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뭐 하는 곳이여?
아 놔..아프단 말이얍..ㅡㅜ
우리집에는 귀여운 고양이 한 마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고양이는 문제가 많이 있습니다. 첫째로 허니아라는 병에 걸린 고양이입니다. 둘째 소변을 아무대나 뿌려대는 나쁜(x) 고양입니다.ㅜㅜ 우리 고양이 이름도 있습니다. 리오라고 예전에 로카르노님이 지어 주신 이름입니다.
리오때문에 침대 메트리스를 두개나 버렸고, 내 가방에도 오줌을 누는 사태까지 발생하여 더 이상 방관 할 수 없어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숫컷 고양이에게 흔히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하시면서, 오줌을 아무대나 누운것을 발견한 그 날 당장 데리고 와야 하는데.. ㅜㅜ 하시면서 어쩔수 없다는 식으로 말 하십니다. 다시 고양이 대소변 훈련을 시켜야 한다면서 약까지 주셨습니다.
리오의 주인은 큰아들 한울입니다. 한울은 리오의 주인 자격으로 동물 병원을 따라왔습니다. 물론 가온이가 울고 불고 난리치던 광경을 무시한채. 당당하게 했던말.. 니가 리오 주인이야? 하면서 주인인 내가 따라 간다고 했던 말이 순간 기억에 남습니다.
리오의 주인은 어슬픕니다. 리오를 잡는것 부터 해서. 그래도 주인이라고 끝까지 우겨대는 아들을 보면서..
그래 네가 좋아하는 동물 아끼는 것은 좋으나, 엄마 허락 없이 고양이를 집안에다 자유롭게 해 놓으니 결국 엄마 가방에다 오줌 까지 싸는 사태가 벌어 지지 않았니?
엄마. 난 리오가 대소변 다 가리는 줄 알았죠?
흠.. 그러니 왜 내 말 안들어 이렇게 고생하게 하냐. 엄마 가방 어쩔것이여? ㅡ.ㅡ
제가 물어 주면 되잖아요. ㅡ.ㅡ;;
그게 얼마짜린줄 알고 하는 소리얍??
얼만데요?
말을 말자...-_-
이런 실갱이를 벌이는 순간 의사 선생님이 오셨다.
더디어 리오는 공포의 주사 바늘을 체험하고 말았다. 리오의 당당하던 그 모습은 사라지고 겁으로 질려 버린 리오군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감상 하시죠.
리오는 겁장이다. 의사선생님이 주사를 놓으려하자 주인인 벤에게로 달려 가더니, 벤의 부실한 손 놀림으로 인해 결국, 리오는 도망쳐 버렸다. 리오를 잡았지만, 여전히 무서운지 의사 선생님 발 밑에서 숨어 있더라.
리오는 겁장이. 리오야 왜 그랬어? 소변을 화장실에게서 봐야지. ㅡ.ㅡ 리오. 엄마좀 살려 줘. 예전 랙시도 같은 일 때문에 집을 쫓겨난 일이(집에서 쫓겨난 랙시) 있었다. 너도 그 꼬라지 되지 않으려면 이젠 소변을 화장실에 가서 봐라. 알랐지? 리오 사랑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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