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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22

내 애인해라. 어느 날 막내 녀석 여자친구와 대화를 하는 것을 들어 보니 참 재미있었습니다. 수지(여자친구): 너.. 이제부터 내 애인해라. 아들: 응.. 히죽. ^^ 그렇게 해서 둘이는 정식으로 애인 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날이 바로 2005년도였으니 그 마음이 아직도 변하지 않았나 봅니다. 떨어져 있으면 보고 싶은지 만나게 해 달라고 아들 녀석은 떼를 쓰기도 합니다. 이제 6살인 아들과 아들이 사랑하는 수지는 나이가 2살이나 많습니다. 서로 나이 차이가 있는데도 좋아하고 자주 보고 사진 찍으면 꼭 껴안고 사진을 찍습니다.ㅎㅎㅎㅎ 꼭 누가 시키기라도 한 것처럼 말이죠. 어린 나이에 무슨 사랑을 알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사실 어린 나이에 사랑이란 것이 더욱 순수한 것 같습니다. 둘이서 좋아하는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오.. 2008. 3. 4.
세차를 제발 하지 마세요! 세차장에는 많은 차들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잔의 인내심을 테스트 하는 날이였습니다 ㅎㅎ 요즘 눈도 많이 오고 해서 세차를 해야 하는 상황이 닥쳤습니다. 세차를 하면 우리 막내 아들 유진이와 함께 했던 에피소드를 빼놓을수가 없습니다. 처음 으로 유진이가 세차장이란 곳을 경험하게 되었을때 일입니다. 조용하고 얌전하게 있던 유진이가 세차장의 소음과 물이 유리창으로 흘러 내리는 모양을 보더니 울기 시작 합니다. 세차를 다 마친후에 유진이를 달래어 보아도 계속 울었습니다. 올해로 6살이된 유진이가 지금도 두려워 하는것이 있으니 바로 공포의 세차입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결심을 했지요 .절대 세차장에는 유진이를 같이 데리고 가지 않겠다구요. 어찌 말이 그리 쉬운가요. 어쩌다 보면 세차를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2007. 12. 30.
아버지 아버지 하면 내게는 아쉬움과 그리움을 가져다 주는 단어이다. 사실 어릴적 부터 아버지 사랑을 많이 받지 못했던 그때는 아버지를 참 많이도 원망 했었다. 나이가 들고 20대의 방황기를 걸쳐 남편을 만나 먼 타국에서 지내면서 고향이 그리울때 국제 전화라도 하면 아버지는 두마디를 하고 늘 전화를 끊어 버리셨다. 전화 요금 많이 나온다. 끊어라.. ㅠㅠ 그말이 그때는 너무나 서운했고 그당시 야속 하게만 들렸다. 먼 타국에 있는 딸이 걱정도 안되시나 부다.. 라고 혼자 생각 했었다. 그런 아버지가 어느날 전화를 했더니 전화기를 오래도록 붙잡고 계신다. 어떻게 지내느냐 ..사는것은 괜찮느냐.. 신랑은 잘 해주느냐..등등.. 여러가지 질문을 하셨다. 왠지 그런 자상함에 익숙하지 않던 나는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고 전화.. 2007. 12. 13.
눈썰매 타기 야호 .. 오늘은 눈썰매를 타는 날 입니다. 눈썰매 타는 날은 언제나 신이 납니다. (베사니) 아빠가 언제나 눈썰매 타는것을 도와 주신답니다.(유진이) 준비완료! ^^ 출발 ~~ 날씨가 너무 추워요. 얼굴이 얼어 버린 벤자민 입니다. 썰매타는건 신나는데 너무 추워요. 호호.................불어 주세요.볼이 차워요.^^ 아빠도 눈썰매를 탈려나 봅니다. 자 눈썰매 타는 장면들을 감상 해 보실까요? 흑.. 너무 미끄러워요.. ^^ 사진이 더 있습니다. 또 사진이..^^ 저런........넘어졌다아..^^ 겨울철에 할수 있는것들 중에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수 있는 눈썰매를 즐기는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잠시 동심의 세계에 잠겨 보심이 어떨런지요? 2007. 12. 10.
