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헵시바35

헵시바~~ 생일축하해. 가족과 함께한 헵시바의 세 번째 생일날. 헵시바는 행복합니다. 혼자서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신이났습니다. 헵시바 좋아하는 것으로 과자와 선물들을 샀습니다. 작은 것에도 감동하고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아끼지 않고 해 주었어요. 예쁘게 잘 자라야할 텐데 말이죠. 헵시바~ 생일축하해! 2009. 6. 9.
딸과 함께한 외출 사진기가 고장이 났어요. 흑흑..ㅜㅜ 큰딸과 함께 연극을 봤습니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극 중에 한 토막을 연극으로 재연했는데, 볼만 했습니다. 연극 공연은 처음 접하는지라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큰딸과 연극을 보는 동안에 헵시바와 오빠들은 친구 집에서 놀고 있었습니다. 친구의 아들이 헵시바를 봐 준다고 하기에 돈을 줬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많이 주고 싶었는데.. ㅠㅠ 당장 가지고 있었던 돈이 얼마 되지 않는지라, 그래도 고맙다고 하면서 돈을 받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기 좋았습니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딸에게 장난삼아 극장에서 있었던 일로 놀렸더니 어찌할 줄 몰라 하는 모습이 귀엽기만 합니다. 가끔 이렇게 딸과 함께 외출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향상 집에서 엄마 대신 해서 헵시바를.. 2009. 4. 3.
엄마 짝짜쿵 요즘 노래 배우는데 열중인 헵시바는 이번에는 엄마 앞에서 짝짜쿵을 가르치려고 하니 제대로 발음이 안되나 봅니다. 열심을 다해 따라하는 모습을 예쁘게 봐 주세요. 어제 토하고 설사도 많이 하던 딸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이제는 밥도 먹고 잠도 잘 잡니다. 자고 있는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요. 아기가 어디 있지.. ? 라고 하면서 깍쿵..하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2009. 2. 6.
눈썰매를 타는 아이들 신나게 눈썰매를 타는 장면들을 보세요. ^_^ 어제 눈썰매를 타고 온 날은 멀쩡했는데..오늘 이렇게 토하고 합니다. 밖에서 바이러스를 옮겨서 온 것일까요? 우리 막내딸이 온종일 설사하고 토하고 하네요. 지금도 토하고 해서 깨끗이 샤워를 시켰어요. 아픈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픕니다. 아이가 아플 때 가장 마음이 쓰이고 대신 아팠으면 좋겠는데, 그럴 수도 없으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필자를 보면서 막내딸은 말합니다. "엄마. 아파. 엄마..배 아야 해. ㅠㅠ" '"응 많이 아프군아.." 이런식의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아픈지..배를 자꾸 가리키면서 고통을 호소하네요. 날이 밝으면 가까운 소화과를 데리고 가 봐야겠습니다. 지금은 너무 토하고 해서 기운도 없어 보이고 지쳐 잠들었습니다. ㅠㅠ 불쌍한 내 새끼.... 2009. 2. 5.
한글로 숫자 세기 이제 34개 월된 막내딸은 곧잘 따라 한다. 특히 노래를 좋아해서 잘 따라 부르곤 한다. 어느 날 "미녀는 괴로워" 비디오를 보고 있는데, 김아중이 제니로 데뷰 할때 불렀던 그 노래를 아주 유심히 보더라. 그러더니.. 이제는 어디를 가나 그 노래를 불렀다. 물론 마리아..아베마리아..이 부분만 할 줄 안다. 작년 10월에 앨래바마를 방문했을 때 동서가 그런다. "헵시바가 자꾸 마리아 하는데. 무슨 노래를 부르고 있지?" "헵시바가 한국영화에 나온 음악을 따라 부르는 거에요. 노래 가사 부분이 마리아..아베마리아..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하하..난또..뭔가 혼자서 생각했네." 그래서 결국 외국 동서와 미녀는 괴로워를 같이 보게 되었다. 동서도 재미있다고 이야기한 한국영화. 영화 소재가 괜찮았던 것 같았.. 2009. 1. 31.
아기가 좋아요. 2009. 1. 20.
크리스마스 이브 큰아이들이 눈을 치우고 난 다음, 신발을 신고 계단을 내려갔나 봅니다. 신발에 눈이 녹으면서 물로 변해 버린 계단을 남편이 내려 가다가 그만 미끄러졌습니다. 안고 있었던 헵시바를 바닥에 떨어트리고 말았네요. ㅠㅠ 다행히 크게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습니다. 남편은 허리와 발꿈치 부분에 약간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현관으로 들어 올때는 눈이 묻은 신발은 털어놓고 해야 하는데, 그냥 놓았던 모양입니다. 실내 온도가 따스하니 신발에 묻어 있던 눈이 녹아 내려서 이런 변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아빠는 심하게 아들에게 꾸중을 하면서 말했어요. 아들아..우리 생각 좀 하고 살자. 앞으로 이런 일은 두 번 다시 없어야겠지요. 필자는 헵시바 떨어졌을 때 머리를 다치지 않았을까 하고 걱정을 많이 했었지요. 살펴보니 아무런 이상.. 2008. 12. 25.
소아과를 방문하다. 헵시바는 의사선생님을 만났어요. 늘 오는 소아과이지만 정말 주사는 맞기 싫었는데 주사를 맞았어요. 의사선생님은 헵시바에게 피부약 처방을 내려 주셨어요. 약을 바르면 낳겠지요. 헵시바는 하루가 다르게 자라고 있어요. 적응도 잘하고 이제는 말을 제법 한답니다. 엄마의 기쁨이 된 헵시바를 보면 하루의 모든 걱정을 잊어버려요. 헵시바가 우리에 온 것이 축복이에요. 2008. 12. 21.
구세군 자선냄비에 돈을 내는 딸아이. 오늘은 헵시바양과 함께 식료품 가게를 갔다. 입구에 보니 이렇게 구세군의 자선냄비가 눈에 띈다. 엄마가 뭘 하라고 하라는 건지 헵시바양은 모를 것이다. 돈을 주니까 처음에는 어찌하는지를 모르는 헵시바에게 엄마가 자선냄비에다 돈을 넣으라고 동전을 주니 넣으려고 하는 모습은 가상했으나, 팔이 짧은 관계상 엄마가 대신해서 돈을 넣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는 더욱 아름다울 것입니다. 작은 온정이 느껴지는 구세군 자선냄비를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작은 몇 푼의 일지라도 그 돈으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걸 아신다면 작은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밖에서 저렇게 종소리 울리면서 가난한 이에게 사랑을 전해 주자고 하는 마음이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아름다운날 아름다운 사람이 있어서 세상은 더욱 아름다운것 같습.. 2008.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