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국생활기315 내 친구이야기 대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알게 되는 다양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스피치 과목을 같이 듣는 친구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이 친구를 처음 봤을 때는 19살 쯔음로 봤지요. 나중에 알고 보니 25살이라고 하더군요. 미군으로 한국 발령이 되어 생활한 경험이 있다면서, 한국을 참 좋아한다고 말했지요. 그런 어느 날 그의 폭탄선언에 놀라고 말았지요. "오늘 스피치 어땠어?" "잘 한 것 같은데." "너무 떨리더라." "그래서 나는 남자친구 앞에서 연습하곤 하지." "어..그래?" "응" "그럼 남자친구하고 동거하는 거야?" "응. 같이 동거한 지는 3년이 넘었어." "그럼 부모님은 아무런 말 안 하셔?" "물론 부모님은 반대하시지. 이성적인 만남을 원하시는데. 지금은 포기하신 듯 하다" 스피치 과목을 같이 듣.. 2011. 10. 12. 공부하다. 지도교수님이 가르쳐 주신 사물에 대한 연구를 하다. 장미를 보고 있으면 그냥 장미가 아니라, 여러가지 색깔을 감상할 수 있고, 아름다운 선의 조화를 볼 수 있었다. 2011. 9. 14. 다섯 살짜리도 기억하는 비밀번호 요즘은 학교 생활을 하느라 너무 바쁜생활을 하고 있지요. 그런 어느날 저녁, 아들이 건낸 말 한마디가 빵 터지고 말았지요. "아빠.. 나린이 컴퓨터 비밀 번호 보고 웃겨 죽는줄 알았어요." "하하하 그래?" 아들이 웃겨 죽겠다고 까르르하고 큰 소리로 웃었지요. 영문도 모르는 필자는 물어 봤지요. "도대체 비밀번호를 뭘로 해놨길래 그래?" "엄마 비밀번호는 힌트는 다섯살도 아는 암호 라고 해놨어요." "뭐... 하하하 다섯살도 아는 암호라..그게 뭐지?" "''' ''''' "12345 랍니다." "하하하..정말 그렇네.." 대화를 듣고 있던 남편이 한마디했지요. "내가 뭐랬어. 다섯살짜리도 아는 암호라고 했지." "하하하 정말 그렇네.." 필자는 궁금해서 나린이 컴퓨터 비밀번호 힌트를 클릭 해 봤더니 이.. 2011. 9. 3. 버릇없이 구는 다 큰딸 어하면 좋죠? 정말 오랜만에 일리노이 있는 친구와 오랜 전화 통화를 하게 되었지요. 전화통화를 하면서 불편했던 한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녀의 큰딸에 관련된 이야기였지요. "어떻게 지낸거야. 잘 지내고 있니?" "응. 난 늘 그렇지 뭐. 보고 싶다." "나도 보고 싶었어." "요즘 큰딸 때문에 고민이 있어 상담을 받고 있어." "무슨일인데 그래?" "너도 알잖아. 내가 이번에 휴가를 내어서 남편하고 여행을 2주 다녀 왔었지. 2주동안 큰 딸이 집을 지키고 있었어. 내가 돌아 오닌까 마치 딸이 나를 손님 취급 하는거야." "왜 그렇게 생각했니?" "다른게 아니라..내가 내집에다 물건도 제대로 못 갖다 놓니? 뭘해도 마음에 안 드는지. 간섭은 해대고 내가 요즘 큰 딸 때문에 지 명에 못 살 것 같다. " "방학이라서.. 2011. 8. 22. 미군의 골칫덩어리가 된 카투사 오늘은 남편이 일하는 사무실을 들렀지요. 남편은 사무실을 신부의 직분을 받아 군목을 종사하고 계신 분과 함께 사용하고 있었지요. 마침 신부님이 사무실에 계셔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답니다.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내년에 한국으로 발령이 나서 2년간 일하게 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신분님과 대화하면서 발견한 카투샤에 관한 이야기는 처음 듣는지라 놀라지 않을 수 없었지요.(카투사를 비하하고자 쓴 글이 아니며, 극소수가 그렇다는 전제하에서 알려 드리는 글입니다. 참조하시고 글을 읽었으면 합니다.) "신부님 한국에 예전에도 한국에서 근무했나요?" "네. 2005년도에 한국에서 일한 경험이 있지요." "그럼 한국어도 배우고 가시면 좋겠어요. 