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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48

오랜만 방문 D - 128 할머니가 오랜만에 방문했다. 이렇게 잠을 자고 있는 순간 오셨다. 낮잠을 30분 자고 나니 할머니가 앞에서 웃고 있었다. 나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눈을 떴고 할머니는 언제나 반가운 모습으로 반겨주었다. 이런 방문이 반갑고 기분이 좋았다. 집에 있으면 아빠와 엄마가 함께 있어 다른 사람은 자주 방문을 안 한다. 그래서 이런 갑작스러운 방문이 기쁨이 된다. 잠을 자다가 깨어나서 보니 또 뽀로로를 보러 간다. 같이 할머니하고 뽀로로 노래도 부르고 함께 놀았다. 할머니는 언제나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알고 알아서 해주신다. 그래서 함께 하는 시간은 늘 즐겁다. 필요하면 할머니 얼굴을 보고 조금의 신호만 보내면 할머니는 알아서 내가 원하는 것을 채워 주신다.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간은 오랜만의 만남이라 더 .. 2021. 1. 31.
고양이 스크래치 패드 고양이의 긴 손톱을 잘라 주면 좋은데 그렇게 하기 쉽지가 않다. 그래서 고양이는 스크래치 패드를 이용해서 손톱을 정리한다. 자연적 생리현상으로 보이는 고양이의 스크래치는 자주 일어난다. 때로는 이런 현상 때문에 가구나 아니면 좋은 옷 같은 것이 쓰레기로 향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그 이유는 스크래치 패드를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많이 준비를 해두면 고양이가 어디에 스크래치를 해야 하는지 배우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아들 집을 방문했더니 잔뜩 모아 두었던 스크래치 패드의 종류를 보고 놀람을 금할 수가 없었다. 하지만 문을 끌어 대는 습관과 가구에 손상을 주는 것을 방지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한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님이 고려해보는 스크래치 패드의 종류는 다양하다. 고양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것.. 2021. 1. 30.
창작글: 마음과 이성의 싸움 제목: Cello Song 가수: Nick Drake 시작은 늘 신선한 공기처럼 다가왔다. 아무렇지도 않게 늘 하던 행동들이 새로운 박자를 느끼듯 그렇게 시간을 채우는 새로움이라는 그 느낌에 대해서 만끽하고 있는 순간이다. 감정은 하나의 소모품으로 늘 쓰고 낭비해도 부족하지 않다. 그렇게 주변을 맴돌듯이 감정은 늘 사람의 가슴을 지배해 온다. 감정의 부대가 마음의 깊은 곳에 밀려오면 사람들은 어떤 방법으로 싸워야 할지를 모른다. 그냥 그 감각적 행동의 극대화된 마음이 이성의 판단을 상실하게 만든다. 그리고 최후의 승리자는 감정의 부대가 이긴다. 이 감정은 우리 삶에 이성적 판단을 흐리게 해주는 큰 요소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이성을 앞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삶에 깊게 관여한다. 감정의 감각이 상실되어.. 2021. 1. 29.
미국의 경기부양책 수표 미국의 경기부양책 돈을 지불한다는 이야기가 작년 12월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인이 있었다. 그래서 미국의 각 가정에 보내진 600불의 금액이 해당된다. 남편은 몇 주전부터 수표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포기하고 있었는데 마침내 집에 도착한 수표를 보고 안심을 하는 눈치 었다. 사실 이 수표가 도난을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했다. 도난받지 않고 수표를 우편으로 받았으니 다행이다. 경기부양책 수표를 필자와 남편의 이름으로 보내왔다. 각 집안의 식구 별로 600불이 지불되어 나왔다. 돈의 액수가 많아지는 것은 집안에 미성년이 된 아이들이 많을수록 그 액수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러니 미국 사람들이 봐도 평등한 액수가 될 수가 없다. 흑인 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많은 가정이 많다. 그러니 각 가정의 미성년.. 2021. 1. 28.
에어 플라이 감자튀김 에어 플라이 기계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다. 마침 무엇을 해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요리책에 나와 있던 감자튀김을 해서 먹었다. 결과는 상상 이상으로 성공을 한 음식으로 탄생되었다. 가족은 이런 에어 플라이 기계를 좋아하고 이곳에 요리를 자주 하게 되는 현상을 본다. 에어 플라이 기계를 이용한 레시피가 있던 요리책이다. 이렇게 보기에도 좋은데 실제로 해서 먹으면 어떨까? 이런 감자튀김이 완성되었다. 온 가족이 새로 선물 받은 에어 플라이 기계가 만들어 낸 요리를 보고 환호성을 낼 정도로 좋아하고 있다.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내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사용하게 될 기계가 될 것이다. 새로운 요리의 역사를 만들어 낸 에어 플라이 기계의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고마운 일이다. 음식평가: 집에서 직접 만.. 2021. 1. 27.
