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Kids/Gaon95 폐허가 된 집 수리하기 이것이 사실이냐고요? 사실 맞습니다. 우리 작은 아들인 가온이 살 집이 폐허가 된 집입니다. 그래서 새로 다 수리고 하고 이사를 한다고 해요. 주변을 보면 일반 가정이나 다름없어요. 친절한 매너가 몸에 익숙한 아들 모습입니다. 집 입구 헉 안으로 들어가니 하하하 연장들이 대기를 하고 있었어요. 가온 친구의 엄마가 직접 수리하는 중인 것 같아요. 이런 기계는 무서워서 못 다루고 있는 필자와는 반대가 되는 분이세요. 난로도 있네요. 다 망가져 있어요 여기가 거실요. 저기 소파는 우리가 준 것이랍니다. ㅡ.ㅡ;;; 욕조도 없는 것을 다 만들어 넣었다고 해요 이곳을 음악 연주하는 방으로 만든다고 하네요 아들은 일일이 소개를 해줍니다. 사방이 난장판이라 뭐가 뭔지 모르겠지만 일단 설명을 들었고요 여기는 세탁기요 .. 2021. 5. 8. 돈 많이 벌어 오세요.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이지요? 바로 막내아들 가온입니다. 가온이 일하러 가는 순간을 사진으로 포착했어요.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일 하는 곳이 어디라는 것을 알려 주고 있네요. 도미노 피자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피자 배달을 하고 있지만 이것도 우습게 보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루에 팁을 많이 받는 날은 백 불 넘게 벌어 옵니다. 그러니 대단하지요. 올 가을 학기에 소방서 아카데미를 간다고 하는데 그 결심이 맞는지 그때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들은 그래도 엄마와 함께 짐 싸는 것도 도와주고 큰 힘이 되어 주고 있어요. 짐 싸는 일도 일이지만 이제 아들과 헤어져야 하는 순간이 조금 있으면 다가오네요. 아들은 이곳에 남아서 학교를 다니고 음악 연주를 한다는 생각이네요. 짐이 .. 2021. 4. 8. 육군 모병소 후기 미 육군 (US ARMY) 모병소를 막내아들 가온과 다녀왔다. 이날은 날씨가 화창했다. 하늘은 솜사탕 같은 구름이 맑게 그림처럼 그려져 있었다. 아들의 군 입대를 한다는 생각이 환영하고 기뻐해야 할 때인데도 그러하지 못하는 심정이 있다. 요즘 미국 뉴스에서 나오는 군인이 워싱턴 디씨에 3만 명이 모여 있다는 사실이 위험을 알리는 신호일 수밖에 없다. 엄마의 염려를 뒤로 아들은 씩씩하게 육군 모병소 안을 찾아갔다. 이곳은 한 사람만 입장이 가능해서 밖에서 기다렸다. 아들은 한참 후에 나왔다. 그래도 안심한 듯한 표정으로 나를 위로하듯이 괜찮다고 말했다. 요즘의 미국이 돌아가는 모양새가 이상할 만큼 군대의 이상 기운이 나타났다. 불안하지만 하나님 의지하고 모든 것을 맡기는 수밖에 없다. 아들은 모병소의 담당.. 2021. 1. 20. 빈티지 엘피판에 반한 남편 음악 제목: Wintertime 가수: Steve Miller Band 오늘 아내의 안내를 받아 빈티지 엘피 판매를 하는 상점을 방문했다. 남편님은 아내가 고상한 엘피판 모으는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로 결혼 20년 만에 레코드 플레이어를 사준다. 거기에다 고급 스피커까지 다 준비해주는 서비스 정신이 투철했다. 그만큼 난 당신을 이렇게 사랑하오.라는 은유적 표현으로 물질 공세를 하고 있었던 남편이다. 남편은 아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에 대한 확실히 안다. 그리고 모르면 물어본다. 그렇게라도 아내의 마음에 들려고 많은 노력을 해온 시간이 흘러 이제는 말을 하지 않아도 그냥 음.. 그래.. 그랬어.라는 식으로 통한다. 마치 우리가 주문을 한 것이 동일한 물건인 것처럼 마음도 그렇게 .. 2020. 12. 29. 아들은 기타 열연중 뭔가 열심히 준비 중에 있다. "뭐하니?" 물어보았다. 그의 대답은 "연주하려고요." 연주를 한다는 말은 연습을 하겠다는 말인데, 한번 기타를 잡으면 40분은 보통이다. 시도 때도 없이 기타 반주가 흘러나오니, 우리 집 상전은 못마땅한 눈치다. 그것도 싫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표현한다. ㅎㅎㅎ 조카가 싫어하든지 상관하지 않고 묵묵히 연주를 하는 아들의 끈기가 있다. 