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헵시바35

아빠의 유니폼 아빠의 유니폼 들고 자랑하고 있는 우리 헵시바입니다. 이런 언니가 눈을 감았어요. 옷걸이가 얼굴의 반을 가리고 있네요. 이 옷도 걸어 주세요. ㅎㅎㅎ 싫어!! 내가 아빠 옷을 걸어 놓을 거야! 언니의 손을 뿌리치고 떼를 쓰는 헵시바에요. 이 옷은 아빠가 이번 학교에서 교육 마치면 입을 옷이래요. 너무나 큰 옷이에요. 헵시바는 어제 예방 주사를 맞았는데 몸에 열이 좀 있네요. 여전히 작은 오빠가 옆에만 오면 소리지르고 엄마 옆에 오는 것을 싫어해요. 아마도 질투심 때문인 것 같아요. 요즘은 숫자도 셋까지 셀 수 있답니다. 손가락을 펴고 하나, 둘, 셋 하면 따라하는 모습이 정말 귀엽습니다. 앉아..일어나..잘자..사랑해. 등등 말을 참 잘해요. ^^ 전화가 오면 꼭 상대방을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고 신기한 .. 2008. 7. 13.
아빠와 함께 미소를 아빠를 보면서 미소 짓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아빠를 많이 사랑하고 두 번째 보던 날 아빠를 많이 외쳤던 딸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지금 출장 가신 아빠를 많이 그리워합니다. 아빠가 다음 주에 오신다니 우리 아이들은 아빠가 오는 날만 기다려요. 지금 출장 가 계신 아빠가 헵시바 모습이 보고 싶다고 해서 이렇게 헵시바 사진을 올려 봅니다. 우리 유진이는 오늘 열이 많이 나네요. 아이들이 아프면 안 되는데.. 이렇게 아파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습니다. 건강한 모습의 유진이 얼굴을 기대해 봅니다. 2008. 6. 23.
에티오피아에서 온 천사 개인적으로 소중하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한다. 엘사(헵시바)를 만나려고 3년이라는 시간의 서류준비와 많은 절차를 걸쳐서 이제 입양을 마치고 미국으로 오게된다. 엘사가 있던 보호소에 도착했을 때 그는 아주 예뻤고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그런 느낌이었다. 실제로 만나니 정말 입양을 했다는 것을 온몸으로 실감 할 수가 있었다. 입양단체의 직원이 엘사의 이름을 부르자 우리 앞에 나타났지만, 무엇인지 그녀를 불안해 하던 모습이 역력했다. 헵시바는 먼 발치에서 우리를 경계하면서 바라 보고 있었다. 처음 헵시바를 발견 했을 당시에 이름이 없어서 경찰관이 지어준 것이 바로 엘사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엘사는 미국 발음으로는 엘리자베스로 발음되고, 엘사의 뜻은 하나님의 약속이라는 뜻이 있다고 한다... 2008. 5. 25.
딸 만나러 갑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우리 딸을 만나러 에티오피아로 갑니다. 3년 4개월이란 세월을 걸쳐서 만나는 우리 딸입니다. 그저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딸아이가 쓸 방을 새롭게 꾸며놨습니다. 핑크빛 나는 방이 이제는 활기를 찾게 될 것을 생각할수록 좋네요. 다음 주 금요일 에티오피아로 갑니다. 일주일을 그곳에 머물면서 법적 절차를 밟고 미국으로 데려올 예정이랍니다. 블로그를 자주 들려 주시는 분 중 몇 분께서는 궁금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 이주 후면 이곳 블로그라는 인터넷 공간을 통해 우리 딸의 모습을 올려놓을 겁니다. 많은 응원 해 주세요. 우리 딸을 무사히 입양 받고 미국에 무사히 도착해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우리 딸의 행복 또한 축복해주셨으면 합니다. 사진처럼 항상 맑게 웃으면서 건강하게 자라나기.. 2008. 5. 8.
아빠 따라하기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새로 올 우리 아이 헵시바 방을 새롭게 꾸미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 남편은 위층에서 커튼을 재봉질을 해서 만들고 있습니다. 커튼단을 만들어 가는 솜씨가 저 보다는 낫습니다. 헵시바가 빨리 와야 할텐데 아직도 연락이 없습니다. 마지막 출국 동의서만 기다릴 뿐입니다. 입양 단체에서 연락이 오면 남편이 아프리카로 가서 우리 예쁜딸 헵시바를 데리고 올 예정이랍니다. 설레임으로 헵시바의 방을 꾸미고 있습니다. 어떻게 헵시바의 방이 멋지게 완성 되는지 보여 드릴께요. 여러분들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들 많이 만드세요. 지나고 나면 나중에 남는 것은 정말 추억 밖에 없더군요. 2008. 3. 30.
입양의 길은 멀다? 2002년도의 우리 막내아들을 입양했습니다. 한국에서 입양했기에 서류상이나 아이를 입양 받은 데는 별다른 문제 없이 잘 해결 되어 왔습니다. 1년6개월이란 시간을 걸쳐서 입양했습니다. 입양단체에 입양을 신청할 때 제일 먼저 서류상에 준비되어야 합니다. 서류상 인적관계나 범죄의 경력이 없는지 조사를 다 합니다. 심지어는 우리 친척 중에 간첩이 없었는지도 조사를 하더군요.ㅎㅎㅎㅎ 이렇게 서류절차가 끝나면 두 번째 단계 홈스타디로 들어갑니다. 입양단체에서 우리 집을 방문을 해서 아이 키우기에는 좋은 환경인지도 확인을 하고 집안의 청소상태도 봅니다. 여기에서 합격이 되면 아이의 사진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순서대로 입양을 받게 됩니다. 순위가 일위가 되면 이제는 마지막 잔금을 내고 입양할 아이가 준.. 2008. 1. 29.
한통의 편지 (군대 파티 모임에서) 오늘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에 좀 늦게 들어 왔습니다. 아주 반가운 우편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6개월의 기다림 끝에 남편이 군목으로 힘차게 발돌덤질을 하는 찰라가 다가 왔어요.오늘 군목의 승인 여유를 가름하는 군목 자문 위원회로 부터 남편이 군목으로서 자격이 된다고 통보 왔습니다. 그런데 왜 눈물이 나오는지.. 아마도 이제 남편과 작별을 고해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일까요.. ㅠㅠ 자꾸 눈물이 나옵니다. 남편은 군목이 되면 바로 이라크로 자원해서 간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반대 했지만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평안을 주셨습니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못가겠습니까.. 지금 군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그곳 바로 영적의 전쟁터일지도 모르는 이라크에 가서 한명의 영혼이라도 .. 2007. 11. 6.
헵시바를 소개 합니다. 이디오피아에서 입양할 우리 헵시바의 모습 입니다. (사진을 크게 보실려면 사진을 한번더 클릭 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어요.) 어제 AFAA입양단체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장래의 우리 아이가 될 엘사의 사진을 보내 왔어요. 2년이란 오랜 시간을 걸쳐서 헵시바를 우리 가정으로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나이가 한살 반 정도 되었고 일반가정에서 잠시 키우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주신 하나의 축복이라 생각 합니다. 우리 헵시바 참 예쁘죠? 주위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난 헵시바의 모습입니다. 이제 곧 헵시바를 맞이 할겁니다. 그동안의 기다림이 이젠 기쁨으로 변했습니다. 손 흔들고 있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2007.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