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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입양의 길은 멀다?

by Deborah 2008. 1. 29.

2002년도의 우리 막내아들을 입양했습니다. 한국에서 입양했기에 서류상이나 아이를 입양 받은 데는 별다른 문제 없이 해결 되어 왔습니다. 16개월이란 시간을 걸쳐서 입양했습니다. 입양단체에 입양을 신청할 제일 먼저 서류상에 준비되어야 합니다. 서류상 인적관계나 범죄의 경력이 없는지 조사를 합니다. 심지어는 우리 친척 중에 간첩이 없었는지도 조사를 하더군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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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할 우리 공주님 사진

 

 

 


이렇게 서류절차가 끝나면 번째 단계 홈스타디로 들어갑니다.

입양단체에서 우리 집을 방문을 해서 아이 키우기에는 좋은 환경인지도 확인을 하고 집안의 청소상태도 봅니다. 여기에서 합격이 되면 아이의 사진을 받을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순서대로 입양을 받게 됩니다.

순위가 일위가 되면 이제는 마지막 잔금을 내고 입양할 아이가 준비되면

이쪽으로 연락을 보냅니다. 이런 과정을 똑같이 번을 걸쳤습니다.

번째는 성공적으로 입양했고 함께 살고 있습니다. 이번에 우리 가정에 예쁜 공주를 하나 입양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3년이란 시간이 걸려도 아직도 아이를 입양 받지 못했습니다.ㅠㅠ

이것은 너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0-

중간에 포기하려고도 했으나, 인내를 가지고 기다린 덕분에 아이의 사진을 작년 11월 받았습니다. 정말 듯이 기뻤습니다. 비록 몸으로 낳아서 기른 아이는 아니지만 마치 제가 아이를 안에 않은 같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지막 잔금 액수입니다.



그런 3개월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번에는 마지막으로 잔금을 치르게 되었지요.

 

마지막 순간이 기대됩니다.

 

00 아이를 받으러 오실 있겠습니까?

정말 얼마나 감격스러운 순간일까요.

 

아직 전화가 오지 않았습니다.

것이라 믿는데요. 벌써 흥분이 되고 기쁨으로 마음은 콩닥거립니다.

 

입양을 했다고 하면 일반인들이 저에게 가장 많이 하는 질문 5가지가 있습니다.

 

 

1. 지금 키우시는 아이들도 많이 있는데 입양을 하시려고 합니까?

 

2. 아이가 커서 친부모를 찾으러 간다면 정말 힘들겠어요. 어떻게 하실 건가요?

 

3. 입양할 돈이 얼마나 드셨어요?

 

4. 만약에 이혼을 하신다면 입양한 아이는 어쩔 건가요?

 

5. 입양한 아이들이 실제로 친모를 많이 그리워하나요?

 

입양을 많이 어려워하시는 분들 계십니다.

결코, 입양은 어렵고 힘든 길은 아닙니다.

문제는 입양할 당사자가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어떤 상황이 와도 아이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책임질 있는 사명감도 있어야 가능합니다.

 

우리의 아이들이 가장 많이 입양되어 가는 나라가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 부모들에게서 서구적인 문화를 배우면서 자라나는 동양인을 보면서 외국 사람들은 표현하기를 바나나에 비유를 많이 합니다. 겉은 황색 인종이면서 속은 백인종이란 그런 의미죠. 사고방식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한국인 2세도 이런 표현을 하는 것을 봤습니다.)

그들은 성숙하면서 자신의 주체성 때문에 많이 힘들어합니다.

그들이 방황하면서 선택하는 가지 있습니다.

한가지는 한국인이라는 자체를 버리고 그냥 미국 사람으로 생각하고 살아간다는 것과 다른 선택은 고민하면서 자신의 주체성의 혼란 때문에 힘들어하다가 마약이나, 나쁜 길로 빠진다는 것이죠.(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은 예전과는 달라서 입양에 대한 인식과 입양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참 좋은 현상입니다. 많은 분이 적극적으로 입양에 눈을 돌리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 계신 분들!.. 우리나라 아이들 많이 입양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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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인 글 : 본문에서 언급하지 않은 내용인데요. 한국은 아이가 세 명이 있는 가정에는 절대 입양을 허락 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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