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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린이야기43

남편의 첫차를 샀던 날 왼쪽으로부터 남편님, 가온이, 아라, 필자, 한울이 남편님의 첫차를 샀다. ㅠㅠ 그것도 중고였다. 이때가 언제였더라. 우리 아라가 7살, 한울이가 5살, 가은이가 3살 때였으니.. 세월이 무척 빨리 흐르는구나. 나의 20대 모습이 저렇다니.. 놀랍다. 하하하. 잊고 있었던 옛 추억의 사진이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한울이는 엄마가 그의 세상에 전부였다. ㅋㅋㅋㅋㅋㅋㅋ 이랬던 우리 아들이 하하하 이젠 많이도 변했다. ㅎㅎㅎㅎ 남편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남편: 난 호텔에 무사히 도착했어. 아무 일 없지? 필자: 네. 다 잘 있어요. 남편: 아라는 어때? 필자: 아라도 오늘 전역 절차 잘 밟고 침착하게 대처했어요. 남편: 응 그래도 잘 지켜봐. 그리고 사랑해. 필자: 사랑한다고요? 어떻게요? 남편: ㅋㅋㅋ 뭐 .. 2019. 12. 5.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아침 6시에 쇼핑몰 도착 사진으로 보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우리 조카, 나린이, 다니엘 다니엘 재킷은 어디에 두고 온 거니? ㅋㅋㅋ 다니엘은 작은엄마와 쇼핑한다는 생각에 신나 하고 있었다. 다니엘은 선천적 자폐증 장애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이렇게 세일을 하는데 최고는 75% 아니면 50%를 한다고 한다. 말로만 듣던 유명 브랜드 신발도 예쁜 게 많이 있다. 예쁜 조카와 예쁜 나린이. 속옷 가게도 세일한다고 난리다. 조카가 들어 간 옷가게를 같이 둘러봤다. 우리 다니엘 군은 얌전하게 있어줘서 쇼핑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 오.. 슬리퍼.. 이거 넘 마음에 들어서 샀다. ㅋㅋㅋ 세일하고 난 후의 가격이 15불이니 착한 가격인 것 같다. 오.. 예쁘지 않은가. 조카가 골랐던 .. 2019. 11. 30.
남편의 가르침 오늘은 마음이 좀 울적했습니다. 스카입을 통해서 남편과 대화를 나누면서 그랬지요. 나: 자기야..오늘 용기를 불어 넣어줄 말 좀 해줘. 남편: 용기라... 나: 응..없어? 남편: 있지...지금 나린이에게 뽀뽀해줘. 나: 하하하 알았어. 나린아..이리와...쪼옥.. 이렇게 남편의 설정하에 뽀뽀를 해준 사건은 참 우습기도 했지요. 남편은 우울하다는 아내에게 아이들 만큼 큰 보약도 없다는것을 가르쳐 주었네요. 나린이의 부드러운 볼에다 뽀뽀를 해주니 한결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가 정말 사랑해야할 대상들이 주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만족을 못하고 불평하면서 지내는건 아닌지 하고 말이죠. 오늘의 작은 가르침을 준 남편이 고맙게 다가옵니다. "지금 나린이에게 뽀뽀해줘." "살며.. 2016. 1. 5.
팬케이크를 만드는 딸, 실력 보실래요? 막내딸 나린이는 4살입니다. 요리에 관심이 많습니다. 엄마가 요리하는 것을 보면 달려와서 본인도 만들어 보겠다고 합니다. 오늘은 작정하고 날을 잡았습니다. 딸이 좋아하는 요리를 직접 해보게 시켰지요. 나린이가 요리하는 모습을 보세요. 폼이 나지 않나요? 요리하는 귀여운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완성된 팬케이크를 보니 잘 만들었네요. ^^ 나린이는 요리한다고 벌여놓은 설거지가 많았지만, 그래도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가끔이라도 요리를 직접 하게 시켜야겠네요. 하다 보면 요리 실력도 발전된다고 하잖아요. 누가 아나요? 나중에 요리 블로그를 운영할지도 모르죠. ㅎㅎㅎ 요리 블로그 하시는 분은 이제 긴장 좀 하셔야 할 겁니다. ㅋㅋㅋ ※위의 글은 예약 글임을 알려 드립니다. 오늘 .. 2011. 3. 14.
도라를 만나다. 우리 나린이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날이었습니다. 나린이가 탐험가 도라를 만났지요. 그러니 저렇게 웃고 있을 수밖에요. 나린이의 우상이자, 영웅이 되어버린 도라는 화장실을 가고 싶어했습니다. 하지만, 나린이가 달려오는 것을 어쩔 수 없이 받아 주면서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나린이는 분명히 행복했을 겁니다. "엄마. 도라가 말을 안 해." "하하 왜?" "몰라. 티브이에서 보는 도라하고 좀 달라." 하하하. 나린이는 다 눈치를 챈 것 같습니다. 탐험가 도라가 가짜였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가짜라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는 눈치였지요. 도라와의 사진은 추억 속으로 간직하고 오늘도 도라 꿈을 꾸고 있을 나린입니다. 12/13/2010 2010. 12. 14.
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어제저녁에 일어난 일입니다. 우리 막내딸 나린(4살)은 고통을 호소했지요. 무슨 일일까 해서 목욕탕으로 데리고 가서 샤워를 하려고 하는데, 그만 경악하고 말았지요. 딸의 성기 부분은 발갛게 짓눌러 있었어요. 누군가 만졌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지요. 나린에게 일방적으로 물어봤습니다. "나린아.. 이상하네. 왜 여기가 이렇게 발갛지?" " 옆집에 있는 세라(5살)가 그랬어." "뭐?" "어떻게 했는데?" "내가 만지지 말라고 했는데. 계속 만졌어." 순간 하늘이 노랗게 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일을 어찌합니까? 정말 날벼락 같은 일을 겪는 순간이었지요. 단순히 우리 나린이 말로만으로 옆집에 있는 아이가 우리 딸을 성적으로 추행했으리라고 단정 짓기에는 어려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지요. 남편과 상의하에서 경찰.. 2010. 11. 17.
미국 아이들 놀이방은 어떨까? 미국은 선진국이다 보니 아이들에 관한 교육적인 시스템이 잘 운영되고 있다. 그 예외로 직장을 다니는 직장맘이나 싱글맘들을 위한 놀이방이나 유치원시설 운영이 잘 되고 있다. 우리는 보편적으로 놀이방을 생각할 때, 가정에서 운영하는 것을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필자가 찾은 곳은 도와 주는 손(Helping Hand Daycare)이라는 단체에서 운영하는 놀이방을 찾았다. 필자가 대학교 강의가 있는 날에는 도와주는손 이라는 놀이방에다 맡기려고 합니다. 우리 나린이는 일주일에 네번 놀이방에 가는 것이 되는 셈입니다. 요즘 미국의 아동보호소에서 우리집과 연류가 되어 조사 중이여서 어쩔 수 없이 나린이는 놀이방에다 맡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나린이 안전을 위해서 선택한 방법이지만, 이곳의 시설.. 2009.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