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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린이42

미국 군목의 날 행사장을 가다. 오늘은 235년 세월을 지켜온 미국의 군목(군종장교)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원래 군목이라는 위치는 미국 정부가 세워지기 전 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미국 역사 보다 더 깊은 것이 바로 군목이라는 타이틀인데요. 그 만큼 상징적 의미도 있는 날이였어요. 특별한 날이니 만큼 포트블랙에서 채플린(군목)으로 일하고 있는 모든 장교들이 모여서 이 날을 자축하였지요. 특히 포트 블랙 답게 낙하산을 타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대게가 채플린은(군목) 낙하산을 타지 않아요. 특별한 상황이 아니면 말이죠.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채플린은(군목) 전시중에도 총을 가지고 다닐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채플린(군목) 보좌관이 총을 가지고 다니지요. 즉, 채플린을 보호하는 오른팔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아주 경사스런 날에 남편.. 2010. 7. 30.
달콤한 사탕 이야기 달콤한 사탕과도 같은 음악이 여기 있습니다. 사탕을주제로한 노래를 같이 들어요. 여러분 기억 하시죠. 나린이가 주사를 맞고 막대사탕을 먹었던 사건요. 우는 아이의 울음을 그치게 했던 막대사탕이야기를 해봅니다. 막대사탕은 아이들의 로망이자, 언제나 먹고 싶어하는 사탕이죠. 막대사탕의 사랑은 세월이 지나도 여전합니다. 어린시절 그 사탕맛을 기억하는 분이라면, 지금도 추억 하나쯤은 간직하고 계실것 같네요. 막대사탕과 관련된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MIKA - Lollipop 들려주는 막대사탕은 사랑이 있는 달콤한 유혹의 막대사탕입니다. 사탕을 먹었을때 단물이 배어 나오듯, 사랑도 달콤함이 있기에 한번 빠지고도 또 다시 빠지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는것 아닐까요? 아래의 동영상이 참 인상적이에요. 우리 나린이가 보.. 2010. 7. 27.
화장을 하는 아이 나린이는 외국 나이로 3살이다. 나린이는 엄마가 화장하는 것을 아주 유심히 지켜 보고 있었다. 그런 나린이가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 태권도 도장을 방문을 했다. 그곳에서 오빠가 태권도를 하는 동안에 나린이는 친구 프란체스카와 놀고 있었다. 위의 사진이 바로 화장을 했던 사진을 찍었던 것이었다. 사진을 페이스북에다 올려 놨더니 친구의 반응이 대충 이러했다. "oooh they are beautiful girls Kay!!!!!!!!!" "오.. 예쁜 아이들이네.." "We should learn from them." "우리도 화장하는걸 애네들 한테 배워야 해." 둘이서 뭘 하나 했더니 이렇게 앉아서 입술에다 립스틱을 바르고 화장을 하고 있었다. 엄마의 립스틱을 몰래 가지고 와서 바르는줄 알았던 필자는 프란.. 2010. 5. 10.
딸의 댄스 솜씨좀 보실라우? 엄마의 생일 댄스는 지금 부터 시작됩니다. 사실 저번에 올렸던 그 동영상은 가짜에요. ㅡ.ㅜ 이것이 진짜 생일날 찍었던 동영상입니다. 나린이의 발광댄스를 감상 하시겠습니다. 알빈 그리고 얼룩다람쥐 2 (Alvin and the Chipmunks 2)를 무려 5시간을 반복으로 보더니 이렇게 창조적인 춤이 탄생 되었습니다. ㅋㅋㅋ 정말 애들 앞에선 물도 제대로 못 마신다는 옛 선조님 말씀이 하나도 틀린것이 없네요. 우리딸은 금방 배웁니다. 뭐든 속주 스타일인지라, 엄마가 하는 한국식 영어도 금방 배웠습니다.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이런 딸의 전화를 받았던 친구가 한 마디합니다. 친구: "너한테 전화를 했더니 나린이가 전화를 받더라. 그런데 나린이는 엄마처럼 한국식 발음을 하고 있었어. 얼마나 웃기던지.. ".. 2010. 4. 29.
