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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스프링스102

낭만의 모닥불 아래서... 낭만이 넘치는 순간을 기록합니다. 남편과 함께 교회 친구 집을 방문했어요. 모닥불을 피워 놓고 찬양을 부르면서 좋은 교제의 시간을 나누었습니다. 음악은 서로의 마음을 하나로 뭉치게 해주는 놀라운 힘이 있어요. 함께 노래 부르고 좋은 시간을 보냈던 추억이 된 사진을 공개합니다. 추억은 이렇게 모닥불 아래서 녹아나고 있었네요. 남편은 음악을 참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니, 같이 음악 좋아하는 친구와 어울리게 마련입니다. 물론 남편보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기도 하는데요. 음악을 하는 순간은 나이를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하나가 되고 서로 좋은 친구로 남습니다. 음악은 이렇게 기분을 달래주고 사람을 위로도 해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우리 아라와 함께 갔었는데요. 활기차게 아라는 여러 질문도 하고 명랑한 모습을 보여 .. 2022. 6. 30.
혼자서 잔디를 심는 남편 인건비를 아낀다고 해서 혼자서 잔디 심기를 시작한 남편입니다. 대단한 노동의 파워를 보여 주셨어요. 하루 종일 일을 하셨으니 온 몸이 아프다고 아우성친다고 하네요. 그만큼 앞마당 잔디를 심는 일이 막노동입니다. 보통 사람은 그냥 주변에 돈을 주고 일을 맡깁니다. 인건비가 워낙 비싸다 보니, 이렇게 혼자서 다 해냈습니다. 며칠을 하시더니 삼일 만에 완성된 잔디의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아라와 필자는 그냥 조금 도와준 것뿐이고요. 대부분이 저희가 할 수조차 없는 수준의 일인지라 그냥 지켜만 보고 있었습니다. 남편이 열일 할 동안에 아라와 필자는 아늑한 집안에서 지켜보고 있었지요. 그냥 보기만 해도 힘들어 보이는 작업이었습니다. 돈만 충분히 있다면, 사람을 고용하면 되는데 그런 여유가 없다 보니 이렇게 남편은 .. 2022. 6. 24.
한국 참외 오랜만이다. 한국 방문 때 많이 먹었던 참외를 미국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한 박스를 사서 나누어 먹으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사실 참외의 가격은 미국에서는 엄청 비싸게 판매되고 있어요. 한 박스에 50불을 넘게 주고 산 기억이 납니다. 한국 돈으로 거의 6만 원가량의 돈을 예상하게 됩니다. 미국의 물가도 많이 비싸고 필자가 사는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식자재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고 있음을 알게 되네요. 코로나 바이러스 그리고 전쟁의 영향으로 이런 풍경을 보게 됩니다. 비싼 참외를 사서 먹어 보니 꿀맛입니다. 한국 참외는 외국에서 별미로 통하고 있어요. 한국 생활을 할 때는 그렇게 흔하게 보이던 것이 외국으로 돌아와서 보니, 가격이 비싸서 잘 사 먹지 않게 됩니다. 외국 생활은 한국 음식에 대한 그리움과 과일을 보.. 2022. 6. 22.
Duck Donuts (덕 도넛) 요즘은 다양한 도넛 가게가 많이 생기고 있지요. 덕 도넛 가게가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예전에 주문해서 먹었던 도넛 리뷰 내용입니다. 도넛의 기존 개념을 깨고 여러 가지 토핑을 이용한 것이 특징이 되겠네요. 이런 맛에 한번 빠진 분이라면 헤어나기 힘들다고 합니다. 여러 토핑이 보이지요? 초코 가루와 시리얼 위에 시럽이 있는 토핑도 보이고요. 이건 땅콩가루를 이용한 토핑이 있네요. 시리얼 토핑이 있는 도넛입니다. 다들 좋아하시는 초콜릿 도넛에 초코 가루를 뿌렸네요. 일반 도넛과 구분을 한다면 특별한 느낌은 바로 토핑이 어떤 것이 뿌려졌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도넛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체험해보시면 좋을 덕 도넛입니다. 맛은 그냥 보통 도넛과 비슷한 맛입니다. 맛 평가 ★★★☆☆ 2022. 5. 22.
