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미국494

남편의 스승을 만나고... 남편의 고등학교 스승이 되시는 분을 예전에 만났던 기억이 납니다. 몇 년 전의 사진인데요. 그 당시 시댁의 아버님 장례식 때 함께 만났습니다. 남편은 고등학교 스승님을 만나자 정중하게 악수를 하면서 지난 세월의 못다 한 이야기를 주고받는데, 우리나라 스승이라는 느낌과 비슷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외국에서도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있었고 학창 시절 올바른 길을 가도록 지도해주신 선생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하는 남편의 말을 들으니, 스승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요즘은 예전과 많이 달라진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보게 됩니다. 우리가 다니던 학창 시절은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가득했는데요. 지금은 그런 모습을 찾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실제로 미국의 교단에서 임시 교사로 활동.. 2022. 6. 23.
한국 참외 오랜만이다. 한국 방문 때 많이 먹었던 참외를 미국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한 박스를 사서 나누어 먹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사실 참외의 가격은 미국에서는 엄청 비싸게 판매되고 있어요. 한 박스에 50불을 넘게 주고 산 기억이 납니다. 한국 돈으로 거의 6만 원가량의 돈을 예상하게 됩니다. 미국의 물가도 많이 비싸고 필자가 사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식자재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음을 알게 되네요. 코로나 바이러스 그리고 전쟁의 영향으로 이런 풍경을 보게 됩니다. 비싼 참외를 사서 먹어 보니 꿀맛입니다. 한국 참외는 외국에서 별미로 통하고 있어요. 한국 생활을 할 때는 그렇게 흔하게 보이던 것이 외국으로 돌아와서 보니, 가격이 비싸서 잘 사 먹지 않게 됩니다. 외국 생활은 한국 음식에 대한 그리움과 과일을 보.. 2022. 6. 22.
수박과 복숭아 한국 마트에 갔는데요. 복숭아가 이렇게 탐스럽게 있었어요. 몇 개를 사 가지고 왔답니다. 물론 복숭아는 제가 다 먹게 될 것이지만, 이런 과일을 보면 한국이 그리워집니다. 한국에 방문했을 때, 먹었던 수박이 복숭아 보니 생각났습니다. 친정언니와 마트를 갔었어요. 그곳에 수박이 아주 큰 것이 있더라고요. 언니는 수박을 한참 쳐다보셨어요. 그래서 사자고 했더니, 먹고 싶냐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그렇다고 했더니, 그 무거운 수박을 들고 갈 자신이 있다면 사겠다고 하네요. 전 그러겠다고 했어요. 수박이 정말 무거워서 혼자서 낑낑대고 들고 간 기억이 납니다. 결국 언니 집 앞까지도 못하고 조카한테 전화해서 나오라고 했어요. 조카가 수박을 번쩍 들고 갑니다. ㅎㅎㅎㅎㅎ 역시 조카는 장군감입니다. 아주 가볍게 들고 .. 2022. 6. 21.
영어로된 주기도문과 신앙고백 2018년 11월 한국 방문 당시 아라의 모습 한국에 있는 친정언니로 부터 부탁을 받았던 영어로 된 신앙고백과 주기도문을 영어로 녹음을 해달라고 했었다. 계속 미루어 왔던 녹음을 이제야 마치고 보니, 한국에서는 영어예배가 한창 인기가 있는 것 같았다. 요즘은 교회도 영어로 된 설교를 하고 예배를 다 영어로 드리는 교회도 있다고 하니, 정말 놀라울 일이지 않을 수 없다.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 했을 일이었는데 말이다. 주문 요청을 받았던, 녹음은 우리 큰딸 아라가 맡아서 해주었지만, 아라를 달래서 녹음을 하느라 힘들었다. 영어로 녹음된것을 아이들이 듣고 따라 한다고 했더니, 아라의 반응은 대충 이러했다. "엄마 정말 내 목소리를 다른 애들이 다 듣는거야?" "응. 학생 예배를 영어로 진행한다고 하네." ".. 2022. 6. 19.
