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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by Deborah 2019. 11. 30.

 

아침 6시에 쇼핑몰 도착

사진으로 보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우리 조카, 나린이, 다니엘

다니엘 재킷은 어디에 두고 온 거니? ㅋㅋㅋ

다니엘은 작은엄마와 쇼핑한다는 생각에 신나 하고 있었다.

다니엘은 선천적 자폐증 장애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이렇게 세일을 하는데 최고는 75% 아니면 50%를 한다고 한다.

말로만 듣던 유명 브랜드 

신발도 예쁜 게 많이 있다.

예쁜 조카와 예쁜 나린이.

속옷 가게도 세일한다고 난리다.

조카가 들어 간 옷가게를 같이 둘러봤다. 

우리 다니엘 군은 얌전하게 있어줘서 쇼핑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

오.. 슬리퍼.. 이거 넘 마음에 들어서 샀다. ㅋㅋㅋ 세일하고 난 후의 가격이 15불이니 착한 가격인 것 같다.

오.. 예쁘지 않은가. 조카가 골랐던 상품이었다.

여기는 겨울왕국 세상이다.

 

여기도 난리다.. ㅎㅎㅎㅎ 요즘 한국에서도 난리라던데?

이거 양발 마음에 들던데. ㅎㅎㅎ

예쁜 가방도 있었다.

알도에 들렸더니 예쁜 귀걸이가 있었다.

우리 형님 하나 사드렸다. 

알도는 신발가게로 유명한데 여기도 세일을 하고 있었다.

나린이 와 함께 들렸던 옷가게

주로 나림이가 좋아하는 옷들이 많이 있었다.

아직도 어린지라 유명상표가 있는 옷을 선호했다.

가격표를 보더니 혀를 찬다. 

엄마 너무 비싸다. ㅠㅠ

에구 엄마랑 오랜만에 쇼핑을 다 해본다. 원래 아라도 따라오기로 했는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지 못했다. 대신 나린이 와 쇼핑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과자도 사람을 유혹한다... ㅋㅋㅋ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는 법.

우리 탄 이들의 굿즈다.. 우아아 앙.. 너무 많아서 좋다. 귀여웠다. 형님께 울 방탄의 굿즈를 보여 드렸더니 하시는 말이

"하하하 방탄이 여기도 접수했네요."

하하하 네네..

방탄소년단 아이템은 없는 게 없다. ㅋㅋㅋ

저니에 들렸다. ㅎㅎㅎ 여기서 일이 터지고 말았다.

이렇게 쇼핑을 하고 있다가 다른 장소로 옮겼다.

마지막으로 들렸던 곳이 입욕 상품을 판매하는 곳인데 여기서 샤워젤과 로션을 샀다. 그런데 나린이가 쇼핑백을 하나만 들고 오는 거다. 

"나린아.. 다른 쇼핑백은 어디에 있어?"

"엄마.. 여기 쇼핑백 있잖아."

"이거 말고 또 있었잖아."

"아.. ㅠㅠ 엄마 내가 어디 두고 안 가지고 나왔나 봐."

"헉.. 나린아 잘 생각해봐.. 가서 찾아 와라."

어디에 두고 왔는지 생각해보고 찾아오라고 했지만, 마음 한구석은 불안했다.

한 10분이 지났을까. 

우리 나린이가 다른 쇼핑백을 들고 등장했다.

휴 십 년 감수를 할 뻔했잖아. ㅠㅠ

 

오늘 쇼핑을 하면서 얻게 된 교훈은 어디를 가든지 꼭 물건을 잘 챙겨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아침 6시에 시작했던 쇼핑을 이제 마치고 집으로 가고 있었다.

2019년 우리들의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은 이렇게 끝을 맺었다.

쇼핑을 마치고 나니 날도 밝아졌고, 시계는 아침 8시 30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이 시간이 지나면 추억으로 남게 될 추수감사절 쇼핑은 같이 한다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있었다. 물건을 싸게 산다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함께 웃으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앞으로도 진행형으로 계속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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