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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등학교6

눈 오는 날 등굣길 우리 막내는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고등학교 생활을 잘 지내고 있는데요. 하필 눈 오는 날의 등굣길은 학교 가기 싫은 날 중 하나로 꼽히지요. 학교는 주말 빼고는 매일 가야 하는데요. 우리 막내의 고민은 아침마다 걸어서 학교를 가야 하나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엄마가 눈 오는 날 그냥 등교를 보내 일은 없지요. 이렇게 엄마가 나서서 등굣길을 책임지고 있어요. 우리 막내의 학교 등교하는 모습을 보면서 옛날 필자가 학교 다니던 시설이 문득 생각났어요. 그때도 눈 오는 날 등교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말 눈 오는 날은 그냥 하루 학교를 땡땡이를 치고 싶었던 마음이 가득했어요. 그 당시 추억을 끄집어내어 보니 우리 막내의 심정을 이해하겠네요. 막내가 학교 등교를 무사히 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기도 .. 2022. 3. 26.
AB 우등생이 되었어요. 우리 집 예쁜 막내가 이번에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AB 우등생이 되었어요. 미국은 우등생 명단을 학교에서 만들어 공부를 잘하는 학생을 격려하네요. 막내가 학교를 마치고 와서 엄마에게 말하네요. 뭔가 보여주려고 하는 같았어요. 궁금했지요. 가만히 지켜보니 탁자 아래의 노란 우편물이 담긴 봉투를 열어서 보여 줍니다. 알고 봤더니, 막내가 학교에서 공부를 잘했다고 하는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학교 로고가 새겨진 스티커를 보내왔어요. 자랑스러운 막내의 새로운 도전에 축하를 했어요. 물론 막내는 자신이 공부를 하고 이런 깜짝 선물을 학교에서 보내와서 자랑하고 싶었나 봅니다. 고등학교 생활의 공부가 전부로 전락하는 한국의 입시전쟁을 생각하면 우리 막내의 학교는 자율적으로 맡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고등학교는 한.. 2022. 3. 10.
막내 미국 고등학교 모습 막내가 다니는 고등학교입니다. 막내는 올해 만 16세가 되었어요. 가을 학기부터 본격적으로 학교를 등교하게 되어 온라인 수업이 아닌 직접 학교에서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고등학교 규모가 상당합니다. 이곳 고등학교는 대충 1,661 명가량 되는 규모의 인원을 수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학교 건물 구조도 많은 인원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군요. 대충 필자가 다녀온 곳은 밖의 일부 건물을 촬영한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이 날의 날씨가 조금 흐림을 보이더니 햇빛이 나는 날이었습니다. 이곳이 학교의 정문이라고 합니다. 학교를 수업을 마치면 이 정문을 통해서 학생들이 나옵니다. 학교 수업은 아침 7:45분에 시작해서 2시 45분에 마칩니다. 수업을 마치면 학부모들이 학생을 픽업하러 자동.. 2021. 9. 26.
미국의 고등학교 교실 학교를 오랜만에 왔다. 학생들이 보고 싶어 질 때가 있다. 한 동안 학교에 안 나갔었다. 건강상 이유도 있었고 아라 때문이기도 했다. 아라가 건강해야 나도 열심히 일을 하러 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필자가 다녀온 고등학교 교실 내부를 공개한다. 뭐 학교 교실이 어떻냐고? 그냥 보시다시피 대충 이런 분위기야. 한 반에 최고 16명 정도가 가장 많은 것 같아. 4교시였지 아마도. 아. 정말 말 안 듣더라고. 그래서 교무실로 전화했더니, 교감이 왔더라고 말 안 듣는 아이들 다른 반으로 보냈지. 그러고 나니 조용해지는 거 있지. 아이들이 앉아 있는 책상인데 한국은 어떤지 모르겠네 참고로 미국 학생들은 교과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 학교에서 교과서를 마련해주고 있어 교실마다 가면 그 과목에 필요한 교과서가 .. 2020. 1. 24.
미국 고등학교의 커밍아웃 이야기 오늘은 미장원을 들러서 머리를 자르고 손질 좀 했습니다. 미용실의 남자분이 그럽니다. "저번에 우리 대화 나눈 것 기억하죠?" "어떤 것을 말씀하시는지?" "전 아니라고 말 하셨는지 모르겠어요." "아..그 말씀이시군요." "네" "이야기 했더니, 남편이 웃으시면서 알았다고 하던데요." "하하하. 네.." "미국에서는 흔한 일이니 그렇게 미국인은 생각할 수밖에요." "한국 미용실은 그런 일이 없었는데요. 요즘 들어서 커밍아웃이 나오고 난 다음부터는 동성애자가 있지요." "그렇군요." "요즘 티브이에서도 커밍아웃이라고 해서 홍석천 씨도 나오고 했잖아요." "아 그 분.. 네 언제 본 기억이 있네요." 이런 이야기를 미용실 아저씨와 나누었지요. 사실 여기까지 이야기하면 커밍아웃이라는 단어는 그냥 그렇구나 라.. 2011. 3. 6.
스트레스 일기장을 아시나요? 미국의 고등학교 체육담임 선생은 스트레스 일기장이라고 해서 아이들에게 일기를 쓰게합니다. 그날 스트레스를 받는 내용을 일기장에다 써 넣는거지요. 결국 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하고 스트레스를 줄이자는 취지하에 쓰게된 일기장에 관한 내용을 나누어 볼까합니다. 필자가 잘 알고 지내던 H양의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어 보니, 스트레스 일기장이 그냥 단순 일기장이 아닌것 같았어요. H양의 어머니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봅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것이지요. H양은 그날 스트레스 일기장에다 이렇게 썼어요. " 엄마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미치겠어요." 일기장 내용을 알게된 H양 어머니는 자신때문에 딸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자체가 마음에 많이 걸렸다고 해요. 그렇다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했으면.. 2010.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