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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기315

요리하는 남자 요리하는 남자 어떻게 생각하세요?라고 여자분께 물어보면 다들 너무 좋아요.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네 저도 너무 좋아요. ㅎㅎㅎ 그래서 오늘 준비했습니다. 오늘 데보라의 주방을 침입한 두 남자를 소개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 낸 추수감사절 요리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럼 사진으로 감상을 해보실까요? 앗.. 이 남자는 아님. 하하하 아직 너무 어려서 요리를 못해요. ㅠㅠ 이 남자도 아님..ㅠㅠ 그럼 어디 있다는 것인지... 짠. 오늘의 주인공이 되신 두 분을 소개합니다. 파란색을 입은 젊은 청춘의 남자는 저의 남편이고요. 까만색의 새파란 청춘은 조카입니다. 시누의 아들이 이렇게 요리를 잘할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두 남자가 열심히 요리를 하는 동안 우리 여자들은 이러고 놀고 있습니다. (좌측으로 우리 막내.. 2021. 11. 26.
덴버의 블루 베어 여기는 미국의 콜로라도 덴버입니다. 댄버 도시에 있는 유명한 조형물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차를 운전해서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이 조형물은 콜로라도의 컨벤션 센터에 설치되어 있어요. 높이가 1219.2 cm입니다. 대단하죠? 일단 직접 보시면 어느 정도인지 실감을 하실 겁니다. 원래 데버의 상징으로 알려진 이유가 다 있어요. 덴버의 글자색이 주황색으로 되어 곰의 조형물도 같은 색상으로 만들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프린트 오류로 인해서 블루라는 색이 나왔는데 이상하게 이 색상이 마음에 들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오늘날 조형물의 곰 색상이 블루가 되면서 블루베어 라는 명칭이 생겼어요. 아주 거대한 조형물이었습니다. 뒷모습이고요. 전철이 지나가네요. 옆모습으로 봐도 상당하더군요. 사람이 서 있는데 어느 정도 크기.. 2021. 11. 25.
장래 우리 사위를 소개합니다. 그는 스웨덴 사람입니다. 그의 이름은 발음이 불가능합니다. 아주 발음하기 힘들어요 ㅠㅠ 그는 2개 국어를 합니다. 스웨덴어와 영어 그는 아라를 무척이나 사랑합니다. 그는 아라가 결정을 못할 때 큰 도움을 주는 조언자입니다. 그는 아라와 게임을 하면서 온라인에서 15살 때 만났습니다. 그는 본격적으로 아라와 사귀겠다고 결심한 것은 아라가 알래스카 에스 큰일을 당했을 때입니다. 그는 아라의 큰 상처를 보듬어주는 멋진 남자입니다. 그는 불신자입니다. ㅠㅠ 그는 장남입니다. 그는 고양이를 무척 좋아합니다. 그는 한국음식을 좋아합니다. 그는 농담을 잘합니다. 그는 똑똑합니다. 그는 참 자상합니다. 그는 아라의 모든 것입니다. 그는 내년에 졸업합니다. 그는 내년에 아라와 결혼합니다. 아라와 함께 쇼핑을 갈려고 했다.. 2021. 11. 21.
이웃을 위한 추수감사절 리스트 여기 폭망 한 동영상이 있습니다. ㅠㅠ 오늘 이야기요? 폭망 한 동영상 말고 있긴 있었죠. 바로 쇼핑 필름을 찍으려고 했는데요. 두 사람의 방해 공작으로 결국 사진도 못 찍고 동영상도 촬영 못했어요 ㅠㅠ 일단 급하게 찍었던 사진을 공개해요. 대신 쇼핑 사진은 없습니다. 오늘 추수감사절 쇼핑을 했어요. 그런 장면을 직접 촬영하려고 했는데 남편과 아라의 방해 공작이 심해서 결국 이런 폭망 하는 동영상과 더불어 사진도 몇 장 없어요 ㅠㅠ 앗.. 오늘 사실 추수감사절 쇼핑을 했다고 했잖아요. 바로 우리 교회에서 추수감사절 쇼핑리스트 박스가 있어요. 불우한 이웃에게 추수감사절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인데요. 이렇게 리스트의 품목대로 체크 표시해서 박스에 넣으면 됩니다. 추수감사절 음식 리스트를 이렇게 박스에 넣었어.. 2021. 11. 21.
엄마... 남자 친구 생겼어. 어느 날 막내는 엄마를 보고 말했다. 막내: 엄마 남자 친구 생겼어. 엄마: 정말? 막내: 아니 농담. 엄마: 이런.. 막내: 만약... 이건 만약인데. 내가 남자 친구 생기면 어떻게 할 거야? 엄마: 그러면 집으로 초대를 해야지. 막내: 왜 집으로 초대를 하는 거야? 엄마: 그야 당연히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이야기도 하고 싶어서 그런 거지. 막내: 이야기하고 그게 다야? 엄마: 아니 마지막으로 기도도 같이 하고 그러려고 부른 거지. 막내: 엄마 난 만약에 남자 친구 생긴다면 엄마한테 말 안 할 거야. 엄마: 왜 안 해? 막내: 그거야 엄마가 기도하고 하니, 그 남자 친구가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 엄마: 기도하는 것은 좋은 거야. 막내: 알아. 하지만 모르잖아. 남자 친구의 반응이 말이지. 엄마: 그래도.. 2021. 11. 20.
