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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

너. 딱 걸렸어!

by Deborah 2008. 11. 2.


어떤 놈이 쓰레기 비닐에 흠집을 냈느냐?


밖에 나와 보니 쓰레기 비닐봉지를 누가 이렇게 구멍을 내어 놨습니다.
누가 그랬는지 범인을 알아볼까요?

너. 딱 걸렸다.


범인의 얼굴을 자세히 볼까요?

바로 이놈입니다.


깔끔하게도 먹었다.


샤일롯이 밥을 다 먹어 치우자, 허기진 배를 쓰레기에서 찾아서 해결하는 샤일롯의 빈데 친구입니다.


쓰레기를 훔치다 욕봤다.


친구야 먹고살려면 어쩔 수 없단다.

밥 한 끼 훔쳐 먹기도 참 어렵다.


너 다음부터 쓰레기 훔치고 하면 그땐 죽음이다.
그동안 알라바마 고양이 샤일롯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서 끝을 맺어야겠습니다. 제가 지금 집에 와 있는 관계상 샤일롯을 볼 수 없게 되었네요. 함께 했던 시간이 그립습니다. 보고 싶을 때마다 사진을 끄집어 내어 볼 수 있어 좋지만 실제로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겠죠.


샤일롯. 사랑해. 언제 다시 우리 만날 수 있을까? 그때까지 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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