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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341

길거리 예술 전시회를 다녀 오다. 오늘따라 날씨가 좋지 않았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특별하지 않다. 우리와 같은 그런 사람들이지만, 다른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 삶의 모든 것을 예술로 승화 시키려고 노력 한다는 것이다. 예술가의 작품 평가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얼마의 감동을 주느냐에 따라서 그 점수가 메겨지기도 한다. 점수로 살수도 없는 그들 고집스러운 예술적 감각을 한 곳에 모아 놓은 곳이 있다고 하여 필자와 친구들은 그곳을 향했다. 많은 아티스트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창조물에 대해서 감탄을 하기도 하고 어떤 작품에 대해서는 부끄럽고 민망한 느낌도 드는 작품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모든 작품에 자신의 얼을 담으려고 노력했고, 작품이 나타 내고자 하는 의도를 사람들이 눈치를 채 줬으면 하고 바랬는지도 모른다. 예술축제의 뜨거운 .. 2009. 7. 20.
우리의 귀여운 에너자이져 토끼 오늘은 위스콘신으로 놀러 왔습니다. 지역모임에 나오시는 게리와 마쥐로 부터 초대를 받았습니다. 필자는 요즘 건강 상태가 최악의 상황인지라 안 갈려고 했건만, 이건 순전 자식들을 위해서 간다고 생각하고 갔습니다. 지역 모임에 나오는 그렉과 그의 딸도 간다고 하기에 대리 운전을 해주기로 했습니다. 필자의 차는 토요타 시에나입니다. 남편이 필자가 길을 잃어 버릴까봐 네비게이션이 설치가 다 되어 있는 차를 사 줬습니다. 차 운전은 그렉이 하고 운전석 옆 자석은 그렉의 딸이 앉았습니다. 필자는 아이들과 뒤에 앉았습니다. 떠나기 전에 차에 기름을 넣는 것은 기본이겠죠. 물론, 기름값을 제가 다 부담을 했습니다. 기름 값을 같이 분담을 하자는 말도 안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제가 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라 냈습니다. 그랬.. 2009. 7. 19.
겁장이 고양이 우리집에는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고양이는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첫째로 허니아라는 병에 걸린 고양이입니다. 둘째 소변을 아무대나 뿌려대는 나쁜(x) 고양입니다.ㅜㅜ 우리 고양이 이름도 있습니다. 리오라고 예전에 로카르노님이 지어 주신 이름입니다. 리오때문에 침대 메트리스를 두개나 버렸고, 내 가방에도 오줌을 누는 사태까지 발생하여 더 이상 방관 할 수 없어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숫컷 고양이에게 흔히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하시면서, 오줌을 아무대나 누운것을 발견한 그 날 당장 데리고 와야 하는데.. ㅜㅜ 하시면서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말 하십니다. 다시 고양이 대소변 훈련을 시켜야 한다면서 약까지 주셨습니다. 리오의 주인은 큰아들 한울입니다. 한울은 리오의 주인 .. 2009. 7. 19.
[생활영어]What's going on 오늘 우연치 않게 친분을 쌓아 왔던 지인으로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그분이 안부로 잘 지냈느냐는 대답에 조금은 힘들게 지내고 있다고 말을 했더니 그분이 하는 말이 What's going on? (무슨일이야?) 라고 묻지 않겠어요. 그래서, 함께 나누어 볼 생활영어는 바로 웟츠 코잉 온(What's going on) A:hi B:How are you? A:I'm not really doing well lately B:oh. what's going on? A: I have a liver problem B:You need to take care of yourself 하이 하아유.. 아임 낫 두잉 웰 레일릿. 오. 와츠 코잉온? 아이 헤브 어 리버 프라블럼. 유 니드 투 데케어 오브 유어 셀프 예보세요. 어떻게.. 2009. 7. 18.
다들 나를 한국사람으로 보지 않았다. 미국에서 생활한지가 햇수로 14년으로 접어 들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흐르고 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처음 미국 시댁을 방문했을때의 일입니다. 미국 시댁은 아리조나주에서 모린시라는 멕시코 국경 근처에 있는 작은 탄광 마을에서 남편의 어린 소년 시절을 걸쳐 청소년 시절을 보낸 곳이라고 합니다. 시댁 부모님 모두다 교육자로서 시아버님은 지금도 교직에 머물고 계십니다. 시어머님은 4년전에 먼 하늘나라로 가셨지요. 그곳은 멕시코 국경지점인 곳인지라 많은 멕시코 정착인들이 모여 살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백인 보다는 멕시코인이 더 많았다는 생각이듭니다. 남편과 함께 어디를 같이 나가게 되면 다들 필자를 유심히 쳐다 봅니다. ㅡ.ㅜ 마치 제가 동물원에 있는 원숭이가 되는 느낌이랄까요? 역으로 생각 해보니 우리가 보는 .. 2009. 7. 18.
