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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린이야기43

중학생 생파 현장 어머나. 넌 남학생한테도 인기가 많구나. 멋진 포즈를 만들어 내는 딸. 역시 모델은 달라. 야 이제 가자. 사진 다 찍었다. 야 잠깐만. 돌아와.. 좋은 말 할 때. 나린이 말 잘 듣는 남학생 내 방에 가서 놀자. 나린아. 방문 열어 놔라. 나 예뻐해 줘. 아폴로님은 이때다 싶은지 관심이라는 것을 제대로 받는다. 열심히 들이대기 하고 있는 중. 오 너로구나. 찜했다. 오늘 많이 예뻐해 줘. 미국 수박의 비주얼. 미국은 땅도 넓다. 미국은 모기도 크다. 수박도 크다. 자른다. 아고나 자르기 힘드네 자 보시오. 자른 수박인데. 맛이 별로일 것 같다. 수박의 결을 보고 판단하신 거였음 안녕 여러분~ 멜론이다. 멜론 속은 어떨까? 짜짠. 이런 모습 피자도 했다. 두 개를 했는데 하나는 파인애플과 햄 피자 땀을 .. 2020. 6. 1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너 넌 우리 가족의 태양 같은 존재란다. 네가 있어 온 집이 환해진다. 너의 아름다운 모습 너의 언니도 너의 오빠도 너의 아빠도 모두 다 너를 사랑한단다. 너는 유일한 우리 집의 태양이니까. 미소 짓고 사랑으로 나눈 우리 가족의 아름다운 생일잔치가 있었다. 잔치라고 해봐야 그냥 가족끼리 모여 앉아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을 먹으면서 사랑을 확인한다. 막내인 나린의 생일이었다. 나린은 오늘 생일날 가장 행복한 미소를 보여 주었다. 아빠와 오빠의 괴롭힘 농담도 맞장구 칠 수 있을 정도로 성장 해 버린 너의 모습 그런 네가 참 좋단다. 오 이거 뭐야? 궁금한데.. 열어 봐. 음.. 뭘까. 티셔츠.. 짠. 너무 좋아. 오빠는 티셔츠를 동생에게 선물했다. 헉 이건 뭐야? 경악하고 만 .. 2020. 6. 8.
아빠와 함께 설치한 LED 벽 테이프 DIY 아빠와 함께 설치한 LED 벽 테이프 DIY 막내의 함성 소리가 들렸고, 뭔가 해서 보니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이 도착해서 그랬던 거 같다. 그냥 소포인데.라고 무시하고 있는 중이었다. 그런 엄마의 시큰둥한 모습에 반기를 들듯이, 딸아이는 한 마디 던진다. 필자: 뭔데? 웬 호들갑이니? 나린: 엄마. 엄마. 여기 봐. 내가 온라인 주문한 상품이 도착했어. 너무 좋아. 상품의 내용을 보니 무슨 전기 빛을 내는 것이라고 적혀 있었고, 확실히 설치하기 전까지는 이해가 역부족이었다. 딸은 아빠가 퇴근하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고 시간이 흐른 후, 남편이 도착한다. 신이 난 딸은 아빠한테 도착한 상품을 보여 준 모양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필자는 집에 있지 않았다. 외출하고 집에 와 보니 이미 상품의 내용물은 사라지.. 2020. 6. 3.
아빠와 함께 페인트 칠하기 아빠와 함께 페인트 칠을 한다고 어제부터 사정해서 페인트와 필요한 도구들을 샀다. 이제 방의 색도 골라서 칠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던 모양이다. 아빠와 함께 하는 방 페인트는 쉽지 않은 노동이었다. 이런 과정들을 지켜보면서 사진의 추억으로 남겨 보았다. 남편은 딸과 함께 했던 페인트 작업은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 딸과 함께 하는 페인트 작업이었고, 자신의 방의 색을 골라서 새롭게 단장하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이런 것은 삶에 있어 꼭 필요한 스킬이라면서 가르치기를 잘했다고 말하는 남편님도 대단했다. 딸에게 새로운 것을 가르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다. 이제 막내딸 나린의 방은 아름다운 색으로 장식되었다. 아빠와 함께 페인트 작업을 했던 벽은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었고 몇 시간의 .. 2020. 5. 24.