아빠 따라하기 아빠의 유니폼을 입고 아빠 흉내 내기를 합니다. 작은 아들이 유진이고 큰 아들이 벤자민 입니다. 유진이는 장래 희망이 아빠처럼 군인이 되는것이 희망상황이예요. 벤자민은 변호사가 되는것이 꿈이구요. 두 아이의 전혀 다른 성격을 보면서 하루에 한번씩 안싸우면 하루가 편안할 날은 없지만 그래도 밖에 나가면 동생을 챙길줄 아는 벤자민을 보면 동생을 사랑하는것을 알수 있습니다. 아직도 아기처럼 엄마한테 많이 보채기도 하는 유진이지만 형하고 싸울때는 절대 양보가 없습니다. 아이들에게 보범이 되어줄수 있는 어른이 된다는것이 참 힘듭니다. 그 만큼 책임감을 보여줘야하고 삶의 보범이 되어야 함을 많이 느낍니다. 다행히아빠의 좋은점을 닮을려고 애쓰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흐믓해지는 하루 입니다. 2007. 11. 27.
한국에 있는 엄마가 보고 싶어요. 한국에 있는 엄마가 보고 싶어요. 응.. 유진이는 나중에 커면 한국에 가서 엄마 만나로 갈래? 그럼요.. 내가 커면 나를 낳아준 엄마 만날꺼예요. 그런데 우리 엄마를 어떻게 찾죠? 아..이러면 되겠다. 내가 아이언 자이언트가 되는거야. 자이언트는 모든걸 볼수 있잖아요. 나르는 새도 볼수 있을 만큼 말이죠. 그러면 유진이 한국에 있는 엄마 만나면 어떻게 할껀데? 응..엄마를 만나면 .. 이리로 데리고 올꺼야. 그래서 우리 친엄마랑 엄마가 만나는거야. 왜.. 응..우리 친엄마도 한국말 하잖아.. 그래..데리고 오렴.. 벤자민..너 그거 아니? 한국에 우리 엄마가 있어.. 나중에 커면 우리 엄마 만나로 갈꺼야. 그냥 내 눈에 이슬이 잠시 맺혔다. 그래서 사람들이 힘들다고 하는거군아. 이제부터 너를 훌륭한 사람.. 2007. 11. 9.
우리는 이미 결혼 했잖아 ~ 예전 블로그의 메인에 떠 있던 배너 입니다. 사랑해 수지...나도 사랑해 유진.. 둘이서 항상 이런말을 주고 받습니다. 사랑이란 계속해도 좋은말 그래서 서로의 마음을 더 따스하게 감싸 주는듯 합니다. 이대로 내 옆에 있어주.. 수지는 남자에게는 적극적이예요. 처음 만남도 수지가 먼저 다가 갔고 그리고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버렸지요. 나중에 커서도 꼭 수지랑 결혼 하겠다고 하는 유진 입니다. 이리와바바.. 키스 하자..ㅋㅋ 이때 제가 한컷..찍었지요. ^^ 유진이가 어느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말을 들은 수지가 울어 버립니다. 너무 당황이된 유진이는 수지를 안아 주었지요. 그리고 미안해 라고 했습니다. 요즘 방학이고 해서 이웃집에 사는 수지를 가끔 우리집에 데리고 와서 유진이와 놀게 했습니다. 둘이서.. 2007. 11. 9.
유진이와 메리 메리는 유진이를 무척 좋아 합니다. 유진이는 불평 하지요. "메리는 맨날 나만 따라와.." 그런 불평도 상관 없는듯 " 오빠가 좋은걸 어떻게?" 마치 이렇게 말 하고 있는 행동을 보여 줍니다. 참 귀여운 아이들 하나님을 더욱 사랑 하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2007. 11. 3.
타미와 함께 유진이와 친하게 지내는 타미입니다. 요즘은 태권도를 그만 둔것인지 나오지를 않네요. 유진이 이제 주홍색 밸트를 받았습니다. 나름대로 열씸히 태권도를 한 보람을 느낍니다. 태권도를 통해서 더욱 씩씩하고 튼튼하게 자라고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답니다. 요 몇일 동안 열이 많이 나더니 오늘은 열이 내렸는지 옆에 와서 애교를 피우면서 엄마 사랑한다고 합니다. 사랑을 표현할줄 아는 유진 참 사랑 스럽습니다. 2007.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