딸의 운전 배우는 자세 ㅋㅋㅋㅋ 제목은 아주 그럴싸 하지요? ㅎㅎㅎ 딸이 정말 제대로 된 운전을 배우는 자세의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건 특히 필자나 아라가 운전을 할 때만 발동합니다. 아빠가 운전을 할 때는 절대 말을 못 해요. 왜냐고요? 아빠의 말이 법이거든요 하하하 아빠한테 대들다간 본전도 못 찾는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아예 아빠의 운전에 흠집을 낼 생각을 안 하고 있습니다. 단, 엄마나 아니면 아라가 운전할 때만 토를 답니다. 막내: 엄마. 좌측 깜빡이 켜. 막내: 엄마 신호 대기해야지. 막내: 엄마. 속도 내야지. 여기는 45 속도 제한이야. 엄마는 지금 30을 달리고 있잖아. 막내: 엄마 턴 할 때 다른 라인으로 들어간다. 조심해야지. 막내: 엄마 운전 조심 또 조심하세요.. 이렇게 맨날 운전에 관한 .. 2021. 11. 19.
사이킥 하는 분을 만났다 (ft Barnes & Noble) 사이킥이라고 하면 점성술사 아니면 미래의 점을 치는 한국말로 하면 점쟁이로 보면 될 듯하다. 그런 분을 오늘 만났다. 그분을 만나기 위해서 만난 것이 절대 아니다. 바로 특정한 장소인 반즈 앤드 노블이라는 미국 서점에서 만났다. 그분은 이곳의 직원으로 일하고 계셨다. 내게 다가와서 말을 걸었다. 직원: 뭘 도와 드릴까요? 필자: 아.. 저기 우리 딸이 만화를 좋아해요. 그래서요. 직원: 그러시군요. 그분이 나의 가방을 보더니 만화책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직원: 그 만화책은 계산하실 건가요? 필자: 아. 이건 예전에 여기서 샀던 만화책입니다. 직원: 그러시군요. 필자: 저기요. 여기 사진을 찍어도 되나요? 혹시 제가 허락받지 않고 사진을 찍어서 화가 나신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직원: 절대 그렇지 않아요.. 2021. 11. 18.
캐서린의 직업은 개똥 치우는 일이다. 캐서린의 직업은 개똥을 치우는 일이다. 그녀를 알고 지낸 지가 5개월이 되어간다. 처음 그녀를 만났을 때는 교회의 여전도회 친목 다짐의 디너 모임이었다. 처음 대화의 시작은 그녀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이야기를 했고, 마지막 임종을 직접 보지 못한 아쉬움을 말했다. 그러다 그녀는 3개월 전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로 판명을 받았다. 다행히 그녀와 처음 만남을 갖고 만나지 않았던 것이 선견지명으로 필자는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큰 축복을 받았다. 그 당시 필자는 우울증 초기 단계로 힘들어 누구와 만남을 거절한 상태 었다. 3개월의 어둠 속에서 우울증과 싸움을 벌이고 있는 동안 캐서린은 코로나와 맞짱을 뜨고 있었다. 그녀의 병이 완치가 되고 교회를 나왔다. 다시 그녀를 보자 밝은 얼굴로 이야기를 나눈다. 필.. 2021. 11. 17.
그녀, 그의 쇼핑 스킬 저의 꾀꼬리 같은 목소리 듣고 본문 글을 시작할까요? 그녀와 그의 쇼핑 스킬은 극과 극을 달렸다. 그녀는 쇼핑을 하게 되면 늘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구분 못하는 환자로 변한다. 하지만, 그는 쇼핑을 할 때 늘 규칙을 정하고 원하는 한도 내에 물건을 절대 사지 않으며, 꼭 필요한 것만 구매를 한다. 이렇게 쇼핑 스킬이 다른 그녀와 그는 쇼핑을 같이 하는 날이 손을 꼽는다. 하필 같이 쇼핑을 하게 된 그녀와 그는 싸움이 나고 말았다. 그: 내가 꼭 필요한 것만 사라고 했지요? 그녀: 그런데 저 예쁜 꽃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잖아요. 그: 그래도 안 됩니다. 오늘은 양보를 못해요. 그녀: 저를 정말 사랑하시나요?? 하하하하 그녀의 와일드카드는 사랑이었다. 물건 구매를 함에 있어서 그가 사주지 않을 것.. 2021. 1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