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린이는 자신이 귀엽다는걸 알고 있는지 반복적으로 Cute(귀여운) 단어를 연발하고 있었다. 그런 나린이의 엉덩이 춤과 함께 보여주는 재롱을 감상하시겠습니다.




에피소드 1




나린이가 아빠를 야단을 쳤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들어 보니 웃지 않을 수가 없지요.

"나린이가 나보고 뭐래는질 알아?"
"뭐랬는데?"
"엄마 하고 키스 하지 마세요. 라고 하지 않겠어."
"하하하.. 왜 그랬을까나.."
" 엄마는 나하고만 키스해야해요. 라고 하잖아. 그러면서 엄만 내꺼야. 하더라고."
"나린이다운 말을 했네."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웃음이 안 나올 수가 없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불과 몇 시간 후에 나린이를 화장실에 데리고 가서 대변 보는것을 도와 주고 있는데, 나린이가 말한다.

"엄마 있잖아. 아빠가 엄마 좋아하는것 같아."
"ㅎㅎㅎ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
"엄만..그것도 몰라. 아빠가 엄마한테 키스 했잖아."


이런말을 하는 나린이가 귀엽다. 이제는 엄마의 사생활 까지도 다 독점을 하려고 하는 모습도 귀엽고, 아빠한테 참견하듯 엄마는 내꺼라고 말하는 그런 모습도 귀엽다. 이제 나린이가 훌쩍 커버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때면 설글퍼진다.

우리딸은 펑크족의 시초가 되지 않을까. 하하하..



에피소드 2


일본 가게인 미즈와를 방문했다. 물건을 다 사고 난 다음, 계산대에 돈을 지불 하는 순간 일하는 아가씨가 그럽니다.
"따님이 절 보고 윙크를 하면서 손으로 키스를 날리네요. 정말 귀여워요."
"어마나. 우리 딸이 그랬나요? 그러면, 당신을 정말 좋아 한다는 의미인데요."
"하하. 그래요. 따님 정말 귀엽습니다."
이런 대화를 하고 있는데, 나린이는 난데 없이 하는말이 모든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예뻐요. 예뻐요."
하하하.. 이렇게 자신이 예뻐다는걸 사람들에게 못이 박히도록 인식을 시켜 버렸다. 그날 가게 안은 우리 딸이 안겨다준 "예뻐요"라는 말 때문인지 웃는 분위기로 바뀌고 말았다.


단정하게 머리를 다시 묶어 주었더니 요렇게 예쁜 아기 숙녀의 모습으로 돌아 왔다.


에피소드 3

"아빠 들어 가도 되나요?"
"아니..안돼.."
"치!! "
하면서 돌아서는 나린이는 삐침이다. 그런지도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와서 하는 말이 귀엽다.
"아빠. 왜 들어 가면 안 돼?"
"응 아빠 옷갈아 입잖아."
"아빠. 해비 벌스 데이!"
하하하. 난데 없이 하는 말이 생일축하해! 라는 말을 영어로 해대고 있었다. 웃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어린시절에 함께 할 수 있는 모든것을 즐기라고 하는 누군가의 조언을 따르자면, 아이들이 커면 안아주고 싶어도 안을 수가 없단다. 그 만큼 정신과 육체가 성장되어 버린 아이들에겐 엄마가 안아 주고 한다는 것이 어린아이 취급을 받는것이라 싫어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엄마 입장에선 안아주고 지속적으로 사랑을 부어 넣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지금 안아 줄 수 있을때 많이 안 아주고 모든것을 함께 즐길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아이들의 성장은 너무나 빠르다. 그 만큼 우리가 생각하는 시간들은 어느새 추억의 시간으로 변하고 만다. 지금 이 순간 우리 아이의 예쁜 모습을 볼 때, 그 순간만은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고 어떨 때는 시간이 멈추어 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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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불탄 2010.03.09 15:2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로 귀엽고 예쁘네요. 하하...

  3. 윤뽀 2010.03.09 16:3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럴때가 아니고 저럴때도 귀여울 것 같습니다 ^^
    깜찍하기도 하군요 ^^

  4. PLUSTWO 2010.03.09 17:3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빠가 엄마 좋아하는거 같아.." ㅎㅎ 이제 나린이 몰래 하셔야겠어요..하하
    나린이 너무 귀엽고 예뻐요...

