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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

창작글: 마음과 이성의 싸움

by Deborah 2021. 1. 29.

 

 

제목: Cello Song

가수: Nick Drake

 

 

 

 

 

시작은 늘 신선한 공기처럼 다가왔다. 아무렇지도 않게 늘 하던 행동들이 새로운 박자를 느끼듯 그렇게 시간을 채우는 새로움이라는 그 느낌에 대해서 만끽하고 있는 순간이다. 감정은 하나의 소모품으로 늘 쓰고 낭비해도 부족하지 않다. 그렇게 주변을 맴돌듯이 감정은 늘 사람의 가슴을 지배해 온다.

 

 

 

 

감정의 부대가 마음의 깊은 곳에 밀려오면 사람들은 어떤 방법으로 싸워야 할지를 모른다. 그냥 그 감각적 행동의 극대화된 마음이 이성의 판단을 상실하게 만든다. 그리고 최후의 승리자는 감정의 부대가 이긴다. 이 감정은 우리 삶에 이성적 판단을 흐리게 해주는 큰 요소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이성을 앞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우리 삶에 깊게 관여한다.

 

 

 

 

 

감정의 감각이 상실되어 가는 시대에 사는 사람은 반복적 행동으로 그것에 대한 정당성을 말한다. 다만 그 감정은 옛 것과 새것으로 구분되어 우리 기억에 보관된다. 어떤 때는 길을 가다 듣게 되는 멜로디나 아니면 아날로그 노래의 감성적 파트를 듣고 이 감정에 대한 느낌을 알아간다. 그리고 구분을 짓듯이 하나로 이성적 감정으로 판단하고 결정해 버린다. 그런 감정은 하나의 이성이란 거물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마음이 있음을 발견한다.

 

 

 

 

누군가의 큰 실수로 마음의 상처를 받고 있다면 그것은 이성적으로 판단해보면 아주 쉽게 무시해버리면 된다. 하지만 감정이 개입이 되면 이성은 뒷전이 되고 모든 사고의 판단을 흐리게 된다. 그리고 감정과 이성은 대립을 한다. 마치 하루의 수십 번의 싸움을 통해서 누가 승리자 인지 알 수도 없다. 그냥 무의미한 싸움 속에서 이성은 감각적으로 사라져 버리고 감성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당신을 지배하는 마음 깊은 곳에 있던 그 감정이라는 부대에 저항을 하듯이 이성은 늘 판단적 사고를 유발한다. 모든 것은 그렇게 정리가 되는가 싶었다. 하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는 마음의 감정은 어느 순간에 펑하고 터지는 불꽃놀이 같았다.

 

 

 

 

 

 

창작글 마음과 이성의 싸움을 통해 당신은 어떤 마음이 더 깊이 자리 잡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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