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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한통의 편지

by Deborah 2007.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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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파티 모임에서)


오늘 학교 수업을 마치고 집에 좀 늦게 들어 왔습니다.
아주 반가운 우편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6개월의 기다림 끝에 남편이  군목으로 힘차게 발돌덤질을 하는
찰라가 다가 왔어요.오늘 군목의 승인 여유를 가름하는 군목 자문 위원회로 부터
남편이 군목으로서 자격이 된다고 통보 왔습니다.
그런데 왜 눈물이 나오는지.. 아마도 이제 남편과 작별을 고해야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일까요.. ㅠㅠ 자꾸 눈물이 나옵니다.
남편은 군목이 되면 바로 이라크로 자원해서 간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반대 했지만 기도 중에 하나님께서 평안을 주셨습니다.
주님을 위해서라면 어디든지 못가겠습니까..
지금 군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그곳 바로 영적의 전쟁터일지도 모르는
이라크에 가서 한명의 영혼이라도 살린다면 그것 보다 더 큰 일이 어디 있을까요.
하지만 눈물이 계속 나옵니다.  오늘도 기도 했어요. 혼자서 울면서..
저에게 감당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 했습니다.
막상 현실에 직면 하니  걱정 부터 앞서고 있습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 주실줄 믿습니다.
이제 곧 헵시바도 오는데요... 주님께서 선한 쪽으로 인도 해 주실줄 믿습니다.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 영광을 볼수 있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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