엄마 생일날 춤으로 선물을 대신한 예쁜딸 생일이면 요즘은 겁 부터 납니다. 나이가 이제 부터는 꺼꾸로 계산을 해야할 나이가 된 것입니다. 머리의 흰머리 때문에 염색도 자주해야하고, 여러가지로 나이라는 것에대한 컴플랙스로는 해방이 되지 않고 있군요. 오늘은 며칠전에 생일 축하를 해주던 예쁜 딸의 모습이 생각이 나서 이참에 올려 봅니다. 필자에게는 두 딸이 있습니다. 큰딸은 살림밑천이고요. 막내딸은 애교덩어리에다 사랑쟁이로 통하고 있습니다. 우리집 분위기 잡이가 아닌가 할 정도로 우울할때도 웃음을 선사하는 막내딸 나린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 가볼까합니다. 나린이는 에티오피아서 온 사랑스런 나의 딸입니다. 입양이란 것을 처음 시작했을 당시에도 나린이를 잘 키울 수 있까였지만, 지금은 잘 적응해주고 우리 가족의 구성원으로서 늘 아낌 없이 애교와 사랑을 .. 2010. 4. 27.
피아노를 배우는 아이 악기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것이 있다면 피아노일것입니다. 피아노는 악기를 배우는 기본중에 하나이기도 하고 피아노를 배우게 되면 다른 악기는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고 하던 피아노 선생님의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배우게된 피아노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우리 큰아들 한울과 큰딸 아라는 피아노를 배운지가 1년이 넘게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자유 의사에 의해서 피아노를 시작한건 물론 아닙니다. 아라 경우는 지금 피아노에 많은 관심을 두고 피아노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면을 보이는 반면에 한울이는 그와는 반대로 피아노에 대한 열정도 없을 뿐더러, 그냥 엄마가 시키는 것이닌까 하는 식으로 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상반된 그런 느낌이 교차되기도 합니다. 물론 실력으로 따지자면, 피.. 2010. 3. 18.
이럴때 우리 아이가 귀엽다는 생각이든다. 나린이는 자신이 귀엽다는걸 알고 있는지 반복적으로 Cute(귀여운) 단어를 연발하고 있었다. 그런 나린이의 엉덩이 춤과 함께 보여주는 재롱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에피소드 1 나린이가 아빠를 야단을 쳤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들어 보니 웃지 않을 수가 없지요. "나린이가 나보고 뭐래는질 알아?" "뭐랬는데?" "엄마 하고 키스 하지 마세요. 라고 하지 않겠어." "하하하.. 왜 그랬을까나.." " 엄마는 나하고만 키스해야해요. 라고 하잖아. 그러면서 엄만 내꺼야. 하더라고." "나린이다운 말을 했네."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웃음이 안 나올 수가 없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불과 몇 시간 후에 나린이를 화장실에 데리고 가서 대변 보는것을 도와 주고 있는데, 나린이가 말한다. "엄마 있잖아. 아빠가 엄마 좋아하.. 2010. 3. 9.
엄마의 건강을 위해 매일 기도하는 아이 오늘도 우리 막내딸 자랑을 좀 해야겠습니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팔불출이래도 어쩔수가 없네요. 나린이는 에티오피아에서 온 천사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가장 아름다운 선물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우리 가정으로 온지도 어언 2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한국 나이로 4살입니다. 한창 언어를 배우는것에 대해서 신기해하고 재미 있어 할 나이죠. 우리 가정은 식사 때마다 기도를 하고 밥을 먹습니다. 늘 이런 습관이 길들려져 있는 상태에서 우리 나린이는 오빠가 하는 기도를 보고 그대로 배운듯 합니다. 나린이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Thank you mommy and daddy. Help mommy's feel better. Amen. 즉, 해석을 하자면, 엄마 아빠 감사합니다. 엄마가 건강하게 도와 주세요. .. 2010. 3. 5.
엄마를 따라하고 배우는 아이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행동을 보고 배우는것이 맞습니다. 이런것이 예외가 아니였던 우리 막내딸 나린이도 엄마가 하는것을 보고 따라합니다. 간호보조사 수강을 들으면서 배워야했던 용어들이 있었습니다. 그건 실습 시험때 필수로 알아야 한다는 근육운동 기본동작을 열심히 연습을 했습니다. 한국어로 이름을 따라 부르면 좋으련만, 다 외국어로 말을 해야했던, 필자로선 힘들었던 기억이 아련히 떠오릅니다. 막내딸의 신체적인 구조 때문인지, 필자로선 아주 좋은 실습의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나린이를 옆에 놓고 연습 하면서 했던 말이 있습니다. "업덕션(abduction외전).. 애덕션(adduction내전)" 팔을 밖으로 내밀면서 그리고 팔을 안으로 모으면서 말 해야합니다. ㅋㅋㅋ 필자는 아무런 생각없이 딸아이의 .. 2010.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