수영장에서 생긴일 아 이런 이야기를 올려야 할까 망설이다 올립니다. ㅡ.ㅡ 절대 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헵시바공주는 나이가 네살입니다. 네살짜리임에도 늘 엄마 가슴 만지는 것을 즐겨하고 좋아합니다. 그런 그녀가 일을 저질러고 말았습니다. 그건 바로 수영장에서 였죠. ㅠㅠ 헵시바와 오빠 이렇게 수영장을 갔습니다. "엄마..나도 수영할래?" 헵시바. 앙대.. 왜 안됑? 감기 걸려서 안된단 말이얌.. 앙..시로 시로..나도 할래잉... 반복적인 행동을 무시를 했더니 큰 소리로 수영장에서 울어댑니다. 그래서 모른척 헀습니다. 그랬더니 서운 했던지 내 옆에 와 앉습니다. 그 당시만해도 우리 아이들 밖에 실외 수영장 없었어요. 날씨가 우충한 날 수영장 가는 아이들은 우리 아이들 밖에 없음을 확인하는 순간 이었습니다. 수영장을 가 .. 2009. 7. 16.
우리 아들이 한국여자와 결혼 했어요. 시즌 2 우리 아들이 한국여자와 결혼했어요 라는 예전의 필자가 쓴 글을 기억 하시는 분이 있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오늘 나누고자 하는 이야기는 그 후편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그러닌까 4월 초순에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000씨 맞죠? 넵..누구신지..? 저 기억 하세요. 예전 우체국에서 만났던 그레이스라고 합니다. 아 그래요? 정말 반가워요. 오랜만이네요. 좋은 소식이 있어요. 뭔데요? 우리 며느라가 왔어요. 오.정말요..축하해요. 통화 내용은 대충 요약을 하자면 한국 며느리가 미국에 도착한지는 일주일이 지났단다. 그러면서 며느리가 한국 교회나 한국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는 눈치라면서 한국 사람 좀 소개 시켜 달라고 하셨다. 필자가 미국에 살면서 한 가지 한 잘한 일이 있다면 한국 분.. 2009. 7. 16.
미국 미션의 한 역사를 보고 오다. 미국에서는 매년 7월달 쯔음에 인디아 폴리스와 시카고에서 코스타가 열립니다. 코스타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 유학생 대상으로 처음 시작되었던 부흥회입니다. 지금은 많은 분이 참여해서 코스타의 의미를 더 높여주고 있었습니다. 코스타가 어떤 것이길래.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는 것일까요? 코스타에 대해 알고 싶으면 코스타에 직접 참여를 해보면 안다고 누군가 그랬습니다. 직접 그곳을 가 보니 열기가 대단 했습니다. 젊은 이들과 수 많은 자원봉사자들로 대 규모의 코스타가 열린다고 생각을 하나 마치 우리 젊은 청년들이 하나로 뭉치는 그런 모습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필자와 삼년동안 친분을 쌓아온 언니도 코스타의 자원 봉사원으로 참여 하셨다고 했어요. 서로 연락은 자주 하지만, 만남을 갖기에는 하늘과.. 2009. 7. 15.
기도를 해드렸더니 돈을 받았다. 요 며칠은 몸이 좋지 않아서 약 때문인지 잠도 잘 못자고 그렇게 토끼 눈처럼 빨간 눈을 하고 다닙니다. ㅜ.ㅜ 그런 어제는 한국 교회 있는 권사님으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강의를 마치고 나서 핸드폰을 확인을 해 보니 권사님의 전화였습니다. 어머니...(필자는 권사님을 어머니라 부릅니다.) 전화 하셨어요?? 응..내가 자네좀 볼려고.. 아네.. 그런데 지금은 통화 하기 힘들겠다..목사님 내외가 와 계신다. 그래요.. 내가 연락할게.. 눼~ 이렇게 전화를 끊고 집으로 와 보니..집은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ㅡ.ㅜ 집안을 대충 정리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린다. 받아 보니 권사님이시다. 어머니~ 응.. 자네 우리집에 올 수 있남? 아눼.. 가죠.. 지금 갈게요.(필자와 권사님의 집 거리는 30분이다.) 몸에.. 2009.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