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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Hanul

Family photo:가족사진

by Deborah 2018. 12. 18.




오늘  J. C. 페니에 가서 가족사진을 찾았다. 크리스마스때가 오면 가족 사진을 찍는 것이 가족의 행사처럼 다가 왔었다.오늘의 가족사진은 새로운 식구가 늘어 났다. 한울이가 작년에 결혼하고 부인과 나란히 앞 자석에 앉아 있었다. 사랑스런 아들녀석 이제는 다 커서 성인이 되어 부모 곁을 떠나 새로운 가정을 꾸려 가고 있다. 한편으로는 대견함으로 다가 왔다.


사진을 찍을 당시 에피소드가 있었다. 이렇게 연출 사진을 찍기 위해서 사진사는 자리 위치 선정을 하는데, 한울이와 며느리를 따로 서게 했었다. 그걸 보던 한울이가 한마디 했다. 

ㅋㅋㅋㅋ


저기요.. 제 부인이에요. 하하하 제 옆에 있게 해주세요.

헉.. 어머나.. 전 누나 동생 사이인줄 알았어요. 못 알아 봐서 죄송해요.



하하하 사진을 찍는데 부인하고 따로 서게 하닌까 사진사에게 질책하듯 한마디를 해버리신 한울군. 어딜 가나 마눌 챙기기가 바쁘구나.. ㅋㅋㅋ 그래.. 아주 좋은 현상이다.


우리가 사진을 찍기 위해서 도착한 곳은 J. C. 페니의 백화점 안에 있는 사진관에서 촬영을했다.


문제는 아이들만의 사진을 따로 몇장 찍었는데 절반이 다 망했다. 그 이유는 나린공주님의 장난끼 있는 표정 때문이였다. ㅠㅠ


그나마 위의 사진은 제대로 나와서  캐런더 이미지를 이용해서 사진으로 꾸며봤는데, 2019년도가 다가 오고 하니 좋을것 같아서 이렇게 올려본다.


이렇게 우리 가족은 또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사진에 담게 되는 사건을 만들었다. 

추억은 사진으로 기억되어서 좋았다.








 J. C. 페니 사진관




 J. C. 페니 백화점의 2층 사진관 주변 풍경


한울이에게


한울아.

사랑하는 우리 아들

늘 보면 새로운 점을 발견하는 엄마란다.

부인을 사랑하는 그 마음 오래도록 간직하길 바란다.

서로 아끼면서 사랑하는 그 마음만큼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도 깊어 갔으면 한다.

교회 나오라고 말하는 엄마의 말이 잔소리처럼 들릴거라는 걸 안다.

하지만, 우리의 영혼이 죽은 삶을 사는 헛된 삶보다

영혼이 윤택해지는 멋진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엄마의 마음이란다.


네가 스스로 모범을 보이면 

너의 부인도 자연스럽게 따라와 줄꺼라 믿는다.


믿음이 너희 부부의 결혼생활에 주춧돌이 되었으면 한다.


사랑하는 아들

늘 믿음을 갖고 험한 세상을 빛나게 하는 빛과 소금같은 존재가 되기를 기도한단다.


사랑해 우리 아들.


널 사랑하는 엄마가.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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