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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Hanul37

우리 삼년만 같이 살자 "삼 년만 같이 살자." 마치 영화의 무슨 제목 같은 그런 주제의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한다. 왜 이런 말이 나왔을지 궁금해하실 분들도 있을 것이다. 며느리와 함께 한국 마트를 방문했는데 그곳의 주인장이 그녀의 며느리와 18년을 동고동락을 했다고 했다. 처음에는 분가해서 살라고 해도 말도 안 듣고 해서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이젠 18년을 살다 보니 가족이고 며느리라는 느낌이 전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참 좋다고 이야기를 하신 대목이 생각나서 우리는 가게 문을 열고 나오면서 서로 동의라도 한 듯이 말했다. 야. 18년은 너무했고.. 우린 삼 년만 같이 살자. 그럴까요? 엄마. 하하하 18년 정말 너무 한 거 같아요. 말로는 삼년을 같이 살자고는 했지만, 아마도 삼 년도 같이 못 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 2019. 6. 24.
Hanul's new look:아내 외투를 입은 아들 2019년 새해 첫날 아들내외가 방문했다. 함께 한국의 새해 첫날 먹는 떡국 시식을 했다. 큰아들은 떡국을 싫어했지만 아내를 위해서 먹고 있었다. 그의 아내가 정성을 다해서 만든 계란이 있었기에 아무말 하지않고 먹는 흉내만 내고 있었던 것이였다.한울이는 동생과 놀다가 집으로 갈 시간이 되었다. 한울의 옷차림이 웃겼나보다. 가온이가 나를 부르면서 말했다. My son and his wife visited me on the first day of 2019. Together, we ate rice cake soup on New Year's Day just like in Korea. My eldest son hates rice cake soup, but he was eating it for his wife. H.. 2019. 1. 3.
Her Birthday:그녀의 생일날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누구의 생일 일까요? 누구의 생일 일까요?? 바로.. 우리집의 새로운 가족이된 며느리의 생일이였습니다. 생일축하를 가족과 함께 축하를 해줬습니다. 아들은 부인을 향해서 말합니다. 자기는 생일을 예수님과 나누어서 지내는 것 괜찮아?.완전 좋아요. 이렇게 서로 주고 받는 대화를 들으면서 내 입술에는 미소가 번졌다. 세상에서 둘도 없을 하나뿐인 아들의 부인과 나에게는 며느리가 되는 그녀의 생일날 이렇게 만리 타국에서 생을 축하를 해주게 되었다. 이런날 친정 어머님이 생각이 많이 날 것 같아서 전화 한통화 해 드리라고 말을 전해줬다. 축복받은날이였으니 세상에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을 만큼 행복한 느낌을 받았을 것 같았다. 그녀가 사랑하는 남편이 옆에 있으니 세상을 다 얻은 느낌.. 2018. 12. 26.
Family photo:가족사진 오늘 J. C. 페니에 가서 가족사진을 찾았다. 크리스마스때가 오면 가족 사진을 찍는 것이 가족의 행사처럼 다가 왔었다.오늘의 가족사진은 새로운 식구가 늘어 났다. 한울이가 작년에 결혼하고 부인과 나란히 앞 자석에 앉아 있었다. 사랑스런 아들녀석 이제는 다 커서 성인이 되어 부모 곁을 떠나 새로운 가정을 꾸려 가고 있다. 한편으로는 대견함으로 다가 왔다. 사진을 찍을 당시 에피소드가 있었다. 이렇게 연출 사진을 찍기 위해서 사진사는 자리 위치 선정을 하는데, 한울이와 며느리를 따로 서게 했었다. 그걸 보던 한울이가 한마디 했다. ㅋㅋㅋㅋ 저기요.. 제 부인이에요. 하하하 제 옆에 있게 해주세요. 헉.. 어머나.. 전 누나 동생 사이인줄 알았어요. 못 알아 봐서 죄송해요. 하하하 사진을 찍는데 부인하고 따.. 2018. 12. 18.
