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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자와 사랑에 빠지고 싶다 사랑을 할 줄 아는 여자와 사랑에 빠지고 싶다. 내가 일에 지칠 때도 늘 편안한 보금자리처럼 안겨들 수 있는 그런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싶다. 어쩌다 한 번씩 문자를 씹어 버려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 줄 수 있는 그런 여자와 사랑에 빠지고 싶다. 내가 전부라고 말하는 그런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싶다. 내가 화를 낼 때도 조용히 잠자코 들어줄 수 있는 마음씨 좋은 그런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싶다. 비 오는 날 내가 그녀의 우산이 되어 줄 때 내 품속에 안겨든 사랑스러운 그녀를 사랑하고 싶다. 설령 내가 그녀의 첫 사랑이 아닐지라도 나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라고 말해주는 그런 그녀와 사랑에 빠지고 싶다. 내가 아플 때 죽을 끓여서 나를 방문 하면서 나를 위로 해 줄 수 있는 그런 그녀를 사랑하고 싶다. 우.. 2008. 3. 23.
동생 이야기 여러분도 동생이 있을테죠? 물론 없으신 분들도 계실테고요. 저에게는 아주 특별한 동생이 있답니다. 동생은 1월에 태어나 어린시절 부모의 사랑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잘랐지요. 지금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픈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동생는 어머니가 47살때 낳았고 그당시 아버님 연세가 59세였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동생이 첫돌이 지나고 아장 아장 걸어 다닐때 아버님께선 60세 환갑을 지내셨지요. 나이가 많은 부모에게 태어 나서인지 남들 처럼 학교에 학부모라 해서 찾아 가 본적도 없으신걸로 압니다. 부모님은 농사일로 바쁘시고 하셔서 동생을 잘 돌볼 겨를이 없었는거죠. 14살에 나이에 부모를 떠나 대구에 있는 오빠집에서 같이 살면서 언니 집으로 옮겨다니면서 그렇게 어려운 중학교와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습니다. 언니.. 2008. 3. 23.
시카고는 지금도 눈이 내린다. 여기 중부 일러노이주는 아침 부터 시작해서 밤까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눈이 거쳐야 할텐 말입니다. 폭설이 예상 된다고 하는 기상주의보를 접하니 오늘 하루 밖에 외출 하는것이 싫어 지더군요. 그래도 운전을 얌전하게 하고서 큰 아들이 하루밤 친구집에서 보낸다고 하기에 외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주위에는 많은 차량들이 눈길에 미끄러져 옥수수 논두렁에 차가 빠져 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더군요. 눈이 안오면 눈이 그립고 오면 이렇게 교통이 마비가 될 정도니 어느 장단에 마춰야 할지 모르겠어요. 나이가 들고 하니 현실적일 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눈이 오는것 보다는 눈을 치우고 운전해서 외출 할 생각을 하면 끔찍하답니다. 다시 창 밖을 보니 눈이 그쳐 있네요. 일러노이주 살면서 올해가 가장 눈을 많이 본 해가 아.. 2008. 3. 22.
낯선 미국생활 낯선 미국생활.. 한국에서 온 지 이틀 되신 분을 오늘 만났습니다. 이분들을 만나게 된 계기는 바로 우리 가족이 즐기는 스포츠 태권도 도장에서입니다. 태권도 검정 띠 5단이신 남편이 제가 다니는 태권도 도장의 원장님과 친분이 있는 사이였나 봅니다. 그렇게 해서 취업 비자로 전 가족이 오게 된 것입니다. 아이들은 딸이 둘이 있더군요. 첫째는 6살 둘째는 4살이랍니다. 이분들이 왜 미국을 왔을까요? 저도 많이 궁금했는데 오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이야기를 잔에게서 들었습니다. 잔이 검도를 하면서 같이 대화를 나누었나 봅니다. 사범님 말로는 미국을 오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새로운 문화 체험도 해 보고 싶으셨고 아이들을 영어를 제대로 가르치기 위함도 있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이유라면 바로 돈을 빼놓을 수가.. 2008. 3. 21.
Death A sick man turned to his doctor as he was preparing to Leave the examination room and said, "Doctor, I am afraid to die. Tell me what lies on the other side." Very quietly, the doctor said, "I don't know." "You don't know? You, a Christian man, Do not know what is on the other side?" The doctor was holding the handle of the door; On the other side came a sound of scratching and whining, And as h.. 2008. 3. 21.
신호등이 달렸네요. 아주 아슬아슬한 신호등이에요. 오늘따라 바람이 몹시 불었습니다. 신호등이 날아 가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군요. 전봇대를 의지 하는 신호등입니다. 바로 정상적인 신호등은 이렇게 설치되어 있는데 아마도 위의 것은 임시 신호등인가 봅니다. 신기해서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혹시 지나가다 위에처럼 전깃줄에 달린 신호등 보시면 알려 주세요. 2008. 3. 20.
수돗물 먹는 고양이 어느 날부터 우리 고양이에게 이상한 버릇이 생겼습니다. 물을 마실 때 마다 꼭 수돗물에서 나오는 신선한 물을 마시기를 원합니다. 결국, 그 소원을 들어줬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랙시는 흐르는 수돗물을 원도 없이 마셨습니다. ㅎㅎㅎ 귀여워서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물을 마시는 중에 코에 물이 들어갔는지 콜록 하면서도 계속 마시고 있네요. 2008. 3. 18.
새로운 직책을 임명받았다. 남편이 새롭게 발령이 났습니다. 예전에는 정보국에서 일했는데 이제는 군목으로 새로운 직위가 바뀌었습니다. 미국에서는 군대에 들어가면 딱 한 번 계급장을 수여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다시 계급장을 받았습니다. 새로운 직책으로 바뀌셔서 그런가 봅니다.(미국 군대에 입대하게 되면 처음 계급이 올라갈 때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계급장을 받게 됩니다.) 기념으로 새로 받은 소령 계급장을 올려 봅니다. 맨 위에 미국대통령이 수여한다는 그런 글귀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미국육군 장교의 직위에 대한 의무감과 충성심에 대한 글 내용이 적혀져 있습니다. 마지막 사인을 대통령이 했을까 해서 보닌까 육군 비서직에서 친절하게 사인을 해서 보냈군요. 그리고 마지막에 보시면 금테두른 모양의 육군을 나타내는 군대부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008. 3. 15.
우리 고양이에게 응원을! 랙시는 요즘 이렇게 놀아요. ^^ 상자 안에서 놀고 있는 랙시 여전히 눈빛이 예사롭지 않지요? 왼쪽 발 한 짝은 여전히 아파하고 있습니다. 상처가 아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있네요. 아픈 발 모양을 보세요. 발만 보면 마음이 아프네요. 저런 발 모양이 나아 가는 과정이라고 의사 선생님께서는 말해 주셨습니다. 저렇게 상자 안에서 여유를 부리는 모습 좀 보세요. 귀엽네요. 얼짱 각도로 찍어 버린 옆 모습 어때요? 하하하 잘 안 나왔네요. ㅎㅎㅎ 눈빛이 강렬합니다. 하하하 이걸 어쩌죠? 마치 옆에 다가갈 수 없을 정도의 강한 눈빛입니다. 눈에 너무 힘을 많이 줬나 봅니다. 이제는 졸린 듯 이렇게 가방 위에서 잠을 자려고 하네요. 추운 겨울날 외출을 했다가 발에 동상이 걸린 우리 랙시는 여전히 건강을 잘 회복.. 2008.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