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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 Writing Story/The Real Stories71

땅콩 키재기 사건 땅콩 키재기 사건 그녀의 키는 아주 작았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등학교가 될 때가 번호 1번을 놓치지 않았다. 절대 오해를 하면 안 된다. 번호 1번은 학교 성적이 1등이라는 소리가 아니다. 키가 작아서 배려?를 해준 번호라고 생각한다. 하하하 그 당시는 배려라고 생각지 못했다. 그냥 수치스러운 저주의 1번은 늘 그녀의 차례가 되었다. 공부 시간에 질문을 해서 제일 먼저 물어보는 순서도 늘 1번의 몫이었다. 이런 불운의 1번을 삶을 살다가 학교에서 늘 뒷자리에 앉아 있었던 그를 만났다. 그들의 키재기는 땅콩 키재기의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 고목나무와 매미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이렇게 고목나무와 매미가 만나서 가정을 이루었다. 그리고 그들의 유전인자를 받은 두 자녀가 태어났다. 아들은 제법 아빠.. 2021. 12. 3.
하나님 전화 왔어요.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형님의 막내 모습 "따르릉! 전화가 왔어요. 하나님께로 온 전화입니다." 그 전화를 받은 그녀는 무슨 생각인지 하루가 들떠 있었다. 그냥 평범한 날이었고 하나님의 전화를 받았다는 기쁨에 행복한 하루가 되었다. 그 전화의 내용은 그녀 마음속 비밀이 되어 있었다. 그렇게 수많은 하나님과 통화를 하게 된 그녀의 삶은 새롭게 변화가 되었다. 처음 변화가 된 것은 그녀 자신이었다. 그리고 주변의 사람이 하나씩 변화되어 가는 것을 보게 되었다. 신기하게만 생각되었다. 세상의 모든 것이 다르게 보였다. 마치 예전에 즐겨했던 모든 오락은 이제 더 이상 기쁨을 주지 않게 되었다. 계속된 하나님과의 통화는 매일 같이 하게 되었고 이상한 일이 일어났던 그날도 평상시와 같았다. 늘 좋은 대화를 나누고 힘과.. 2021. 12. 1.
남편이 바람피운 증거 사진 남편이 바람피운 증거 사진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제목 글을 보시고 클릭하셨다면 다들 낚이셨습니다. 하하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하하하.. 남편이 하루는 이런 말을 합니다. 남편: 오늘 회사 갔는데...직원이 날 보고 여자 생겼냐고 묻더라고.. ㅋㅋㅋ 마누라: 뭐? 진짜 여자 생긴거 아니야? 사실대로 말하시지? 남편: 이거 봐.. 내 말을 다 듣고 말해 줄래. 당신은 너무 성급해서 탈이야. 마누라: 그렇다 치고 뭔데? 왜 직원이 그런 오해를 한 거야? 남편: 그 이유는 한 장의 사진 때문이었지. 페북에 올렸던 사진을 보고 한 소리였어. 마누리: 당신 페북을 들여다보고 있어. 가만히 있자... 그녀는 열심히 페북의 토킹을 했어요. 남편의 페북 사진을 보는데.. 그만 박장대소를 하고 맙니다. 그 이유는 남.. 2021. 11. 30.
블랙 플라이데이 사건 그녀의 쇼핑 스킬은 이미 세상에 소문이 자자하게 났다. 아주 간단하면서도 비 효율적이고 감정적 쇼핑을 한다. 그런 그녀의 쇼핑에 틴에이져가 합세를 했다. 물론 쇼핑의 즐거움은 바라보고 갖고 싶다는 욕구를 충만시키지 않아도 된다. 그저 바라보는 즐거움이 함께 했다. 그녀가 맹세했던 쇼핑을 그와 함께 하지 않겠다고 선언을 한 이유가 다 있다. 무슨 물건을 사려고 하면 못 사게 만드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그다. 이번의 쇼핑은 단단히 마음을 먹고 열심히 여러 곳을 둘러보고 사고 싶다는 많은 유혹의 생각을 물리치고 도착한 장소가 있었다. 그곳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그녀는 신이 나서 물 만난 물고기 마냥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었다. 그런데... 그녀가 들고 온 가방이 무척 무거웠고 그래서 잠시 빈 공간이 있어 내려.. 2021. 11. 27.
