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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야기730

미국의 50개주의 이름탄생 이야기(1편) 올해로 미국 생활 25년 지기로 타향살이를 하면서 많은 도시를 옮겨 다녀 봤었다. 반려자님과 처음 도착했던 곳이 하와이였고 몇 년 후에는 애리조나로 이사를 했으며, 또 그 후로 일리노이주→위스콘신주→일리노이주→노스캐롤라이나주에 현재 거주를 하고 있다. 훼어 빌(Fayetteville) 노스캐롤라이나로 해서 예전 무한도전 방송 때, 유재석 씨가 이곳을 다녀가서 화제를 낳기도 했었던 미국의 최대 공수부대(Fort Bragg)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미국에 살면서 왜 미국의 각주 이름이 이렇게 지어졌는지에 대해서 알고 싶어 졌다. 어느 날 반려자님께 물어봤었던 질문이 하나 있었다. 미국은 각 주마다 이름이 다 달라요. 어떻게 이름이 지어진 거죠?보통 보면 주의 이름의 배경이 되는 것은 인디언 부족의.. 2018. 6. 24.
성차별에 대해서 오늘은 직장 동료와 나누었던 성차별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한다. 같은 부서에서 일을 하고 있는 여직원과 나눈 대화는 대충이러했다.결혼 상대자를 클럽에서 만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네. 그날 술한잔 하러 호프집을 들렸는데 그때, 저의 남편을 그곳에서 만났던거죠. 와. 정말요? 그럼 어떻게 결혼까지 생각하셨나요? 서로 호프집에서 자주 만나다 보니 결국 인연이 될 사람이였던것 같아요. 그래서 그 호프집은 우리 사랑을 연결해준 곳이기도 해요. 그럼, 결혼하실때 상담도 받아 보셨나요?(참고로 미국은 신앙을 가진분은 결혼전 상담을 받는 절차를 걸친다) 지금도 생각나요. 그 당시 저희들 결혼 상담을 맡으신분이 신부님이셨는데요. 처음은 개별적 면담이 있었지요. 저한테 어떻게 신랑되는 사람을 어디서 만났냐고 하.. 2018. 6. 6.
오바마 핸드백 사건 그냥 보면 보통 가방처럼 보이지만 제목처럼 전 미국대통령이였던 오바마 대통령과 영부인 미셀 오바마의 사진이 담겨진 핸드백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한다. 그냥 평상시처럼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고 오바마 핸드백을 가지고 출근을했다. 문제는 회사에 도착해서 시작되었다. 회사의 동료가 먼저 오바마대통령 그림이 새기어진 가방을 보고 한마디 하셨다. 오....이런..오바마 사진이 있는 가방을 가지고 오시다니!! 왜요? 그럼 안되나요? 사장님이 아시면 큰일 날텐데요 !! 사장님이 오바마 대통령을 싫어 하시나요? 그걸 몰라서 물으시나요? 당연히 싫어하죠! 그러거나 말거나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 회사 사장님이 출근을 하실줄이야! 평상시 같으면 자주 회사에 나오지도 않으시고 해서 별 상관을.. 2018. 6. 5.
어머니날을 맞이한 우리집 정원에 핀 꽃들 우리 아들로 부터 처음 선물 받았던 어머니날 장미꽃이였다. 아들이 선물해준 어버이날 카드 Bette Midler - the Rose 미국은 전통적으로 어머니날과 아버지날이 두 날로 구분이 되고 있었다. 미국에와서 느낀점이라면 어머니날이 아버지날 보다 상업적으로 크게 홍보를 하고 있음을 느낀다. 아주 특별한 날이고 어머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날이기도 하며 한국의 어버이날이라는 개념과 비슷하게 다가온 날이였다. 물론 미국은 아버지날은 6월달로 되어 있지만, 어머니달은 꽃이 만발한 5월달이 되고 있었다. 미국은 어머니날은 5월 둘째주 일요일(미국현지 날짜짜로 5월 13일)로 책정하고 있어서 매해 날짜가 바뀌지만 요일은 같은날이였다. 그리고 아버지날은 6월 세째주 일요일(미국현지 날짜짜로 6월 17일)로 기.. 2018. 5. 14.
웃지못할 사연 (브라질리언왁싱 체험사연) Brian Hyland - Itsy Bitsy Teenie Weenie Yellow Polka Dot Bikini 오늘의 주제는 여성의 왁싱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한다. 필자의 친구분은 네일샵을 운영하고 계시고 특히 피부마사지나, 눈썹시술 또는 왁싱도 담당하고 계셨다. 우연치않게 지인의 샵을 방문했는데 직원이 어쩔줄 몰라하고 계셨다.아프다고 안한다고 하는데 어쩌죠? 이렇게 종업원은 사장인 지인에게 물었다. 손님이 아프다고 그만하라고 하면 스탑해야지 어쩌겠어요 라고 종업원에게 답변해주고 있었다. 알고보니 20대초반의 여성이 멋도 모르고 유튜브 동영상을 보고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러 온 모양이였다. 아무런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아플수밖에 없다. ㅠㅠ 그러니 그 왁싱하는 고통을 인내하려고 했으나 손님이 .. 2018. 5. 4.
