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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이야기128

[Day 05]리오는 무릎고양이 Day 05 리오가 우리집으로 온지도 5일이 지났습니다. 리오와 함께 있으면서 발견한 새로운 사실 하나가 있다면, 엄마 무릎을 아주 좋아 하는다 거죠. 때로는 무릎에 앉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을 그렇게 누어 잘 떄도 있답니다. 신통방통으로 사랑이 그리우면 내게 있는 곳으로 점프해서 무릎에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소리를 냅니다. 아주 사랑스런 소리를요. 머리를 손으로 스다듬어 주면 좋아라 하기도 10분정도 그리고 나면, 리오는 깊은 잠에 빠져 듭니다. 엄마의 무릎이 리오에게는 가장 큰 쉼터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나저나 엄마는 걱정이 앞섭니다. 이놈이 크면 어쩌노..하하하 저 무게 감당할 자신 엄따!! 엄마는 오늘도 속삭이듯 말합니다. 리오는 아기 고양이 모습 그대로 남아 있어 달라고 말이죠. 2008. 11. 10.
[Day 03]고양이의 이름이 생겼어요. 고양이 이름이 생겼어요. 모두 기뻐 해 주세요. 어제 동물원 방문 후 고양이가 숫놈이란 것이 밝혀지자 당황이 되던 엄마는 이름을 짓느라 땀을 빼고 있었죠. 저의 주인이 되신 벤 오빠는 나를 인형처럼 가지고 놀아요. 우리 귀여운 고양이 이름이 결정 됐습니다. 그의 이름은 리오입니다. 로카르노 앗 의사선생님 말씀부분에 암놈이라 그러셔서 순간 멈칫했어요^^; 음..레오는 어떠세요?^^ 가족분들이 지으신 것 중엔 재키가 마음에 드네요~ [비밀댓글] 레오라는 이름을 영어로 발음 하면 리오가 됩니닷..ㅋㅋㅋ 리오는 라틴어로 사자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아이디어를 주신 로카르노님 비밀글로 주소,성함 , 우편번호를 주시면 2009년도 고양이 달력을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 이름을 지어 주신분들 댓글 보기 도.. 2008. 11. 8.
[Day 02]동물 병원에 갔어요.(고양이의 새 이름을 지어 주세요) 이것이 오늘 동물 병원 다녀온 이야기 끝이냐고요? 천만에요. 다음주에 수술을 받아야 한데요. 중성화 수술이라고 하눈데..먼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하라고 하면 해야 줘..안그럼 쫓겨나여. 여러분 새로 우리 집에 온 냥이의 독백을 잘 보셨는지요. 사실 우리 냥이가 여자인 줄로 알고 그냥 제니로 이름을 지었는데 지금 당장 이름이 있어야 하는데 뭐로 불러야 할까 고민입니다. 여러분 조언을 구합니다. 좋은 고양이 이름 없을까요? 좋은 이름을 지어 주시는 분에게 2009년도 고양이 달력을 선물합니다. ^^ 일단, 우리 가족이 지은 이름부터 보실까요? 1. 타이거 2. 블랙잭 3. 재키 4. 새피어 의사 선생님과 나눈 이야기 "어디서 고양이를 데리고 왔나?" "친구 집에서요." "친구 집에 고양이가 두 말이 있었는데.. 2008. 11. 7.
[Day 1]장애가 있는 고양이 입양하기 많이 축하해 주세요. 새로 우리 집으로 올 고양이입니다. 7년을 함께 해 왔던 냥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고, 그 후로 모든 냥이가 마치 나의 냥이 처럼 보였던 적도 있었습니다. 나의 심정을 알았던지 내 친구는 때마침 고양이 새끼를 저에게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녀에게 17마리의 고양이를 혼자서 길러낼 자신이 없어 새끼 고양이의 가족을 찾고 있었다고 하네요. 수요일이면 우리 집으로 와서 함께 동고동락을 할 리오입니다. 여러분 제니를 소개합니다. 친구 집을 나가려는데 요 녀석이 걸립니다. 예전의 렉시 같지 않나요? 렉시와 너무 많이 닮았어요. 우리 큰아들의 고양이가 될 제니가 기다려집니다. 우리 집에 오면 찰리가(개) 있다는 것을 모르는데, 잘 지낼 수 있을까요? 리오는 배에 큰 주머니가 있어요. 6개월이 되.. 2008. 11. 4.
