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 제목은 아주 그럴싸 하지요? ㅎㅎㅎ 딸이 정말 제대로 된 운전을 배우는 자세의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건 특히 필자나 아라가 운전을 할 때만 발동합니다. 아빠가 운전을 할 때는 절대 말을 못 해요. 왜냐고요? 아빠의 말이 법이거든요 하하하 아빠한테 대들다간 본전도 못 찾는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아예 아빠의 운전에 흠집을 낼 생각을 안 하고 있습니다. 단, 엄마나 아니면 아라가 운전할 때만 토를 답니다.
막내: 엄마. 좌측 깜빡이 켜.
막내: 엄마 신호 대기해야지.
막내: 엄마. 속도 내야지. 여기는 45 속도 제한이야. 엄마는 지금 30을 달리고 있잖아.
막내: 엄마 턴 할 때 다른 라인으로 들어간다. 조심해야지.
막내: 엄마 운전 조심 또 조심하세요..
이렇게 맨날 운전에 관한 잔소리를 해대고 있는 막내의 모습을 상상해보세요. 그것도 스트레스가 된다면 될 법도 합니다. 하지만 절대 스트레스로 받아 드리지 않고 필자는 그럴 때마다 공주님 모시듯이 말합니다.
필자: 네 공주님. 알았습니다. 잘 모시겠습니다.
필자: 아 그렇군요. 네. 그럴게요 공주님 잘 확인하셨네요. ㅋㅋㅋㅋㅋ
필자: 아 그래요. 네네.. 잘 알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공손하게 며칠을 받아치고 하니, 엄마의 운전 흠집을 내는 일을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정도가 좀 나아졌어요. 언제까지 그러는지 두고 봐야겠지만 우리 막내는 운전을 배우는 자세가 완전히 학습한 상태로 보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막내는 걸어서 학교 갈 거리인데 날씨가 추워서 오늘은 운전사 노릇을 했습니다.
저의 꾀꼬리 같은 목소리 들으시고요. 활기찬 하루 출발하세요. ㅋㅋㅋ
학교 근처와 학교의 풍경입니다.
축구 경기장
주차장인데요. 여기는 선생님 전용 주차장요. 하지만 상급반 학생들은 룰을 무시하고 여기 주차를 한다고 막내가 알려 줬어요.
이건 전기 충전하는 곳인지 뭔지 모르겠어요. 일단 옆에 있길래 찍었는데요. 그런대로 괜찮은 풍경이죠?
오 이거 아시죠? ㅎㅎㅎ 운동할 때 타이어로 놓고 하던 때가 생각나요.
학교의 약어로 R H S (Rampart High School )
오늘은 다 주차장 사진만 잔뜩 찍었네요. 하하하
감상하시죠. 미국 주차장은 이래요 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여기도 주차된 차가 보이죠. 미국은 15세부터 운전을 배웁니다. 16세부터는 혼자서 운전을 할 수 있는 운전증이라고 있어요. 그것이 발급되어 운전을 하게 되는데요. 이것은 임시 이기 때문에 제한 적입니다. 즉 밤 몇 시까지는 운전을 못하고 친 가족 외의 다른 친구를 차에 태울 수 없는 그런 룰도 있어요. 각 주마다 운전에 관련된 법이 달라서 잘 보고 따라 하시면 아무런 사고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사진의 마지막 컷입니다. 따라라.. 이것이 우리 막내 학교 주변에 있는 타운 하우스 모습입니다. 어때요. 로키 산맥을 배경으로 하니 그럴싸합니다.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