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국499 그녀는 예뻤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그녀의 예비 신랑은 스웨덴에서 비행기를 타고 미국에 도착했다. 이제 결혼식 날까지 같은 집에 머물면서 물론 결혼 전 까지는 각방을 쓰기로 이야기가 되어 있었다. 이번에 남편과 공동 작업을 해서 만들어 내었던 손님방을 우리 예비 사위의 거처로 정해졌다. 사위를 매일 아침마다 보고 삼시 세 끼를 챙기면서 느끼는 점은 이런 순간도 영원하지 않다는 사실과 결혼하면 딸과 함께 스웨덴으로 갈 것이라는 그의 말이 서운함이 앞서기는 하지만, 부모를 떠나서 가정을 꾸려야 하는 딸의 입장을 생각하면, 나의 생각은 접을 수가 있었다. 우리 큰딸 아라는 살림 밑천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아라는 부모의 도움이 없이 혼자서 결혼식 준비를 다 해내고 있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2022. 8. 1. 백인 가정에 입양 된 신디 할머니 이야기 외국인 친구와 산책을 하기 위해 블랙 포레스트라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친구와 신앙적 고민과 기도제목을 나누면서 산책길을 걸어갑니다. 한참이 지났을까요? 먼발치에서 보니 우리 아폴로와 같은 품종의 개가 보입니다. 주인으로 보이는 분이 개 옆에 있기에 인사를 나누면서 개를 만져 봐도 되겠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렇게 하라고 하십니다. 이런저런 개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서로 통성명을 하게 되었어요. 신디는 알고 보니, 한국에서 10살 때까지 살았다고 하더군요. 그 당시 친정어머니가 신디를 낳고 몇 달 지나고 아버지와 함께 사고로 인해서 세상을 떠나 천하의 고아가 된 사연이 있었어요. 위로 두 명의 언니가 함께 있었는데요. 막상 부모가 돌아가시고 그 당시 전쟁으로 인해 식량 부족이 심했던 시기라고 합니다.. 2022. 7. 27. 30년만의 재회 친구 색 바랜 은은한 저녁노을처럼 너는 고요한 빛을 가지고 내게로 다시 왔다 어린 시절 같이 뛰어놀던 그 들판의 들꽃은 여전히 그곳에서 너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가 뛰어놀던 그 장소는 무성한 잡초로 변하여 우리 세월의 변화된 모습을 보는 듯하다 너는 향기로운 입술로 말한다. 지난날 너를 그리워하고 아름다운 우정에 대한 깊은 마음을 나누어 서로에 대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헤어짐으로 끊어져 버렸던 공백 기간을 마치 재회를 통해서 다시 관계의 호흡을 불어넣고 다시 소생되는 나의 친구 그 시절 벌판에서 뛰어놀면서 저녁밥을 잊어버릴 만큼 네가 옆에 있어서 좋았던 순간들이 가득했다. 붉은 물을 들인 하늘은 마치 너와 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물들이고 있었다. 나의 소중한 친구 친구란 무엇인가? 영국의 어느 잡지.. 2022. 7. 25. 알려 주세요. 데보라가 이번에는 식물을 사랑하기로 작정 했습니다. 문제는 제가 잘 키울수 있을까요? 매번 식물을 사다 놓으면 죽이기 일수였는데 이번에는 안 죽이고 잘 살리는 방법을 알고 싶네요. 선인장을 어떻게 키우면 되나요? 잘 아시는 분은 알려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난도 샀어요. 아주 난이도가 높은 난을 샀어요. 난은 키우기 참 힘드는데, 혹시 잘 키우는 비법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이번에는 큰 마음을 먹고 식물을 죽이지 않고 사랑으로 잘 보살펴 키우고 싶네요. ㅠㅠ 혹시 식물에 관해서 조예 깊으신 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 아래의 링크는 데보라가 운영하는 음악 블로거 입니다. 방문 하셔서 작은 힘을 실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https://sunnym.tistory.com/45.. 2022. 7. 21. 한국분이 의외로 많이 있네요. 한국분이 의외로 많이 있네요. 아침이 밝아 오는데, 하늘의 영광 찬란한 빛이 어둠을 비춘다. 오늘은 아침 일찍 운동을 하고 왔어요. 왜 아침에 운동이 몸에 좋은지 알 것 같습니다. 물론 운동을 하시면 다 좋습니다. 