미국식 초밥 비주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초밥의 비주얼과 좀 다르지 않나요? 미국은 이런 스타일로 초밥이 나옵니다. 이것도 미국인 입맛에 맞게 개발된 초밥입니다. 일본식 초밥의 퓨전 스타일로 보입니다. 초밥을 주로 배달해서 먹는 분은 우리 집의 갑부이신 아라 밖에 없습니다. 남편은 초밥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라는 먹고 싶은 초밥이 생각날 때 이렇게 도어 대시 즉 한국으로 말하면 배달앱을 이용해서 주문을 합니다. 혼자서 먹기 미안해서인지 꼭 필자 먹을 것까지 같이 배달을 시킵니다. 감사해야 할 일이지요. 엄마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있다는 것은 아름다운 마음입니다. 아라는 초밥을 좋아하고 일본의 만화를 보는 것을 즐깁니다. 일본에 대한 환상이 있다고 하면 믿으실는지 모르겠군요. 일본 문화에 대한 동경이 조금 있는 듯합니다... 2022. 5. 20.
믿음의 친구 우리 구역 예배에 참여하는 아름다운 가족입니다. 큰딸이 다리 수술을 해서 지금 재활을 받고 있는 중이고요. 그래서 남편과 특별히 오늘은 방문해서 기도를 해주고 왔습니다. 목발을 짚고 있는 여자 아이가 셀라입니다. 셀라의 다리 수술을 받고 온 가족이 딸의 회복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기도하고 희생을 했는지 알 수가 있었어요. 세라는 필자와 구역 예배를 통해서 만났지만, 친자매 같은 사이입니다. 아름다운 만남이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곳으로 이사를 오기 전까지는 비관적인 생각이 가득 했습니다. 10년을 알고 지내던 분과 헤어짐과 새로운 곳에서 만남에 대한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마음까지도 헤아려 주시고 좋은 만남을 이루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을 드리는 순간입니다. 세라 가족.. 2022. 5. 15.
남편의 가르침 남편은 예전 군대를 복역하던 시절에 군목이었습니다. 한국으로 보면 저는 사모가 되겠네요. 미국 생활을 하다 보면 군목이라 사모 우대를 해주는 분이 별로 없습니다. 딸 둘을 데리고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이사를 왔었어요. 이곳으로 오면서 남편이 새로운 계획을 하게 되었어요. 남편은 매일 성경책을 낭독을 하겠다고 선언을 했어요. 남편의 성경책 낭독이 시작되고 아이들은 처음에는 지루해서 죽으려는 표정을 짓습니다. 그래도 아빠가 시키는 일이니 반대를 하지 않습니다. 몇 달간 성경책 낭독을 하면서 느낀 점은요. 아이들의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성경책을 읽다가 궁금해지는 점이 있으면 아빠께 질문을 합니다. 특히 큰딸 아라는 호기심이 많아서 자주 질문을 합니다. 딸의 질문에 아주 유창하게 설명을 해주는 남편을 보면서 믿음.. 2022. 5. 13.
나눔의 흔적 나눔이라 해서 아주 큰 것은 아니에요. 그냥 작은 음료수와 한국의 초콜릿, 과자를 나누었습니다. ㅋㅋㅋ 이런 작은 것이 주는 기쁨에 대해서 잘 알고 있어요. 필자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선물을 받는 친구분은 기분이 좋아 미소를 짓고 작은 선물이라 부담이 없어서 좋습니다. 위의 소다와 과자는 캐서린 친구를 줬어요. 한국 문화에 대해서 잘 몰랐던 캐서린이 조금씩 알아 가고 있어요. 예전에는 난을 선물을 해줬더니, 아주 기뻐했어요. 식물 기르는 것에는 영 재주가 없는데 난을 키우다 죽이면 어떡하냐는 이야기를 했던 때가 어제 같은데 말입니다. 동양 난을 키우기 힘들었는데, 그녀의 남편이 잘 키우고 있다고 하네요. 얼마나 다행인지요. 선물을 했는데, 그것을 잘 키우지 못하고 말라서 죽였다면 미안해할 것 같았거든요... 2022. 5. 11.
동심의 세계로 돌아 간 친구 (캐서린 이야기) 콜로라도 스프링스로 이사를 왔을 때, 처음 만났던 친구가 되어 준 캐서린이 있었어요. 어디를 가든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은 참된 축복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오늘은 캐서린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곳을 안내할까 합니다. 캐서린은 게임을 즐겨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저는 게임을 별로 안 하는 타입이라 즐거운 줄 모르겠더라고요. 캐서린은 돈을 동전으로 바꿔서 추억의 게임을 하고 학창 시절 소녀가 된 기분으로 돌아가고 있었어요. 저도 같이 기분을 맞추어 주려고 나름 노력을 하고 같이 게임에 동참을 해보기도 했어요. 아무래도 운동 신경이 발달하지 않은지 바로 게임을 시작하자, 게임 오버가 되어 버렸어요 ㅠㅠ 캐서린의 게임을 하는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여기는 마 나투 스프링스입니다. 콜로라도에 있는 관광지라 .. 2022.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