창작글 - 연속되는 삶 노래 제목 : Be Still My Soul 가수 : Mahalia Jackson 연속되는 삶 겨울비가 내렸다. 그냥 하늘에서 내려온 비를 보면서 추운 겨울날 하늘에 대한 슬픔쯤으로 해두자. 그 하늘을 향해서 우리는 먼 훗날에 대한 약속이라도 하듯이 그렇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었다. 내리는 비는 아무런 고통도 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내렸다. 그것이 자연의 이치이고 연속되는 삶이었다. 모든 현상 속에서 하나로 속해진 나는 그 기후와 날씨의 변동에 작은 기운을 감지한다. 마치 세상은 숨 쉬는 작은 공기에서부터 시작되듯이 그렇게 소리 없이 다가온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숨 쉬고 있었던 공기 속에도 마치 살아 있다는 신호를 보내듯이 그렇게 하루라는 날을 보낸다. 그것은 하나의 삶의 움직임이었다. 모든 것이 왔다가.. 2021. 1. 26.
혼자서 잘 놀아요. D - 120 노엘은 혼자서 놀기를 잘한다. 신기한 것을 발견하면 한참을 바라 보기도 한다. 여러 가지 신체적 반응을 발견한다. 그중 하나가 혀의 감각을 발견했다. 그래서인지 혀를 내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혀를 통해서 맛을 구분해내는 능력은 아직은 발달되어 있지 않지만, 이유식을 시작한다고 한다. 빠르다고 하면 빠를 수도 있지만, 이유식을 하니 쌀가루로 된 아기 이유식이 있어 분유와 함께 믹서를 해서 줬다고 했다. 그랬더니 이런 혀를 내미는 반응을 보였다. 혀 바닥을 내밀고 마치 다른 것을 먹고 싶은 눈치 었다. 혀를 내미는 연습을 하는 모습이 귀여웠다. 이런 일상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노엘의 새로운 입의 감각을 느끼고 이유식이 활발이 되는 단계가 되면 우유보다 더 선호할 식품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노엘을 지.. 2021. 1. 25.
첫 나들이 D - 119 오늘은 엄마가 할머니 집을 방문했어요. 이렇게 할머니 집에 있었는데 엄마가 온 거랍니다. 그래서 기뻤어요. 주말에 가끔 할머니 집을 방문해서 놀아요. 그런데 엄마는 오늘 예쁜 옷을 사 가지고 오셨네요. 엄마는 옷을 입혀주고 할머니는 이렇게 사진을 찍고 좋아하셨어요. 새 옷을 입었더니 다들 좋아해요. 옷을 입으니 인물이 산다고 이번에는 유모차를 타고 외출까지 하자고 했어요. 동네 한 바퀴를 돈다고 하셨는데요. 오랜만에 외출이라서 어떤지 모르겠어요. 늘 차와 집으로 이동을 했을 뿐이지 이렇게 유모차를 타고 밖을 본 것은 처음입니다. 첫 유모차 나들이는 처음에는 아주 신이 나서 보게 되었어요. 처음 보는 세상처럼 모든 것이 신기했어요. 그래서 유모차로 외출해본 경험은 아주 좋았어요.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또 .. 2021. 1. 24.
음악 감상 D - 116 삼촌과 함께 놀았어요. 삼촌은 이렇게 연주를 해요. 그냥 가만히 듣고 있는데 삼촌 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삼촌이 좋아하는 음악을 듣는 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시는 모습은 참 좋아 보였어요. 늘 원하는 것을 하고 사는 모습은 어쩐지 멋지더라고요. 노엘은 삼촌이 나를 위한 음악을 해주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 순간은 행복했어요. 음악이 기분을 좋게 만드는 매력을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삼촌은 이제 곧 군대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이런 순간이 소중 할 수밖에 없네요. 늘 노엘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 삼촌입니다. 삼촌이 떠나는 날을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있는 동안은 추억을 쌓고 있는 중입니다. 삼촌의 연주를 듣고 함께 놀고 있는 시간은 즐거운 시간입니다. 오후의 시간을.. 2021.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