한국어 부지런히 배우세요." "하하하 안 그래도 예전에 한국에 방문했을.. 2011. 8. 12. 15년 만의 아내의 반란 오늘은 아는 지인의 집을 들렀지요. 그분의 이야기를 들려 드릴까 해요. 한국남편과 결혼한 지 17년 차가 되어 가고 있었던 지인이었지요. 참고로 지인은 남편과 나이 차이가 8년이나 난다고 합니다. 그런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처음 미국에 오기 전에는 아주 얌전하고 남편 말이면 무조건 복종을 하고 남편을 하늘처럼 생각했었지요. 그런데 어느 날 미국행을 결심하고 미국으로 오게 되었어요. 처음 남편을 만난 것도 미용 직에 종사하면서였어요. 그러다 보니 미국에 와서도 미용실 일을 같이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남편은 예전에 하던 버릇을 그대로 하고 있던 거에요. 마치 저를 친동생을 대하듯 반말을 하는데, 마음이 상하기 시작했지요. 물론 한국에 있을 때는 그런 반감이 전혀 없었는데요. 미국에서 한국.. 2011. 8. 10. 미국인이 오해하는 진실 하나 새로 산 집으로 이사를 온 지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물론 인터넷도 연결되지 않았고, 전화도 연결 되지 않은 상태인지라, 인터넷을 하기는 불가능한 환경이라고 보면 될 겁니다. 어제는 이사를 오고 난 후라서 이웃집에 인사겸 들려서 떡을 전달해주었지요. 수전이라는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할머니께도 떡을 전달해줬습니다. 할머니는 떡을 받으시더니 한마디 하십니다. "어머나. 이런 떡은 처음 보는데요." "저 칼로리라서 건강에도 좋아요." "그래요. 그러고 보니, 이런 음식들을 자주 접하는 한국 사람은 뚱뚱한 사람이 없지요?" "아뇨. 안 그래요. 뚱뚱한 분도 있어요." "정말 의외인데요. 한국에 있는 분은 다 날씬한 분만 계실 거라 생각했어요." "하하하 그것도 어쩌면 선입관에서 오는 것이겠지요." "맞아요. 여.. 2011. 8. 9. 한국 모텔에서 생긴 일 우리 가족이 부산을 방문했을 때, 하룻밤을 머무를 곳을 찾다가 모텔을 발견했습니다. 그곳은 나름대로 깔끔하고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19금 수준의 방송채널을 보고 놀라고 말았지요. "헉..저게 뭐야?" "빨리 꺼.." 우리 아이들은 당연히 모텔에 티브이가 있으니 리모컨으로 티브이를 보려고 채널을 돌리는 순간..흑 이게 뭡니다. 정말 19금이 그대로 보여주는 겁니다. 그 순간..아 여기는 미국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스쳐지나 가더군요. 미국은 절대 호텔에서는 이런 19금을 보여주지 않죠. 우리가 머문 곳은 특별 서비스라고 해서 손님에게 채널 서비스로 19금을 보여주는 것 같더군요. 아이들 보는 앞에서 민망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오늘 네일아트 하는 가게를 찾게 되어 그 당시를 회상하면서 이야.. 2011. 8. 4. 외국인 아줌마 말에 빵 터진 사건 오늘은 남편과 함께 새로 살 집의 커튼을 달아 놓으려고 집을 들렀는데, 막상 필요한 공구가 없어서 카센터에 들려서 필요한 물건을 고르고 있었지요. 남편이 다 고른 후, 물건의 가격을 지급하고 있었지요. 그 순간 필자는 막상 차 안에 냄새를 제거시켜주는 냄새 제거기가 눈에 띄는 겁니다. "자기야. 이것도 같이 계산해." "응.." 이제 마지막 계산을 다 마칠 즈음에, 필자의 눈에는 예쁜 열쇠고리가 눈에 들어옵니다. 베티부가 있는 열쇠고리였지요. 정말 예쁘더라고요. 마침 열쇠고리도 필요한 참에 잘 됐다 싶어서 계산대에 올려놨지요. 이런 장면을 지켜보던 외국인 아줌마. "사탕가게 찾아온 아이 같군요." "헉..제가 어린아이란 뜻인가요?" "하하하" "솔직히..저희 남편이 더 어린애 같을 때가 있어요.ㅎㅎㅎㅎ".. 2011. 8. 3.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