운동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한국분 같은 할머님이 산책하고 계시네요. 할머니가 영어로 사진을 찍느냐고 말하셨어요. 그 순간에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한국 할머니와 한참 대화를 나누고 헤어지면서 말했지요. "할머니 기도 해드릴까요?" 조금 머뭇하시더니 참 좋아라 하십니다. 기도를 길가에서 하기는 처음이네요. 이렇게 기도를 하고 성함을 알아내고 하니 어느덧 친한 사람이 되어가는 듯합니다. 외국에서 한국분과 거리를 두고 지내는 편입니다. 외국에서 한국 사람을 잘못 엮기게 되면 사기당하기 십상입니다. 오.. 2022. 7. 16. 막내야 집에 온 것을 환영해. 막내(나린)가 노스 캐롤라이나에 한 달 동안 절친 집에 머물다 왔네요.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막내의 모습을 보니, 저도 기쁨이 넘칩니다. 이제 고등학교 11학번을 다니게 되었네요. 미국은 고등학교가 4년제입니다. 한국은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그리고 고등학교 3년이잖아요. 미국은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6년 중학교 2년 그리고 고등학교 4년 그리고 초등학교 4년, 중학교 4년, 고등학교 4년으로 학교마다 달라서 이렇게 다르게 학년이 규정되어 있지만, 고등학교는 4년제가 됩니다. 초, 중, 고 다 합친 것이 12학년이 됩니다. 나린은 예전에 있던 노스캐롤라이나 친구와 만나고 좋은 추억을 만들었네요. 나린을 기다리는데 30분 정도 시간이 걸렸어요. 일요일 아침에 오게 되어 예배에 참여 못해서.. 2022. 7. 13. 고양이 시 우리 귀여운 나비 냥이님을 위한 고양이 시를 적어 봅니다. 냥이님이 나와 동거하는 시간이 어느 정도일지 아무도 모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알고 계시겠지요. 지금 이 순간 함께하고 있는 냥이님을 많이 사랑해야겠어요. 애완동물이 인간과 평생 함께 할 수가 없다는 사실이 비극이지만, 현실은 희극으로 아름답게 장식됩니다. 미래에 일어날 일은 미리 걱정하지 말고, 현재에 사랑에 충실하려고 합니다. 냥이님과 생활하는 모든 것이 기쁨이 되고 위안을 많이 받게 됩니다. 집사가 기분이 우울할 때 늘 옆에 있어 주는 유일한 나의 냥이가 됩니다. 특별한 우리 냥이님을 보면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사랑을 하게 되면 모두가 시인이 된다는 말을 믿으시나요? 필자가 적어놓은 고양이 시는 우리 나비 냥이님께 바칩니다. ㅎㅎㅎ 냥이.. 2022. 7. 12. 포켓몬 슬리퍼 포켓몬 슬리퍼를 샀습니다. ㅎㅎㅎ 정말 아이들이 신는 신발 맞습니다. 우리의 아라가 신발을 신었더니 이렇게 눈에 불이 들어오네요. ㅎㅎㅎ 신기해서 한참을 쳐다봤습니다. 장난감 같은 슬리퍼를 보면서 만화 캐릭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선호할법한 슬리퍼였습니다. 생활에 도움이 되는 슬리퍼는 아니었지만 기분 전환에 이만한 것도 없습니다. 딸 덕분에 이렇게 젊어진 기분이 듭니다. 포켓몬 슬리퍼 하나로 하루의 기분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체험했습니다. 아라가 신었다면 더 어울렸을 것 같은 신발인데요. 제가 신고 다니는 모습을 보시던 남편은 그냥 헛웃음 소리만 내더군요. ㅎㅎㅎㅎ 뭐라 말을 못 하겠고, 싫은 소리 하면 아내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 봐 말조심하고 있네요. ㅎㅎㅎ 조용한 남편 옆에 가서 물어봤습니다. .. 2022. 7. 10. 픽업 푸드 브라운 라이스와 새우볶음이 되어 있는 요리를 남편과 같이 픽업을 했다. 동양인 요리라고 해서 외국인이 찾아오는 곳이지만, 메뉴를 보내 외국인이 좋아할 퓨전 스타일로 만들어 내었다. 외국인 음식은 달달한 맛이 있는 그런 요리가 인기가 있는 것 같다. 새우가 들어 있긴 했지만, 나머지는 먹기가 힘들 정도로 달았던 느낌의 요리 었다. 또 다른 음식은 닭 가슴살을 이용한 볶음식의 요리였다. 이것도 역시 달달한 맛이 풍겨 나고 있었다. 소금과 설탕이 어느 정도 넣었는지 모르겠지만 짜고 달고 하는 그런 맛이 났다. 특별히 아주 맛이 있었다는 평가를 내리기는 힘든 음식이었다. 동양 스타일의 음식이라고 만들어 내놓은 곳은 동양인 입맛과 아주 무관하게 요리를 했다. 외국인 상대로 하는 식당이라 그런 점도 있으리라는 평도.. 2022. 7. 8. 이전 1 2 3 4 5 ··· 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