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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54

성경공부 오늘은 성경공부가 있는 날이다. 우리 아라가 가장 기다리는 날이기도 하다. 이렇게 음식들을 준비해주신 사모님의 손길이 고마웠다. 남미 스타일의 닭요리인데 어찌 보면 닭볶음탕 같은 느낌이 드는 요리 었다. 전혀 맵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 콩으로 만든 수프 같은 소스 었다. 이것도 참 맛있는 요리 었다. 아라가 좋아하는 이유는 음식이 맛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좋아하는 모습이 보인다. 식탁 위에 놓인 음식을 먹어 보니 맛있었다. 노 목사님 부부께서 페루에서 오셨는데, 아마도 그 나라에서 즐겨 먹던 음식인가 보다. 맛나게 드시고 있는 남편의 모습이다. 디저트로 나왔던 음식인데 건포도가 들어 있었다. 이렇게 구석에는 화초를 잘 관리를 해놓으셨다. 거실의 풍경이다. 이렇게 같이 모여서 음식을 나누고 교제하는 .. 2020. 2. 29.
여친 프롬파티 초대장 "I've waited all night for the stars to be right.. PROM?" 별이 맞기를 밤새도록 기다렸어. 프롬 갈래? 여자 친구를 고등학교 프롬 파트너로 초대하기 위해서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창작적인 면이 돋보였다. 직접 만들었니? 네. "네" 대답을 하면서 집 문 앞을 나서고 있는 아들의 모습이다. 여자 친구와 프롬 파티에 같이 가려고 이렇게 직접 초대장도 만들었다고 하니 대단하다. 사랑의 힘은 전에 없었던 상상력을 발휘해서 더 빛나게 해주고 있었다. 혼자서 이렇게 만든 것이 대견스러웠다. 정성을 다해서 만든 초대장을 보여 준 반응을 물어봤더니 이렇게 말한다. "엄마, 사라가 정말 기뻐하고 좋아했어요. 감동받았나 봐요." 이제는 여자 친구를 감동시킬 줄도 아는 성인으로 .. 2020. 2. 29.
산책하기 좋은 날 아. 참 좀 기다려. 화장실이 급하단 말이야! 아폴로가 화성 씨와 산책을 나간다. 물론 옆에는 조카가 함께 했다. 산책 참여한 사람: 남편, 조카 산책 참여한 동물: 아폴로, 화성 산책 날짜: 2018년 어느 가을 어디에서: 알래바마 큰 시아주버님 댁에서 이제 산책을 시작해볼까? 야 신난다. 달료. 달료. 저기로 가면 되는 거지? 응. 나만 믿고 따라와. 알았다고. 잔소리 좀 그만 해. 아폴로는 애꿎게 화성 씨를 향해 소리를 질렀다. 그래. 알았어. 이 화상아! 아폴로는 화성 씨가 뭐라고 하든지 모른 척 일관했다. 넌 누구니? 그래 한번 안아 보자. 일단 사람을 보면 들이 대기부터 먼저 하는 아폴로다. 그래 잘했어. 반가워. 어. 근데 재네들 뭐니? 아이 힘들어 죽겠네. 화성이 살려. 하하하 이렇게 조카.. 2020. 2. 27.
봄이 오는 곳 이제는 봄이 왔다. 이렇게 곳곳에서 봄이 왔다는 신호를 보낸다. 주변을 돌아보니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봄이 주는 느낌은 설렘이다. 이렇게 화려하게 핀 매화는 우울한 하늘색을 가려준다. 예쁜 매화꽃 지나가다가 꽃을 보고 반한다는 말이 맞다. 예쁘게도 피었다. 멀리 가지 않아도 봄을 느낀다. 아름다움이 가득한 매화의 꽃잎이 지기 전에 사진으로 남겨 둔다. 교정에 핀 매화꽃이었다. 푸름으로 새싹이 돋아 오르는 봄이다. 예쁜 열매도 빛을 내고 있었다. 사진으로 둘러본 주변의 경치를 보니 평소에는 쉽게 지나칠 수도 있었던 풍경이었다. 봄은 새로운 탄생을 의미해서 특이 마음을 설레게도 한다. 이런 봄이 우리 주변을 둘러쌓고 있었다. 오늘도 봄이 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던 하루 었다. 2020. 2. 26.
