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국생활기315 크리스마스 장식이 화려한 이웃집 미국인들은 크리스마스 장식을 마치 이웃끼리 대결을 하는 것처럼 아름답게 꾸밀려고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반면에 필자는 전혀 장식하고는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다는 점에서 아이들의 불만을 사고도 남음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때가 되면 꼭 저렇게 화려하게 집을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해야만 하는줄 알고 있습니다. 그래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난다고 말하던 작은 아들 녀석말을 들어 보면 참 재미 있기도 합니다. 아들: "엄마.. 난 커서 말이야. 우리집을 저기 있는 집 처럼 환하게 크리스마스 장식용 불빛으로 장식할꼬얍.." 엄마: "그래 넌 그렇게 해라. 엄마는 돈이 없어서 저렇게 까지는 못하겠다." 아들: "엄마.. 염려마. 엄마도 크리스마스 때는 꼭 초대 할테닌까." 엄마: "에쿵... 2009. 12. 16. 아들이 학교가는 등교 길이 안스럽다. 우리 막내 아들녀석은 학교가는 날은 아침 6시에 일어나서 학교 갈 준비를 합니다. 미국의 초등학교 버스가 7시 10분이면 옵니다. 그러니 한 시간정도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아침을 먹이고 하면 한 시간도 금방 지나 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들녀석이 보채듯이 말을 합니다. 아들: 엄마.. 학교 까지 차로 데려다 주면 안돼? 엄마: 그냥 학교 버스 타고 가지..왜.. 누가 못 살게 구니? 아들: 응. 버스를 타면 나보다 나이 많은 형아들이 내가 동양인이고 하닌까 놀리는 소리가 들려. 엄마: 저런.. 마음 고생이 심했구나.. 그래 엄마가 생각해 볼께. 이런 일이 있은 후에 한 번더 학교 버스에서 그런일이 일어나면 담임 선생님께 말을 할 참이었다. 하지만, 그런일은 딱 한 번 일어났었고 그후에는 이런 일들은.. 2009. 12. 15. 친구의 오랜만 외출로 벌어진 소동 글을 쓰기전에 일딴 기혼자 되신 여성분께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혼자서 아니면 친구와 단둘이서 외출을 언제쯤 하신적이 있으신가요? 여기에 대한 답변은 각지각색으로 나올듯 싶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친구의 이야기는 안타까움을 남겨주는 사연이 있습니다. 그녀는 7년째 결혼 생활을하고 있었지만, 남편이 아닌 사람과 외출을 한것은 손을 꼽을 정도였다고 합니다. 물론 외출을 할때는 아이를 한 둘은 데리고 나가는건 기본이였지요. 그런 그녀가 안타까운 주변 친구는 그녀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사전에 그녀 남편에게 아이를 잘 돌보라는 말까지 확답을 받아 놓은 상황이였습니다. 오랜만의 외출에 기분이 좋게 집에 도착한 그녀는 집앞에 경찰이 있어 놀라움을 금치 않을수 없었습니다. 경찰: "아주머니 .. 2009. 12. 14. 총각에게 초콜렛 선물하고 오해를 받을뻔한 사건 오늘은 좀 묘한 분위기의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사람의 마음속을 안들여다 본 이상 그 사람 마음을 알 수 없듯이 이런 묘한 분위기가 남겨진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옛 포스팅 글에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필자가 살고 있는 옆 집에는 두 남자가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남편이 쿠웨이트로 전임되어 가셨고, 그 사이에 필자와 이웃 집 총각하고는 이야기를 나누고 농담을 나눌수 있을 정도로 친한 이웃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런 어느날 아침에 마당을 나와 보니 이웃집 총각이 있었습니다. 라이언: "안녕하세요." 나: "좋은 아침이에요." 라이언: "스텐다드 푸를 인가봐요."(우리집 개 찰리를 보고 하는말) 나: "네 맞아요. 그런데 엄청 말썽꾸러기에요." 라이언: "우리 오딘(라이언의 개)은 잡종이에요.. 2009. 12. 12. 감동의 칠면조를 먹게 되었다. 미국은 오늘이 추수감사절 입니다. 미국은 매년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추수 감사절로 보내고 있고 국정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특별한 가게 외에는 다 문을 닫고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을 갖습니다. 미국의 추수 감사절날 꼭 빠지지 않는 단골 음식중 하나인 바로 칠면조요리가 있습니다. 사실 남편도 멀리 쿠웨이트로 가셨기에, 특별히 음식을 만들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에 있었던 일을 나누어 볼까 합니다. 