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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Gaon

딸 만나러 갑니다.

by Deborah 2008. 5. 8.
오랜 기다림 끝에 우리 딸을 만나러 에티오피아로 갑니다.
3년 4개월이란 세월을 걸쳐서 만나는 우리 딸입니다. 그저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딸아이가 쓸 방을 새롭게 꾸며놨습니다. 핑크빛 나는 방이 이제는 활기를 찾게 될 것을 생각할수록 좋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막내아들이 새로 맞이 할 동생의 방을 페인트칠을 하고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분홍색 방으로 변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핑크빛 벽 중앙에는 예쁜 그림도 넣었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 에티오피아로 갑니다. 일주일을 그곳에 머물면서 법적 절차를 밟고 미국으로 데려올 예정이랍니다. 블로그를 자주 들려 주시는 분 중 몇 분께서는 궁금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앞으로 이주 후면 이곳 블로그라는 인터넷 공간을 통해 우리 딸의 모습을 올려놓을 겁니다.
많은 응원 해 주세요. 우리 딸을 무사히 입양 받고 미국에 무사히 도착해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우리 딸의 행복 또한 축복해주셨으면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처럼 항상 맑게 웃으면서 건강하게 자라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사랑으로 보듬어 주어도 더 많은 사랑이 필요한 아이인 줄 압니다. 친부모의 사랑만큼 채울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그래도 온 정성을 쏟아 키우려고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이 웃을 날이 오기를 기대하면서 우리 귀여운 헵시바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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