딸과 데이트 예쁜 나린과 데이트를 했다. 뭐 그냥 일요일인데 교회 갔다가 아이합에 들려서 브런치를 먹었다. 당당한 공주의 뒷모습 들어가 뭐해? 15분을 기다린 후 우리 좌석이 나왔다. 주문한 음식을 앉아서 기다린다. 오 뭐야? 이거 잘 봐. 2월 25일이 팬케이크 날 이래. 그날 오면 공짜 팬케이크를 먹을 수가 있데. 하하하 그날도 오려고? 커피와 주스 이건 나린이 음식 나의 음식 이건 뭐냐? 나린이 시킨 거구나 이거 더 나은 사진인가? 긴가 민가 해서 하나 더 올린다. 좀 리얼하지 않나? 해시 브라운이다. 이건 따로 주문했었지 다 먹었지. 아 과일 조금 남았는데 배가 불렀어 우리 나린 접시도 깔끔하네 아이합이야. 간판 하나는 멀리서도 잘 보이겠네 하하 돈이 좀 들었겠다. 어디가? 아 집으로 가자고? 길을 건널 때는.. 2020. 2. 10.
오늘은 봉사 하는 날 오늘 봉사를 하러 나왔지 우리 나린이 안 나오겠다는 걸 억지로 데리고 왔었지. 이렇게 교회 분들과 함께 한 봉사 활동이 뭔지 궁금하지? 뭔 포대를 쥐고 있는 거야? 잠시면 알게 될 상황임. 모여서 안전 수칙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 잔. 이렇게 쓰레기 줍기 봉사 활동을 한 거야. 외국에는 길거리 쓰레기를 어떻게 처리했나 궁금했지 바로 우리 봉사원들의 도움이 있기에 가능한 거였어. 왜 외국을 가면 쓰레기가 없이 깨끗한 주도 있지 그건 지역의 시민 봉사 단체들이 나와서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고 있기 때문이야. 열심히 주워담고 있었어. 뭘? 쓰레기를 담고 있었던 거였어. 우리 공주 나린이 쓰레기 줍기 운동 시작! 열심히 하네 지나가는 차들이 많아서 좀 위험하긴 했어 쓰레기 주울 때는 주변의 차들을 조심해야 해. .. 2020. 2. 9.
마음의 회복 마음의 상처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딸 바보 엄마인 필자는 오늘 신고한다. 나의 마음이 아픔을. 며칠전의 일이었다. 남편과 함께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데 큰딸인 아라의 전화로 연락이 왔다. 막내딸 나린이 언제.. deborah.tistory.com 나린아 그땐 왜 그랬니? 물어 보는 사람도 민망하다. 요즘은 그냥 기도와 가족 성경 공부를 한다. 그것이 도움되었는지는 아마도 나린과 하나님만 아시겠지. 일요일 찍었던 사진인데 나린이가 잘못한 사건이 있었는지. 큰 오빠 한울을 보자 달려가서 안는다. 헉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황당해서 사진을 찍었다. 불행하게도 포옹하는 장면은 놓쳤다. 이렇게 오손도손 이야기하는 장면만 나온다. 나린: 오빠. 나 일 냈다. 한울: 하하하 야..너 바보 맞지? 어떻게 간도 .. 2020. 2. 7.
마음의 상처 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딸 바보 엄마인 필자는 오늘 신고한다. 나의 마음이 아픔을. 며칠전의 일이었다. 남편과 함께 성경공부를 하고 있는데 큰딸인 아라의 전화로 연락이 왔다. 막내딸 나린이 언제 집에 오느냐고 연락이 온 것이었다. 그래서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했었다. 문제의 발단은 바로 남편의 휴대전화기로 확인한 은행의 출금내용을 보고 난 후에 발생했다. 남편: 자기 맥도날드에서 음식 시켜서 먹었어? 필자: 아니. 왜? 남편: 지금 확인해 보니 맥도날드에 30불 음식을 시켰다고 나와 있네. 필자: 맥도날드도 배달 가능한가? 남편: 응 앱을 통해서 연락하면 맥도날드와 연결되어 아르바이트하는 분이 주문한 음식을 배달해. 필자: 난 먹은 기억 없고 알잖아. 맥도날드 싫어하는 거. 남편: 알지. 그래.. 2020. 2. 4.
첫 오디션 처음으로 하는 오디션 떨린단 말이야. 어떻게 해. 나 잘할 수 있을까. 그래 나린아. 넌 할 수 있어. 딸의 첫 첼로 오디션을 보는 날이다. 마음이 얼마나 떨렸을까. 긴장된 마음을 가지고 오디션을 보는 곳으로 향했다. 여기서는 지역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을 뽑는 오디션을 중학교에서 하고 있었다. 심사원들은 대부분 음악 선생님과 오케스트라와 관련된 일을 하시는 분들이었다. 두건 거리는 마음과 발걸음을 따라 가본다. 이렇게 먼발치에서 보니 제법 키가 커 보였다. 이제는 몸도 마음도 다 커져 버린 나린이 뒷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마음이 복잡했다. 긴장을 풀기 위해서 첼로 연습을 조금이나마 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였다. 우리가 먼저 왔나 보다. 이렇게 나린은 떨리는 가슴을 진정시키고 있었다. 마음이 콩닥 거리 텐데.. 2020.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