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Kids/Noel210 할아버지가 좋아요. D - 74 세상에 태어나서 누가 좋으냐고 묻는다면, 당연히 일 순위는 엄마, 아빠죠. 그다음은.. 좀 애매하지만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겠습니다. 왜냐면요. 할아버지는 잘 놀아 주세요. 할머니는 제가 원하는 것을 귀신처럼 알아내서 잘 맞춰 줘요. 그래서 좋아요. 아직 말 못 하는 나를 잘 이해해주는 분이죠. 말을 못 하니 울음으로 나의 고민을 털어놓습니다. 으앙.. 배고파요. 으앙.. 아래 소변을 봤어요. 빨리 갈아 주세요. 으앙.. 놀아주세요. 심심해요. 으앙... 몸이 아파요. 이런 신호를 울음으로 다 표현을 하다 보니 울는 소리의 강도가 다 달라요. 할머니는 그것을 잘 알아내고 내 기분을 잘 맞추어 주시는 분입니다. 할아버지는 오늘도 재미있게 놀아 주세요. 이상한 소리도 내시고 무슨 외계인 언어도 사용하시고 무.. 2020. 12. 16. 까꿍 놀이 D - 74 이건 뭐죠? 아무리 봐도 뭔지 모르겠어요. 작은 고모라는 분이 옷이라고 입고 있는데 이상한 것이 달렸어요. ㅎㅎㅎ 어머나 이건 이요르예요. 이요르씨를 만났어요. 처음에는 뭔가 했어요. 처음 보는 이요르씨는 신기할 뿐이었어요. 그런데 궁금해요. 왜 작은 고모는 이요르씨 옷을 입고 있나요? 말을 할 줄 알았다면 물어봤을 텐데요. 말이 안 통하니 그냥 몸짓으로 신기한 것을 보고 반응 해주는 수밖에 없었지요. 그래서 처음에는 신기했지만 나중에는 재미있고 웃긴 이요르의 옷을 입고 있는 작은 고모의 유모 감각이 전달되었어요. 작은 고모는 저를 잘 안아 주고 계시지요? 누구처럼 안지는 않습니다. 친절하고 안전하게 안아주는 모습에 반했어요. 사실 고모의 미모는 세상에 어디를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 외모지요. 그래서 우리.. 2020. 12. 13. 노엘이 왔어요. Day - 73 노엘이 왔어요. 할머니 집에 놀러 왔는데요. 오늘은 삼촌이 날 보자 이렇게 격한 모습으로 반겨 주고 있네요. 처음에는 이 분이 누군가 했네요. 할머니는 옆에서 누구인지 소개까지 해주시고 그래서 알았네요. 삼촌의 친구가 놀러 왔는데요. 삼촌이 그 친구분 한테 저를 안아 주라고 하는데 겁이 났어요. 모르는 사람이 날 만지고 안아주는 것은 싫어요. 이제는 누가 나를 좋아하고 잘해주는지 잘 알거든요. 우리 삼촌은 잘해주고 놀아 주니 좋아요. 오랜만이라 저도 좀 당황을 했네요. 하지만 삼촌의 유모가 있어 금방 웃고 말았어요. 이런 삼촌이 있는 것이 정말 좋네요. 삼촌은 추운 날씨에 캠핑을 간다고 하네요. 할머니는 삼촌이 감기 걸릴까 봐 걱정인가 봐요. 오늘은 삼촌이 한참을 놀아 주셨어요. 그런데 삼촌이 절 안아 .. 2020. 12. 12. 교회 누나 D - 69 오늘은 교회를 방문했어요. 이상한 것이 많았죠. 주변을 둘러보니 아이들이 있었어요. 평소에 할머니 집을 가봐도 아이들은 볼 수가 없었죠. 이곳에서 아이들이 많이 보니 좋았어요. 전 이렇게 노는 모습을 쳐다보기만 했어요. 아직 걷지를 못해서 같이 놀 수가 없었어요. 아이들 소리도 크게 들리고 같이 놀고 싶은 마음은 있었어요. 하지만 아직 발달 중인 나의 몸 때문에 이렇게 앉아서 아이들이 뭘 하나 가만히 지켜보면서 즐기고 있었지요. 아이들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어요. 저도 저런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이라 생각해요. 그렇지만 지금은 그냥 눈으로 보기만 해야 해요. 몸이 따라 주지 않아서요. 몸과 마음이 따로 놀고 있었어요. 처음 보는 누나인데 자꾸 와서 말을 걸고 하네요. 무슨 말인지 알.. 2020. 12. 7. 잠자리가 중요해요 D - 68 노엘을 지켜본 결론으로 잠을 잘 자는 자리가 있다. 베이비 카시트에서 잠을 잘잔다. 이렇게 놀다가 앉아 놓으면 10분 후에 잠이 든다. 그냥 일반 침대나 플레이 팬에 눕혀도 잠을 안 자는데 이곳은 그냥 잘 잔다. 신기한 발견이지만, 아기마다 선호하는 잠자리가 있다는 것이다. 베이비 카시트가 좋은 점은 손잡이나 발로도 앞을 약간 움직여 주면 흔들의자처럼 흔들거린다. 그래서 잠을 잘잔다. 잠자는 시간과 노는 시간의 일정이 정해져 있었다. 두 번의 낮잠을 자고 밤은 푹 자고 있다. 날로 발전하는 인체적 리듬을 몸에서 잘 인식하는 것 같다. 밤과 낮의 구분도 점차로 익숙해져 간다. 이제 밤에는 우유를 한 번만 먹이면 푹 잠을 잔다. 