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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l Stories

[Day 05]리오는 무릎고양이

by Deborah 2008. 11. 10.

왜 제가 무릎고양인지 아세요?

사실은 엄마 무릎을 배게 삼아 잔답니다.

엄마의 포근한 뱃살도 한 몫을 하고 있고요. 엄마 품이 좋아요.

세상에서 가장 편한 엄마의 무릎에 앉아서 오늘도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무릎에 앉아 있으면 엄마가 컴퓨터 자판을 뚜드리는 소리도 자장가로 들립니다.

엄마의 무릎이 너무 좋아서 아예 돌아 누웠습니다.

 
Day 05
리오가 우리집으로 온지도 5일이 지났습니다. 리오와 함께 있으면서 발견한 새로운 사실 하나가 있다면,
엄마 무릎을 아주 좋아 하는다 거죠. 때로는 무릎에 앉서 한시간이고 두시간을 그렇게 누어 잘 떄도 있답니다.
신통방통으로 사랑이 그리우면 내게 있는 곳으로 점프해서 무릎에 앉아 있습니다. 그리고 소리를 냅니다.
아주 사랑스런 소리를요. 머리를 손으로 스다듬어 주면 좋아라 하기도 10분정도 그리고 나면, 리오는 깊은 잠에 빠져 듭니다. 엄마의 무릎이 리오에게는 가장 큰 쉼터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나저나 엄마는 걱정이 앞섭니다. 이놈이 크면 어쩌노..하하하 저 무게 감당할 자신 엄따!!

엄마는 오늘도 속삭이듯 말합니다. 리오는 아기 고양이 모습 그대로 남아 있어 달라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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