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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Gaon

세차를 제발 하지 마세요!

by Deborah 2007.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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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장에는 많은 차들이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잔의 인내심을 테스트 하는 날이였습니다 ㅎㅎ




요즘 눈도 많이 오고 해서 세차를 해야 하는 상황이 닥쳤습니다.
세차를 하면 우리 막내 아들 유진이와 함께 했던 에피소드를  빼놓을수가 없습니다.
처음 으로 유진이가 세차장이란 곳을 경험하게 되었을때 일입니다.
조용하고 얌전하게 있던 유진이가 세차장의 소음과 물이 유리창으로 흘러 내리는 모양을 보더니
울기 시작 합니다. 세차를 다 마친후에 유진이를 달래어 보아도 계속 울었습니다.
올해로 6살이된 유진이가 지금도 두려워 하는것이 있으니 바로 공포의 세차입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결심을 했지요 .절대 세차장에는 유진이를 같이 데리고 가지 않겠다구요.
어찌 말이 그리 쉬운가요. 어쩌다 보면 세차를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면 저와 유진이는
차에서 내려서 세차를 마칠때까지 기다립니다.
오늘도 당현히 유진군은 엄마와 함께 밖에서 세차 하는것을 기다릴줄 알았나 봅니다.
그런 기대와는 반대로 잔이 그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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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를 안하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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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를 달래고 있는 베사니 모습입니다.
동생한테 이야기 하는것을  들어 보면 역시 큰 딸 답다란 느낌을 받는 군요.



"유진아..너도 이제 두려움을 극복할 때가 되었단다.
이제 그것을 정면으로 맞서 보아라.."ㅋㅋㅋ

뭐 상황이 이쯤이면 대충 이해가 되실겁니다.
유진군은 울고 난리를 쳤지요 ㅎㅎㅎ
잔의 의지를 걲을 수는 없었습니다.

우리 막내 아들 유진이가 두려움을 극복 해 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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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를  다 마친후 유진군이 한마디 합니다.

" 어 해 보닌까..별거 아니네.. 하나도 안 무서워요."

우리 부부는 예상이라도 한듯이 그랬다.

"그 봐라.. 무엇이든지  문제를 바로 직면 하게 되면 무서울 것이 없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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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장 내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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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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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창이 비눗물과 함께 내리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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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를 마친후의 기분은 맑은 하늘과 같습니다.



우리 유진이의 세차장의 두려움이 오늘로서 사라 졌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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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에게는 작은 두려움이 있습니다.
그 두려움이 현실로 다가 올때는 어떻게 해결 해야 할지 모릅니다.
그럴때 과감히 두려움을 탈퇴 하고 직면해 보세요.
분명 두려움 가운데 당신의 용기를 발견 하게 될테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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