나린공주님의 당당한 외모 나린공주님은 에디오피아에서 오셨습니다. 저희 집식구랑 같이 산지도 이제 10년째 접어 가고 있습니다. 나린공주님을 입양을 결심하게 된 큰 동기는 허리우드 스타였던 안젤리나 졸리씨 덕분이였습니다.그녀가 입양했던 에디오피아의 예쁜 여자 아이가 있었습니다. 자하리라는 이름의 아이였는데요. 우리 부부는 막상 연예인의 영향을 받아서 입양이라는 것을 결심 했다고는 말했지만, 예전에도 그럴 계획이 있었어요. 막내아들 가온이를 한국에서 입양한 상태에 또 하나의 아이를 입양한다는 것은 약간의 금전적 무리도 있었지만, 그래도 결심하고 밀어 부치기로 했었지요. 2004년도에 에디오피아 아이를 입양할 계획이였지요. 모든 입양 절차가 순조롭고 잘 진행 되는듯 싶었으나, 입양단체측에서 마지막으로 발동을 걸어왔어요. 우리 부부는 .. 2017. 12. 9.
뉴포트의 백만장자의 집을 방문했어요 뉴포트의 여행기는 계속 됩니다. 남편과 뉴포트를 방문했을때의 기록을 남겨 봅니다. 뉴포트의 유명한 볼거리중에 하나가 바로 백만장자들의 집이 해변 중심으로 많이 있다는겁니다. 남편은 마라톤 코스가 이런 멋진 백만장자들의 집 주변을 달려나 봅니다. 그래서 이제는 마라톤으로 달리면서 보기보단 느긋하게 부인과 함께 백만장자의 한 집을 방문했지요. 그 집은 정말 입이 벌어 질정도로 멋진 곳이였어요. 입구를 들어서는데 경비 아저씨 인듯한 분이 반갑게 맞아 주시고 즐겁게 관람하라고 하시면서 집의 평수를 말하는데 남편의 몹쓸 장난끼가 발동 했지요. 여기 평수가 400평이랍니다. 아주 크고 안에 시설들은 르네상스의 작품들이 많이 있어요. 아 그렇군요..사실 저의 집은 200평정도 해요. ㅋㅋㅋㅋㅋㅋ 하하하 남편이 펑튀기.. 2017. 10. 22.
입양. 그 후 못다한 이야기(가온이편). 위탁모와 가온이(본명:유진).. 입양하기 전에 한국 이름이 서경식이였어요. 2001년도 4월 초순에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필자의 가족은 아주 특별한 만남을 만나기 위해 한국 방문을 한 것입니다. 처음 도착한 장소는 사회아동복지 회관이었습니다. 그곳에 있는 입양담당자를 만나서 이야기를 마치고 나니 그분이 그러십니다. 입양담당자: "위탁모와 아이가 지금 와 있어요. 지금 만나 보실래요?" 우리가족: "넵!" 이렇게 해서 우리의 특별한 만남이 시작 되었지요.. 우리 부부는 몇년을 기도를 하면서 상상 속에서 아이를 만났었고, 이런 기다림의 끝이라고 생각되는 그 날이 바로 오늘이였지요. 정말 설레임이 이런것일까요? 위탁모 등 뒤에 업혀 있는 가온이를 본 순간 눈물이 나오는것을 억지로 참아야 했습니다. 제 눈을 도.. 2017. 9. 29.
사장님이 한국행 비행기표를 사준 이야기.. 우리 사장님 최고! 지난달에 올렸던 포스팅 내용으로 이야기 전개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우리 회사의 멋진 사장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외국에서 직장생활을 한지 1년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회사의 매니져님과 이번 한국방문에 관련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머님 건강 상태가 안 좋으셔서 이번에 한국을 방문 하려고 하는데요. 언제 가면 될까요? 난 아무 때라도 괜찮은데.. 티켓을 구입하면 알려줘 네.. 감사합니다. 티켓 구입하면 정확한 날짜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매니져님과 이야기는 끝이 났었습니다. 필자는 순간, 한국을 갈 수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들떠 있었던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매니져님이 2시간 후에 사무실로 찾아 오셨습니다. 저기..한국 가는거 말인데.. 이번에 사장님한테 이야기를 했더니, 사장님이 티켓은 .. 2017.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