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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Noel

방문하다. D - 65

by Deborah 2020. 12. 3.

우리 노엘은 아주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헤어진 며칠 후 다시 찾게 된 노엘은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고 있었다. 사랑이 뭔지 잘 모르는 나이지만 그것을 느낌으로 잘 받아들이고 있는 노엘이다. 우리 노엘의 성장은 이렇게 가슴 떨리게 반갑고 기쁨이 넘친다. 노엘의 행동을 보면 하나씩 신기한 눈으로 바라본다.

 

노엘의 엄마가 말한다. '할머니 왔네 노엘아.. 인사해.. 안녕하세요?" 이렇게 말을 하자, 나를 빤히 쳐다보면서 눈으로 난 당신을 알고 있어요 하는 신호를 보낸다. 예쁜 노엘을 보면서 오늘도 기쁨이 넘쳤다. 세상이 어지러워도 이런 어린 아기의 거짓 없는 미소와 눈 맞춤이 바로 진실임을 알게 해 준다.

 

편안하게 엄마 품에 안겨 있는 노엘을 할머니가 다시 안았다. 속삭이듯이 이야기를 계속해준다. 노엘은 할머니가 말하는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말의 소리의 톤을 자세히 듣고 있는 눈치 었다. 하나씩 배우고 있는 노엘의 성장을 보면서 우리 가족의 사랑으로 와서 기쁨을 나누고 있는 전도사 같았다. 온 가족이 노엘을 사랑하고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노엘 집 방문하기 생후 65일

가만히 있는 모습이 포만감이 넘친다.

카메라를 보더니 잘 반응해준다.

신기한 것을 발견했다. 위를 쳐다본다.

다양한 표정이다.

뭘 그렇게 쳐다보니?

알고 보니 이렇게 천장에 있는 팬을 신비한 눈 빛으로 쳐다보고 있다.

안고 있었더니 잠이 오는 눈치라 이렇게 누워 두었더니 하품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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