너. 딱 걸렸어! 밖에 나와 보니 쓰레기 비닐봉지를 누가 이렇게 구멍을 내어 놨습니다. 누가 그랬는지 범인을 알아볼까요? 범인의 얼굴을 자세히 볼까요? 너 다음부터 쓰레기 훔치고 하면 그땐 죽음이다. 그동안 알라바마 고양이 샤일롯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서 끝을 맺어야겠습니다. 제가 지금 집에 와 있는 관계상 샤일롯을 볼 수 없게 되었네요. 함께 했던 시간이 그립습니다. 보고 싶을 때마다 사진을 끄집어 내어 볼 수 있어 좋지만 실제로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겠죠. 샤일롯. 사랑해. 언제 다시 우리 만날 수 있을까? 그때까지 잘 있어. 2008. 11. 2.
콧등에 난 상처 콧등의 상처가 난 이유는 찰리(개)와 싸우다 찰리에게 당한 상처랍니다. 이제 이틀 후면 샤일롯과의 이별이네요. 살던 일러노이주로 다시 갑니다. 남편의 군대 훈련이 다 끝나게 되어서 같이 집으로 가려고 합니다. 다시 볼 수 없을 샤일롯을 생각하니 내일이라도 사진을 많이 찍어 두어야겠습니다. 2008. 10. 31.
내 밥을 탐내지 마라. 어느 날 길 고양이가 샤일롯을 찾아왔습니다. 물론 배고프고 하니 샤일롯의 음식을 먹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서 찾아왔겠지요. 샤일롯의 친구라고 하던데, 제가 보기에는 음식을 탐내는 녀석으로밖에 안 보였어요. 길 고양이의 신세도 처량하지만, 음식을 안 주려고 싸우는 샤일롯의 보니 그들의 작은 세상에서도 생존 전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길 고양이는 염치도 없지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매일 배가 고프면 찾아온답니다. 샤일롯이 먹는 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먹고 싶은 눈치입니다. 그래서 새 그릇에다 밥을 담아 줬는데도 안 먹습니다. 낯선 사람이 주는 음식은 안 먹겠다는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요렇게 쭈그리고 앉아서 샤일롯이 먹는 것을 한참을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먹다 남은 찌꺼기라도 먹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2008. 10. 28.
귀여운 새끼고양이 루이지애나를 방문했을 때 만났던 예쁜 고양이입니다. 텍사스에서 만난 새끼 고양이 카일리는 귀여웠습니다. 사진기를 갖다 대니 이상한 듯이 바라봅니다. 알라바마에서 만나 새끼 고양이입니다. 샤일롯의 이웃집에 고양이 새끼가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니 싫었던 모양입니다. 햇볕에 반사된 고양이의 그림자가 예쁘네요. 나를 보고 소리쳤던 새끼 고양이가 이제야 얌전한 모양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어릴 때 정말 귀엽고 예쁜 것 같습니다. 고양이 예쁜 모습들 잘 보셨죠? 고양이 한 마리 입양하고픈 생각이 들지 않나요? 2008. 10. 26.
고양이와 친해지기 알라바마 고양이 샤일롯과 친해지려고 헵시바는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샤일롯의 눈은 음식를 향해 빛나고 있습니다. 절대 경계의 눈을 멈추지 않는 샤일롯입니다. 헵시바가 음식을 흘려 놓으니 바닥에 있는 것을 주워 먹습니다. 먹는 모습이 쥐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아주 큰 쥐 말이죠. 바닥에 흘려진 음식을 먹는 것을 본 헵시바는 본격적으로 음식을 바다에다 뿌려 놓습니다. 친하게 지내려고 헵시바는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둘이서 뭘 하는지 헵시바는 음식이 담긴 컵을 가지고 샤일롯이 가는 곳을 따라가니 저렇게 옆에 붙어 있습니다. 헵시바는 악수를 청했습니다. 결국, 악수가 아니라 손에 상처를 남겼지만 친해지려고 하는 노력을 샤일롯은 잘 알았는지 옆에 붙어서 같이 놀려고 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2008.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