 들인 하늘은 마치 너와 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물들이고 있었다. 나의 소중한 친구 친구란 무엇인가? 영국의 어느 잡지.. 2022. 7. 25.
미국의 부흥회를 다녀오다. 마리오 무리요 목사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왔다. 이날은 비가 내리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은혜와 치유를 받기 위해 몰려들었다. 마리오 무리요는 미국의 유명한 저널리스트, 저술가, 선생으로 알려졌으며, 1987년도 라디오를 통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의 치유의 사역 역사는 대략 이러했다. 그는 미국의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에서 선교가 시작되었다. 마리오 무리요는 샌프란시스코 미션 지역의 빈민가 부흥시켰다. 그리스도의 혁명이라는 타이틀로 버클리 대학교의 폭동이 일어나고 캠퍼스가 망가진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의 사역을 하기에 불가능한 상태였다고 한다. 그는 많은 캠버스 학생들과 의사소통을 시도했지만, 늘 반복적으로 거부되는 현상을 겪게 되었다. 마리오 무리요는 하나님께 결정적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2022. 7. 11.
혼자서 잔디를 심는 남편 인건비를 아낀다고 해서 혼자서 잔디 심기를 시작한 남편입니다. 대단한 노동의 파워를 보여 주셨어요. 하루 종일 일을 하셨으니 온 몸이 아프다고 아우성친다고 하네요. 그만큼 앞마당 잔디를 심는 일이 막노동입니다. 보통 사람은 그냥 주변에 돈을 주고 일을 맡깁니다. 인건비가 워낙 비싸다 보니, 이렇게 혼자서 다 해냈습니다. 며칠을 하시더니 삼일 만에 완성된 잔디의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아라와 필자는 그냥 조금 도와준 것뿐이고요. 대부분이 저희가 할 수조차 없는 수준의 일인지라 그냥 지켜만 보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열일 할 동안에 아라와 필자는 아늑한 집안에서 지켜보고 있었지요. 그냥 보기만 해도 힘들어 보이는 작업이었습니다. 돈만 충분히 있다면, 사람을 고용하면 되는데 그런 여유가 없다 보니 이렇게 남편은 .. 2022. 6. 24.
남편의 스승을 만나고... 남편의 고등학교 스승이 되시는 분을 예전에 만났던 기억이 납니다. 몇 년 전의 사진인데요. 그 당시 시댁의 아버님 장례식 때 함께 만났습니다. 남편은 고등학교 스승님을 만나자 정중하게 악수를 하면서 지난 세월의 못다 한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우리나라 스승이라는 느낌과 비슷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외국에서도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있었고 학창 시절 올바른 길을 가도록 지도해주신 선생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 남편의 말을 들으니, 스승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요즘은 예전과 많이 달라진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보게 됩니다. 우리가 다니던 학창 시절은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가득했는데요. 지금은 그런 모습을 찾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실제로 미국의 교단에서 임시 교사로 활동.. 2022. 6. 23.
아들의 선물 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 선물을 받고 그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기분이 달라집니다. 선물은 마음을 기쁘게 해주는 묘한 기분이 들게 해 줍니다. 한국을 방문하고 집에 와 보니, 이런 멋진 선물이 도착해서 나를 반깁니다. 남편은 선물의 내용을 당사자가 없으니 뜯어보지 않고 기다렸다고 합니다. 필자의 선물로 보내준 큰아들의 마음이 담겨 있어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들은 엄마가 음악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아는지라, 아주 센스 있게 레코드를 선물했습니다. 기분이 좋아지고 뭐라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그만큼 좋다는 말이 맞습니다. 장가를 간 아들이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 감사합니다. 이런 선물을 받았다고 자랑을 친정언니한테 했더니, 이런 말을 해줍니다. "아들이 엄마한테 선물을 하도록 유도한 것도 며느리의 몫이 클 .. 2022. 6. 22.
하나님은 오늘도 일 하시네 예전 살던 옆집에 있었던 지니 할머니로부터 메시지가 왔다. 이렇게 예쁜 노을 사진을 보내왔다. 그러면서 지니 할머니는 이런 말씀을 하셨다. "오늘 밖에 나가 보니, 이렇게 예쁜 풍경이 있네. 하나님은 오늘도 일 하시네." 그 말에 대한 대답으로 이런 말을 했다. "맞아요. 하나님이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 삶이 예배가 될 때, 그 삶은 하나님 빛으로 가득하다. 온전히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드릴 때, 비로소 성령의 임재함을 체험하게 된다. 하나님은 언제나 일을 하고 계신다. 주변을 둘러보라. 그 어느 것도 하나님의 손을 닿지 않은 것이 있는가. 들에 핀 꽃들도 하나님의 보살핌으로 자라고 인간의 예쁨을 받는다. 우리 삶은 언제나 평탄치 않다. 힘들고 지칠 때마다 하늘의 소망을 품고 살아 가면, 당신의 삶은 .. 2022. 6. 20.
Kirby Vacuum - 커비 진공청소기 수리점 우리 집의 보물 중 하나인 커비 진공청소기가 있는데요. 어느 날 인가 청소기 작동이 잘 안 되는 겁니다. 이사를 할 때도 가지고 왔어요. 비싸게 주고 산 청소기라 새로 이사 온 곳에서 수리해서 사용하자고 남편이 말했어요. 카펫이 있는 집안에 청소기가 꼭 필수입니다. 남편은 이참에 커비 진공청소기를 수리하기로 결심했어요. 인터넷을 찾아보고 조사를 하더니, 이곳에 수리점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같이 남편과 함께 수리점을 찾아갔어요. 직접 안에 들어 가보지 못했지만, 남편이 커비 청소기를 수리점 안에다 가져다 두는 것을 밖에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커비 청소기는 미국에서 알아주는 역사가 깊은 청소기입니다. 1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하니 대단하지요? 여전히 미국인에게 좋은 청소기로 인정을 받고 있.. 2022. 6. 20.
러브레터 두 번째 팬미팅 시도하다. 러브레터 두 번째 팬미팅 시도하다. ㅋㅋㅋ 하하하 우선 웃고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아시죠? 제가 유명인도 아닌데, 자칭 팬미팅을 했다고 하니 진짜 유명인이 보면 웃을 것 같네요. 그래도 애교 봐주셨으면 합니다. 사실은요.. 많은 분과 만나고 싶었는 마음은 간절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한국을 방문한 결정적 사유는 친정어머님이 위독했기 때문이었지요. 한국 정부는 요양원 방문을 제한을 두었더군요. 매일 방문도 불가능하고요. 일주일에 한 번씩 방문하고 그것도 코로나 신속항원 테스트를 병원에 가서 받아 오라고 합니다. 결론은 한국에 있는 동안 기도와 성경책을 많이 보고 힐링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친정언니가 있는 대구에 팔거천이라고 해서 멋진 산책로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마음의 힐링을 하면서 지내다가 여러 .. 2022.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