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ids/Hanul

Her Birthday:그녀의 생일날

by Deborah 2018. 12. 26.






생일축하합니다. 생일축하합니다.. 누구의 생일 일까요? 누구의 생일 일까요??


바로.. 우리집의 새로운 가족이된 며느리의 생일이였습니다. 생일축하를 가족과 함께 축하를 해줬습니다. 아들은 부인을 향해서 말합니다.



자기는 생일을 예수님과 나누어서 지내는 것 괜찮아?.

완전 좋아요.


이렇게 서로 주고 받는 대화를 들으면서 내 입술에는 미소가 번졌다. 세상에서 둘도 없을 하나뿐인 아들의 부인과 나에게는 며느리가 되는 그녀의 생일날 이렇게 만리 타국에서 생을 축하를 해주게 되었다. 이런날 친정 어머님이 생각이 많이 날 것 같아서 전화 한통화 해 드리라고 말을 전해줬다. 


축복받은날이였으니 세상에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을 만큼 행복한 느낌을 받았을 것 같았다. 그녀가 사랑하는 남편이 옆에 있으니 세상을 다 얻은 느낌이 들었을지도 모른다. 우리 아들은 부인한테 참 잘한다는 것을 늘 보면서 느낀다.  



아들 잘하고 있어.. 이대로만 계속하면 돼! 부인을 아끼는 마음 늘 변치 않기를 기도한단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나 보니 이런 문자 메세지가 날라왔다.


고생 많으셨죠. 이것저것 준비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한울이도 집에서 가족들이랑 보내서 너무 좋았데요. ~~ 감사합니다.


따스한 문자 한마디에 피곤함이 줄어드는 날이였다.



사랑하는 아들 내외에게


오랜만에 너희들 둘에게 편지를 쓴다.

사람은 오래 살고 보면 그 지나온 세월을 뒤 돌아 보게 된단다.

그러면서 문득 우리 가족이라는 큰  작품을 보면서 느낀단다.

우리 아들 우리 며느리가 이렇게 많이 성장해 가고 있었구나 라고 말이지.

우리는 늘 꿈을 꾼단다. 새로운 것을 향해서 그리고 더 좋은 미래를 위해서 말이지

그래도 너희는 아직 젊고 하니 그 젊의 재산이 큰 힘이 될것이다.

둘이 힘을 합치고 하나가 되면 세상의 모든 역경들을 파헤쳐 나갈 것이라 믿는다.


난 너희들에게 종교를 강요할 생각은 없단다.

지식과 이성이 다른점은 지식은 우리가 익혀서 스스로 학문적으로 깨닫는 것이고

이성은 영혼과 연결이 되어서 너의 삶을 지배하게 된단다. 그러니 너의 영혼과 삶을

지탱해줄 그 원동력이 되는 하나님의 섬김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단다.


때가 되면 모든것을 알게 되리라 생각한다. 그 시와 때는 오직 하나님만이 알고 계실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모든 세상에 일들은 우연이 아니란다. 너와 아내의 만남, 너와 엄마의 만남 그리고 우리 가족들이 생기게 된 모든것들이 말이다.


사랑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대단한 아들.. 그리고 우리 아들을 사랑해주고 의지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예쁜 아가야.. 행복이란 만들어 가는 것이란다. 그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서 너희들 삶이 더 멋지고 풍성해지는 것이란다.



사랑한다. 너희들을. 널 기쁨으로 새날을 맞이 하기를 바란다.



너의 엄마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