My daughter in law(나의 며느리 이야기) 나에게는 특별한 인연으로 연결된 며느리가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의 훼어빌로 이사를 오면서 만났고 친하게 지내었던 친구의 조카와 나의 아들의 만남이 있었다. 예전에 아들에게 결혼하면 꼭 한국여자를 데리고 오라는 말을 농담삼아 했었다. 물론 기도도 그렇게 해왔었다.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들어 주셨다. 이렇게 아들은 예쁜 한국아가씨와 작년 10월 18일날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날은 기쁜 날이였지만, 울고 말았던 사건을 지금도 기억한다. 내품을 떠난 아들이였기에 서운한 마음이 가득했었다. 지금은 5분거리의 아파트를 세를 들어서 살고 있었다. 처음은 둘이서 집을 구해서 산다고 했을때, 걱정도 많이 했었다. 하지만 남편은 자식이 성장한 성인이니 그냥 지켜 보자고 하셨다. 그렇게 아들 부부가 성장하는 모습을 옆에서 .. 2018. 11. 9.
큰아들의 작은변신(My son's new look) My eldest son visited the house. I haven't see him for a while since he moved out. It seems like he had lost some weight after a long time. Hanul 's visit gave everyone a little bit of joy. Even, my cat loved his visit. 큰아들이 집을 방문했다. 출가해서 한동안 얼굴도 볼 수가 없었던 아들이였다.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살이 좀 빠진것 같기도 했다. 한울이의 방문이 모두에게 잠시의 기쁨을 안겨다 주었다. 심지어는 우리 고양이님도 방문을 좋아하셨다. He got a new hairstyle and everyone was surprised... 2018. 10. 16.
한국며느님이 좋은 이유 10가지 우리 큰아들 한울이가 작년 10월 18일날 결혼식을 올렸다. 나의 소원이였던 한국며느님을 맞이하게 되었고 그 동안 많은 에피소드도 있었고 서로 알아가고 사랑하는 순간 하나의 가족됨을 느끼는 순간이였다. 내가 겪어본 한국며느님이 좋은 10가지 이유를 열거해 보겠다. 참고로 필자는 훼어빌 노스캐롤라이나 거주하며 미국 이민생활을 24년이 되어간다. 외국에서 한국며느님을 맞이한 소감은 특별했고 그래서 내가 지켜본 한국며느님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한다. Chicago - You're The Inspiration You know our love was meant to be The kind of love to last forever And I want you here with me From tonight until .. 2018. 4. 27.
큰아들에게 애인이 생겼어요 큰아들이 이제 한국나이로 20살이 되었네요. 아는 지인 가족분과 같이 한울이의 생일을 축하했었죠. 한울이는 올해가 참으로 의미있는 한해가 되고 있네요. 한울이에게 한국 여친이 생긴겁니다. 여친과 함께 하는 생일날은 아주 큰 의미로 다가 왔을 한울이네요. 우리 한울이에게는 이별 보다는 사랑의 기쁨과 행복을 만끽 했으면 좋겠구요. 앞으로 더 예쁜 사랑으로 오래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군요. 우리 큰아들 한울이가 여친이 생기자 막내 아들인 가온이가 했던말이 생각났어요. 엄마..한울이는 이제 클났다. 왜..? 보면 몰라. 한울이에게는 두명의 한국 엄마가 생기는거잖아. 하하하... 한국 엄마가 어때서 그래? 엄마!! 한국 엄마는 엄마 하나로 충분해. 한울이가 좋아 하는 여자의 엄마가 한국인건 선택이 없잖니? 암.. 2017. 9. 13.
어쿠스틱 기타로 연주하는 Smoke on the water 필자에게는 두 아들이 있습니다. 큰아들은 한울이고 작은 아들은 가온입니다. 오늘은 기타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 한울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까합니다. 처음 한울이는 드럼을 가르쳤습니다. 드럼 선생님이 직장 때문에 한울을 가르칠 수 없자, 드럼 치는 일도 시들해졌습니다. 그래서 어떤 악기를 배우고 싶냐고 한울에게 물었지요. 나: "한울이. 만약에 음악을 한다면 어떤 악기를 가장 배우고 싶어?" 한울: "음..전요..하프를 연주하고 싶어요." 나: "헉. 하프? 하프 가르치는 선생도 여긴 없다. 너 다 알고 그런말 한거 맞지?" 한울: "아니야..진심이라닌까. 하프를 배우고 싶어." 이런 한울이 때문에, 한 동안 음악을 가르치는 일은 무리다 싶었습니다. 그러다 피아노를 큰딸이 배우자, 그쪽으로 관심을 두는 눈.. 2010. 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