아들은 처음 기타 세계 입문은 필자의 클래식 락을 들려주고 설명해주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학창 시절은 지금처럼 기타에 대한 애증이 없었고 그냥 음악을 듣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기타를 손으로 직접 만지고 연주 비슷한 것을 했다. 물론 처음이라 박자와 음이 엉망이었다. 신기하게도 스스로 기타를 배우는 학원을 가지 .. 2020. 12. 26. 내 안에 너 없다 어릴 때는 이렇게 장난치면서 놀던 막내아들이 이미 성인이 다 었다. 이제 배너의 인물과 내용도 바뀌어야 한다. 내 안에 너 없다. 하하하 (애네들은 이미 5살 때 결혼했다. ㅋㅋㅋ 가짜 결혼임.. 하하) 그 당시 아들 5살 여자친구 5살. 지금은 각 다른 주에 있다. 여자 친구는 이미 다른 남자와 약혼을 한 상태다. 우리 아들은 여자 친구와 잠시 떨어져 있다. 노래 제목: 'O Come All Ye Faithful' 가수: Celtic Woman 산타와 같이. 어느덧 산타를 안 믿는 나이가 되어 버린 아들이다. 선물 받았던 성경책은 네 가슴에 늘 품고 다녀라. 그래 앞으로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렴 웃고 기쁨이 넘치는 사랑을 받고 있었던 너의 모습이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는 존재가 되어라 너를 언제나.. 2020. 12. 24. 친구를 도와 준다는 아들 요즘 가온(둘째 아들)은 집은 그냥 모텔로 같이 잠만 자는 곳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친구 집에서 자고 오는 날의 횟수가 늘어 가고 있었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다 큰 성인이 된 아들을 두고 왜 외출을 하냐고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번에는 다른 날처럼 외박을 하고 집을 들어오지 않았다. 아침 9시쯤 들어와서 교회 갈 준비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빨리 준비하고 교회 가자고 했다. 아들과 딸 둘, 남편 이렇게 우리 가족은 교회로 갔다. 교회에서 예배 보는 도중에 아들이 귓속말로 뭐라고 했다. 아들: 엄마. 나 친구 도와줘야 해. 가도 돼? 엄마: 무슨 일인데 그래? 아들: 친구가 집에서 쫓겨났데? 엄마: 친구 누구? 아들: 응.. 여자 아이인데, 무슨 일이 있나 봐. 그래서 도와 달.. 2020. 9. 14. 엄마, 나 이거 사줘요. (마음의 소리) 필자: 아저씨 잠깐만요. 기타 좀 보여 줘요.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깁슨 기타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 들었어요. 아저씨는 열심히 기타 케이스를 열고 있었다. 기타 케이스에 열쇠를 걸어 놨다. 그럴만한 이유가 다 있었다. 열심히 기타의 열쇠를 열고 있는 아저씨 모습이다. 아저씨는 한참 기타 케이스 열어 보려는데 안되나 보다. 우리 나린은 왜 이런 상황이냐는 그런 불만의 표정이었고, 아들 가온은 행복한 기다림이었다. 필자: 아저씨 빨리 좀 열어서 보여 주세요. 우리 아들 숨넘어가요. 아저씨: 하하하 네.. 다 되어 갑니다. 이제 열었네요. 둥. 둥. 둥. 와.. 찬란한 빛이 기타에서 내려왔다. 하하하 세상에나 이 기타 가격이 2백만 원 넘는다고 한다. 역시 이 아저씨는 뮤지션이 맞는구나. 필자: 아저씨 이런.. 2020. 9. 10. 나의 사랑하는 아이들과 쇼핑 데이트 나의 사랑하는 아이들과 쇼핑 데이트 아.. 여기가 어디냐고.. 여기는 월마트다. 월마트로 식료품을 사러 갔다. 아이들은 냉장고에 먹을 것이 없다면서 엄마를 조르기 시작한다. 그래서 대충 옷을 입고 따라나섰다. 그곳은 사람들이 여전히 붐비고 있었다. 물론 이제 미국도 마스크 상용화가 되어 미착용 시 가게에서는 보이컷을 당할 수도 있다. 그래서 남편은 시장을 못 본다. 하하하 마스크를 하지 않으셨기에. 이제 식료품 시장도 아내가 봐야 할 판이 되었다. 아이들은 엄마와 장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 이유는 엄마는 아이들이 원하는 음식은 불량 음식 아니면 대부분 다 사주기 때문이다. 반면 아빠는 이것저것 돈도 따져 보고 비싸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거절도 하시고 하니, 아이들은 아빠의 스마트 쇼핑 기술에 손을 .. 2020. 9. 3. 이전 1 2 3 4 5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