남편이 멀리 쿠웨이트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자선단체 분들은 칠면조와 함께 다른 음식을 잔뜩 쌓가지고 왔습니다. 저로선 이런 선물을 받아 본 기억이 없는지라, 당황도 되었지만 무엇 보다도 감사한 마음이 더 앞서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선물을 배달 해주신 분이 그럽니다. 배달부:"안.. 2009. 11. 27.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페이스 페인팅 여러 각종 행사장에 가면 어린이를 위한 페이스 페인팅을 해주는 코너가 있습니다. 그만큼 페이스 페인팅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물론 우리 막내딸도 페이스 페인팅을 직접 받았습니다. 얼굴에 먼가 그려져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한 모양입니다. 자꾸 얼굴 볼을 만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오늘따라 예쁜 드레스를 입고 이렇게 직접 호박 그림을 얼굴에다 그려 넣었습니다. 얼굴에 그림을 그리시는 분이 프로는 아니다 보니 아주 손 쉽게 할 수 있는 것들로 아이들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셨습니다. 자꾸 얼굴을 보면서 그럽니다. 나린: "엄마.. 내 얼굴 봐.." 엄마: "이야 정말 예쁜데?" 나린: "응.. 난 세수도 안 할꺼다." 이렇게 말을한지 세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얼굴에 그려진 그림은 다 지워져 버렸습니다.. 2009. 11. 19. 초등학교 1학년이 보여준 그림이야기 옛날 동심의 세계로 돌아 가고픈 마음이 들게한 글이 있어 소개를 할까합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쓴 글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작년 10월달에 텍사스를 방문했습니다. 그곳에는 남편의 둘째 형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고 사랑스런 조카들이 있는 곳입니다. 물론, 우리집의 사고 뭉치인 찰리도 (개)함께 여행을 갔었습니다. 조카는 찰리가 뛰어 노는 모습을 보고 즉흥으로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나를 위해 글을 썼다는 말을 듣고 눈물이 핑돌뻔 했습니다. 조카가 쓴 글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이라는 점을 감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에 와서 봐도 사랑스럽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즉, 위의 글을 보시면 알다시피 막대기 하나가 사랑으로 연결되어 결혼까지 했다는 이야기입.. 2009. 11. 15. 외국 여대생의 남자 보는 기준 요즘 인터넷에서 핫 이슈가 되었던 모 여대학생의 키 작은 남자는 패배자라는 표현에 많은 남성 분들이 분개하고도 말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의 입장으로 생각해도 남자를 보는 기준이 외모를 먼저 보고 키가 작은 남자는 아예 패배자라는 표현은 지나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외국의 여대생이 남자를 보는 기준이 어떻한지 궁금해서 같은 반에서 수업을 듣고 있던 20살된 외국 여대생에게 물어 봤습니다. 나: 요즘 한국 인터넷 사이트에 보니 한국에 있는 모 대학교 여대생이 키 작은 한국 남자와는 테이트 하기 싫고 그런 남자는 패배자라고 까지했어. 넌 어떻게 생각하니? 케일라: 하하하.. 야. 뭐 키 작은 남자가 죄냐? 키 작다고 패배자라니.. 말도 안돼! 나: 그럼 넌 키작은 남자와는 상관없이 테이트도 가능하다.. 2009. 11. 12. 신종플루 예방주사 정말 안전한가요? 요즘은 감기 기침소리만 나도, 주변 사람들의 눈치를 보게됩니다. 그 만큼 독감으로 인한 사망률도 있고 해서인지 모두들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고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감기라는 것이 겨울철이면 자주 찾아 오는 손님인지라, 올해도 그냥 무사히 넘길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미국의 공립학교에서는 스와인플루 예방접종 주사를 무료로 학교를 돌아 가면서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일이 있었던 어느날 막내 아들이 그럽니다. 아들: "엄마. 학교에서 스와인 플루 예방주사 동의서를 줬어요. 읽어 보시고 엄마가 사인을 해주시면 된데요." 엄마: "응 알았다. 엄마가 나중에 읽어 볼겡." 이렇게 읽어본 스와인 플루 예방주사 동의서는 한마디로 부모의 동의하에서만 예방접종을 실시하겠다는 내용이었다. 물론 필자는 아.. 2009. 11. 9. 이전 1 ··· 31 32 33 34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