이런 모든 행동이 축복이 된다. 지켜보면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신호를 본다... 2020. 12. 6. 귀한 손님 방문 D - 67 우리 집을 방문한 귀한 손님은 누굴까? 바로 노엘이다. 우리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귀한 아기 손님이다. 이주일에 한 번씩 할머니 집을 방문하기로 한 노엘이다. 이제 이틀간 할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잘 먹고 놀고 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있어 기쁨이 된다. 많은 표정의 변화도 느낄 수 있었다. 자주 웃어 주고 하는 말에 더 많은 반응을 보인다. 노엘은 정확히 뭘 원하는지 알기라도 하듯이 울음으로 요구를 한다. 불편하거나 관심을 받고 싶을 때는 울음이 큰 무기가 된다는 사실을 이미 알아 버렸다. 그래서 조금 불편하면 울고 자주 관심을 가져 주기를 원하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육아 일기는 노엘의 성장 과정에 참여하는 일이다. 노엘은 하루마다 다른 변화를 보여준다. 말을 하면.. 2020. 12. 5. 방문하다. D - 65 우리 노엘은 아주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헤어진 며칠 후 다시 찾게 된 노엘은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고 있었다. 사랑이 뭔지 잘 모르는 나이지만 그것을 느낌으로 잘 받아들이고 있는 노엘이다. 우리 노엘의 성장은 이렇게 가슴 떨리게 반갑고 기쁨이 넘친다. 노엘의 행동을 보면 하나씩 신기한 눈으로 바라본다. 노엘의 엄마가 말한다. '할머니 왔네 노엘아.. 인사해.. 안녕하세요?" 이렇게 말을 하자, 나를 빤히 쳐다보면서 눈으로 난 당신을 알고 있어요 하는 신호를 보낸다. 예쁜 노엘을 보면서 오늘도 기쁨이 넘쳤다. 세상이 어지러워도 이런 어린 아기의 거짓 없는 미소와 눈 맞춤이 바로 진실임을 알게 해 준다. 편안하게 엄마 품에 안겨 있는 노엘을 할머니가 다시 안았다. 속삭이듯이 이야기를 계속해준다. 노.. 2020. 12. 3. 잘 놀다 가요 D - 61 우리의 귀여운 노엘은 할머니 집을 방문하고 곧 집으로 갈 예정이다. 이틀간 할머니와 함께 지내고 놀았다. 좋은 시간이었고 손주의 성장하는 모습을 눈으로 보고 있어 기쁨이 되었다. 가끔씩 울기도 하고 안아 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늘 옆에 사람이 있는 것을 좋아한다. 세상의 신기함이 눈으로 보이고 사물을 생각해내는 인지 능력의 발달을 볼 수 있었다. 말을 하면 귀를 기울이고 들으려고 하는 모습도 예뻐 보인다. 늘 손과 발은 쉴 틈이 없이 움직였다. 옷을 입혀 놓으니 큰 옷이라 노엘이 작다는 것이 확인된다. 생각하는 표정은 예뻤다. 미소를 지어 보이는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으로 포착했다. 할머니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제 집에 갈 준비를 하고 있는 노엘이다. 이제 노엘을 주말마다 볼 수 있어 좋다. .. 2020. 12. 2. 두 달이 된 신생아 D - 60 두 달이 된 신생아의 변화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 노엘을 살펴보면 눈으로 보이는 성장이 있었다. 가족과 늘 함께 하고 관심을 집중이 되고 있어 우리 노엘 같은 경우는 북적되는 사람의 소리를 많이 접하고 있다. 조용하기보다는 늘 시끄러운 분위기다. 이런 환경을 잘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1. 노엘은 신체적으로 많이 발달이 되었다. 눈으로 보이는 몸무게의 변화가 급성장되고 있음을 알려준다. 손과 발의 움직임도 더 활발해지고 팔로 물건을 잡는 힘이 아주 강하다. 한번 머리를 손에 쥐면 놔주지를 않아서 곤혹을 치른 기억이 난다. 이렇게 발차기 손으로 잡는 힘이 늘어났다. 눈의 초점이 더 뚜렷해지고 얼굴의 형이 동그란 모양으로 턱이 두 개가 나올 정도다.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거다. 2. 사물을 인지하는 능력.. 2020. 11. 30.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