아버지의 성이 무너지다. 아버지라는 단어는 아주 의미심장한 단어다. 수많은 단어 중에 아버지라는 단어가 나오면 이상한 감정의 변화와 직면하게 된다. 아버지는 자상하지 않았다. 옛날의 부귀영화를 누리던 큰 성이 무너지고 그 성을 지키고 있는 지주와 같은 모습이었다. 우리 가정의 독재자로 군림하셨으며 그의 명령이 법이고 세상이었다. 아버지의 성이 무너졌다. 아버지의 성이 무너지는데는 수많은 세월을 걸쳐야 했다. 그 굳건한 성은 아무도 무너트리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어머니와 첫 만남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여인을 얻었다는 만족감에 도치해서 성을 지키는 일에 소홀하게 되었다. 그 성이 무너져 내리는 데는 어머니의 큰 역할이 한몫을 했다. 둘째 딸은 늘 그 성의 검은 양으로 취급을 받았다. 그런 양을 길을 들여야겠다고 생각하신.. 2021. 11. 10.
지금은 사랑할 때 (4부) 아라는 눈이 부시게 예뻤다. (19세 아라) 아라의 사랑은 강했다. 아니 강해져야 했다. 아라의 사랑이 된 스웨덴에서 온 그분은 그녀를 깊이 있게 사랑했다. 그 사람이 진정한 사랑인지는 상대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알 수가 있다. 아라가 정신병원 생활을 할 때, 그녀의 모든 정신줄을 내려놓지 않았던 이유도 다 여기에 있었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과 착각을 자주 하면서도 엄마, 아빠 그리고 그녀의 사랑이 되어 준 그분은 잊지 않았다. 그녀의 특별한 사랑이 되어준 그분은 스웨덴 출신으로 인터넷을 통해서 아라와 중학생 시절부터 채팅을 통해서 알게 된 사이었다. 그렇게 온라인 상에서 인사만 주고받고 친구로 지내었던 그냥 스쳐 지나갈 인연인 줄로 알았다. 그분은 아라가 가장 힘들 때 옆에서 위로를 해주고 힘을 주.. 2021. 11. 6.
엄마는 강해져야 했다 아들의 연주 동영상이 유튜브 떴다. 엄마는 강해져야 했다. 엄마는 어린 시절 만주로 피난 생활을 했고, 그 시절 부모를 먹여 살려야 했던 5살의 어린 나이에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영리하게 살아남았다. 그곳에서 엄마는 언어를 배우고 가족의 생계를 함께 책임지고 있었다. 어린 시절 엄마는 참 똑똑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만주 사변이 일어나고 엄마는 피난을 또 해야 했다. 피난길의 혹독한 생활을 기억하고 그녀의 자식에게 무용담으로 들려주기도 했다. 엄마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고 했다. 그 사람의 아이를 낳고 함께 살려고 했지만, 시집살이의 힘겨움에 못 견디어 친정으로 쫓겨나게 되었다. 시어머니의 시집살이 얼마나 혹독했길래 그랬을까? 오늘날 시어머니가 시집살이시킨다면 누가 함께 살자고 했을까. 하지만 그.. 2021. 11. 2.
지금은 사랑할 때 (3부) 엄마의 그림은 꿈과 희망이었다. 수많은 밤과 날을 지나 하늘에 빛나는 별을 보면서 소원했다. 제발 이 지옥 같은 곳을 탈출하게 해달라고.. 그런 간절함이 있었던 것인가. 그녀의 기도는 울림이 되어 하늘에 상달되었다. 그리고 아라는 지친 모습으로 엄마의 집을 들어섰다. 엄마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안고 마치 돌아온 탕자를 보듯이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아라의 병의 차도는 점점 심해져 갔다.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그녀의 부모는 입원 수속을 밟았다. 정신 병동으로 사라져 가는 그녀의 머리카락이 사라질 때까지 엄마는 지켜보고 울었다. 울고 있던 엄마를 안아 주던 사람은 아빠였다. 아빠는 엄마의 마음을 알았고 통곡하는 슬픔의 강을 혼자서 삼키고 있었다. 가장이기에 무너져서는 안 되.. 2021. 11. 1.
지금은 사랑할 때 (2부) 아라는 엄마의 나라를 방문했다. 2018년 11월 아라의 사랑은 과거를 덮어줄 보호막으로 작용했다. 그런 간절한 소망을 품었던 그녀의 생각과 달리 남자 친구는 이별을 요구했다. 이별 통보를 받고 울면서 엄마한테 전화를 했다. 그런 말을 묵묵히 듣고 침묵을 깨트린 엄마의 한 마디 말이 잊히지 않았다. "왜 그런 남자를 만나서 그러니. 그 남자한테 흘릴 눈물도 아깝다."그 말은 용기를 주는 말은 아니었다. 마치 엄마는 나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주는 말이었다. 그래서 분노할 수밖에 없었다. 그날 이후로 엄마와 통화를 하지 않았다. 아라는 미친 듯이 온라인을 하고 그 가운데 한줄기 빛과도 같은 옛 친구를 만났다. 그는 세상에 어느 누구보다 아라를 이해하고 묵묵히 지지해주는 유일한 희망.. 2021. 1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