집에서 예배를 드리던 시절 feat. 2021 코로나 때문에 생긴 이상한 현상이 바로 교회를 집에서 본다는 사실입니다. 지금은 규제가 완화되어 마스크를 쓰고 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있는 한국의 풍경을 봤습니다. 반대로 미국 교회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예배를 봅니다. 이런 희귀한 현상은 코로나가 만들어낸 사회적 거리 운동과 마스크 착용 문화가 생겼습니다. 미국인의 사고방식과 한국인의 생각 차이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한국인 문화는 우리라는 넓은 범위 안에서 생각하고 있지만, 미국인은 개인주의 사고방식이 자리 잡혀서 불편한 마스크 착용하는 것을 거부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마스크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손님으로 받지 않겠다는 문구가 가게의 안내글로 나왔어요. 지금은 미국은 마스크 자율화로 거리를 걸어도 마스크나 가게를 가도 쓰고 다니는.. 2022. 6. 6.
메리 빌스 로컬 음식점 예전에 다녀왔던 음식점이 생각났어요. 지난 사진을 보면서 옛 추억에 잠시 잠기는 시간을 가졌어요. 여기는 노스 캐롤라이나에 있는 아침 식사를 하기에 아주 좋은 음식점입니다. 브런치도 아주 좋고요. 특히 팬 케이크 요리와 샌드위치가 일품으로 많은 분이 찾는 요리라고 하네요. 주변 풍경은 대충 이러합니다. 음식점 입구가 되겠네요. 주변의 풍경입니다. 예전 성경공부 반을 함께한 분입니다. 음식 메뉴입니다. 실내 장식도 잘해놨어요. 식당 내부의 사진입니다. 팬케이크 샌드위치 동양화가 보였어요. 즐거운 모임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얼굴을 보니 다들 잘 계신지 궁금하네요. 2022. 5. 29.
비갠 후 하늘 비가 온 후의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노스 캐롤라이나 주에 있을 때 촬영했어요. 풍경 속에서 만나는 하늘은 자연이 주는 기쁨이 함께 합니다. 하늘이 우리와 함께 할 때는 잠시 우리 삶의 여유를 발견하게 됩니다. 힘들고 지칠 때, 우리가 하나님의 평안을 기대하고 바라듯이 하늘은 그런 평화로움을 안겨 주고 있습니다. 이 날의 아침은 새벽이었고, 사람들이 없었어요. 텅 비어 있는 주차장에서 아침을 맞이 했던 순간이 기억에 남습니다. 지나고 나면 추억이 된다는 말이 맞습니다. 지난 과거의 추억 사진이 내 앞에 있네요. 하늘은 보지만 우리가 매일 만나는 하늘은 다른 느낌이겠지요. 당신의 삶에 축복이 늘 함께 하고 사랑은 삶을 기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여유를 가지고 하늘을 바라보시면서, 살아 있다는 것에 감사.. 2022. 5. 27.
Duck Donuts (덕 도넛) 요즘은 다양한 도넛 가게가 많이 생기고 있지요. 덕 도넛 가게가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예전에 주문해서 먹었던 도넛 리뷰 내용입니다. 도넛의 기존 개념을 깨고 여러 가지 토핑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 되겠네요. 이런 맛에 한번 빠진 분이라면 헤어나기 힘들다고 합니다. 여러 토핑이 보이지요? 초코 가루와 시리얼 위에 시럽이 있는 토핑도 보이고요. 이건 땅콩가루를 이용한 토핑이 있네요. 시리얼 토핑이 있는 도넛입니다. 다들 좋아하시는 초콜릿 도넛에 초코 가루를 뿌렸네요. 일반 도넛과 구분을 한다면 특별한 느낌은 바로 토핑이 어떤 것이 뿌려졌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도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체험해보시면 좋을 덕 도넛입니다. 맛은 그냥 보통 도넛과 비슷한 맛입니다. 맛 평가 ★★★☆☆ 2022. 5. 22.
미국식 초밥 비주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초밥의 비주얼과 좀 다르지 않나요? 미국은 이런 스타일로 초밥이 나옵니다. 이것도 미국인 입맛에 맞게 개발된 초밥입니다. 일본식 초밥의 퓨전 스타일로 보입니다. 초밥을 주로 배달해서 먹는 분은 우리 집의 갑부이신 아라 밖에 없습니다. 남편은 초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라는 먹고 싶은 초밥이 생각날 때 이렇게 도어 대시 즉 한국으로 말하면 배달앱을 이용해서 주문을 합니다. 혼자서 먹기 미안해서인지 꼭 필자 먹을 것까지 같이 배달을 시킵니다. 감사해야 할 일이지요. 엄마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있다는 것은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아라는 초밥을 좋아하고 일본의 만화를 보는 것을 즐깁니다. 일본에 대한 환상이 있다고 하면 믿으실는지 모르겠군요. 일본 문화에 대한 동경이 조금 있는 듯합니다... 2022.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