고양이 안고 외출 한울의 고양이 아씨다. 원래 이름은 아씨가 아니라 "플래시 이터"라는 이름인데 너무 길어서 간략하게 한국 애칭을 지어 준 것이 아씨가 되었다. 추운 날씨인데 아씨를 데리고 나왔다. flesh-eater [플래시-이터] -육식자 가까이에서 보니 마치 아기의 모습이었다. 살이 좀 빠진 모습이 영락없이 다이어트를 한 눈치 었다. 도망치려는 순간을 포착했다. 아무래도 안기기에는 좀 불편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다. 도망가고 싶어. 놔.. 놔.. 놔줘.라고 하는 것 같았다. 하하 이런 마지막 모습을 보인 아씨는 사라졌다. 가끔씩 한울이 집을 방문하게 되면 보게 되는 아씨의 모습과 봄이가 있는데. 아씨는 모습을 잘 보여 주지 않는다. 봄이는 그나마 사교성이 넘쳐서 자주 나와서 반겨주곤 한다. 그런 아씨를 보지 못했.. 2020. 2. 25.
사진을 찍는 자세 동물 사진 찍기는 힘들다. 훈련이 되어 있지 않는 고양이 같은 경우는 더욱 힘이 든다. 이렇게 한울이 고양이는 사진을 찍는 자세가 되어 있다. 이리 보고 저리 보고 여기 보고 사방을 둘러보는 아씨의 모습 열심히 자세를 공손히 해서 보여준다. 가만히 앉아 있는 모습 적당선을 유지를 지켜 주면 이런 자세가 나온다. 여러 사진을 찍었는데 그중에서도 제일 잘 나온 사진인 것 같다. 그런 거 보면 우리 나비씨는 사진기 적응을 참 잘해주시는 것 같다. 고양이도 사진을 찍는 훈련이 되어 있으면 사진사가 원하는 각도로 모습을 보여준다. 2020. 2. 24.
미역국 미역국을 끓여달라고 다 죽어 가는 목소리로 전화가 왔다. 며느리: 엄마. 잘 지내시죠? 필자: 응. 넌 입덧이 심하다더니 괜찮니? 며느리: 아직도 밥도 못 먹었어요. 먹은 대로 다 토해내서요. 필자: 어떡하니? 힘들지? 며느리: 그래서인데요. 미역국 좀 끓여 줄 수 있나요? 필자: 당연하지. 이렇게 며느리의 주문을 받아서 미역국을 끓이려고 준비하는데, 소고기가 없었다. 남편님께 부탁을 했더니 투정을 한다. 남편: 아들은 뭐 하고 있데? 필자: 선거철이라 회사가 바빠서 일 나갔다고 하잖아. 남편: 번번이 그렇게 할 거야. 필자: 그럼 어떻게 해. 며느리가 한 달간 밥을 못 먹고 있는데. 미역국이라도 먹을 수 있다면 끓여 줘야지. 남편: 난 모르겠다. 당신 마음대로 해. 당신 마음대로 하라는 듯이 말은 했지.. 2020. 2. 23.
해당경우연지투(海棠经雨胭脂透 Blossom in Heart) 2회 - 5회 해당경우연지투(海棠经雨胭脂透 Blossom in Heart) 드라마 리뷰 해당경우연지투(海棠经雨胭脂透 Blossom in Heart) 등륜, 이일동, 응호명 주연의 드라마였고 2019년 10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해서 12월 7일까지 52회로 막을 내렸던 드라마였다. 청춘 남녀의 사랑을 담았던 내용.. deborah.tistory.com 해당경우연지투는 2019년 10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해서 12월 7일까지 52회로 막을 내렸던 드라마 었다. 방문객의 요청으로 2회 - 5회를 유튜브를 통해서 올려 볼까 한다. 2회 3회 4회 5회 중국 드라마의 한글 자막 이용하는 방법은 1회 글을 보면 상세하게 나와 있다. 오늘 같은 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중국의 2019년도 드라마 세계 속으로 빠져 본다... 2020. 2. 22.
5년 만에 내린 눈 5년 만에 내린 눈 그렇다 제목 그대로다. 여기 미국의 페어뷰 노스캐롤라이나에는 눈이 어제 내렸다. 어젯밤 9시쯤으로 기억한다. 밤에 눈이 내렸다. 마치 하늘에서 요술을 부린 것처럼 내렸다. 나린은 오랜만에 보는 눈이 신기하고 좋았나 보다. 이렇게 눈을 밟아 보기도 한다. 좋아서 뛰어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치 강아지가 눈이 오는 날 좋아서 뛰어다니는 것처럼 보였다. 이렇게 눈이 조금은 내렸다. 그냥 땅을 덮을 만큼 이 정도였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런 현상이었다. 처음 본 눈처럼 그런 마음으로 하늘을 보고 주변을 둘러본다. 이렇게 눈이 오다니 생각도 못했다. 눈이 이렇게 귀하다는 것을 몇 년 사이에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눈은 잠시나마 내렸다는 흔적을 남기고 싶었나 보다. 이미 아스팔트에 녹아내린 .. 2020.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