  5. M.T.I 2010.03.09 18:1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지금 안아 줄 수 있을때 많이 안 아주고 모든것을 함께 즐길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ㅡ> 부분이 와닿았어요. 항상 소중한 건 지금 이 순간인 것 같아요!
    나린이와의 소중한 추억 언제까지나 간직하시길!
    ps. 두번째 사진은 나린이랑 같이 찍으신 건가봐요!

  6. 머 걍 2010.03.09 21:0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이구~~ 저러니 안이쁠수가 있나요.
    좋으시겠어여,드보라님^^

  7. RUKXER 2010.03.09 23:3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이쿠~ 귀염둥이네요^^ ㅎㅎㅎㅎ
    인터넷에서도 모두 좋아하더라고 전해 주세요~ :-) ㅎㅎ

  8. 2010.03.09 23:4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비밀댓글입니다

  9. 바람처럼~ 2010.03.10 00:22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푸하하하하하
    저는 에피소드1에서 완전 빵터졌습니다!!!

  10. dentalife 2010.03.10 00: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린이 정말 이쁘네요 ^^
    에피소드들이 ㅎㅎ
    미소짓게 만드는 이야기 잘 보고 갑니다.

  11. 쿠리 2010.03.10 08:55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헵시바는 정말 볼 수록 공주같네요 (북아프리카 왕족같은 분위기...정말 행운으로 공주를 입양해온게 아니실지.. )

  12. 토댁 2010.03.10 08:5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아니 언냐의 얼굴이..^^
    정말 옆집 언니 같으오..이럴떄 멀리있다느 것이 믿기지 않는다능..ㅎㅎ

    쪼아언냐네 땅콩이 지금 내 품에 안겨 있어요.
    며칠 보모 합니다. ㅋㅋ
    애들이 다 학교를 가서 심심했는지 안아 달래서 안고 있어요.
    울 쩡으니도 잘 안 안아줬는데 말이쥐~~~ㅋ

  13. 김효준 2010.03.10 14:2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데보라님 나린이 너무 귀엽습니다.
    자신이 귀엽다는걸 알고있는 모양입니다.^^

  14. 아이미슈 2010.03.10 15:56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린이 정말 너무 귀엽네요..
    근데 닮아가시는듯해요..ㅋㅋ

  15. 라스린 2010.03.10 18:5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린이 귀엽네요 ㅋㅋㅋ
    전 제가 저렇게 애교떠는 딸이 아니라 ㅋㅋㅋㅋ
    나린이를 보니 저희 엄마에게 쪼~끔 죄송해지네요...ㅋㅋ

  16. Mr.번뜩맨 2010.03.10 22:41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린이는 눈동자가 참 이뻐요.. ^ ^

  17. 그린로즈 2010.03.12 13: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헵시바는 정말 넘 귀엽고 예뻐요.
    사랑을 더 많이 받게끔 사랑을 이끌어 내는 아이 같아요.
    사랑을 받을때 아이들은 더울 사랑스럽게 변해가는게 아닐까 생각해보네요..

  18. 불타는 실내화 2010.03.13 01:0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나린이의 애교는 정말 사람을 살살 녹게 만드네요 ㅋㅋ

  19. 깐깐김기 2010.03.15 07:59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ㅋㅋㅋㅋ이베요이베요.(이뻐요이뻐요) 이미오이미오(이모이모) 너무재밌어요
    정말귀여운것같아요!!

    사진마다 표정이 다 다르네요
    완전 모델표정을 아는것같아요

  20. 소중한시간 2010.03.15 17:48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부모로써 동감가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
    민찬이도 엄마에 대한 독점욕이 너무나 강한 요즘이에요~
    아빠가 엄마 안아주는 모습도 못봐준다니까요 ㅎㅎ; 어느세 사이를 비집고 들어버려요~
    아이가 너무 이쁘면 부모는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되는게 당연한가 봅니다. ^^

  21. 미미씨 2010.03.16 16:43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머리모양이 진짜 귀엽네요.
    결혼은 안했지만 친구들 애들만 봐도 키우는 재미가 있을거 같단 생각을 가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