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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America

사장님이 한국행 비행기표를 사준 이야기.. 우리 사장님 최고!

by Deborah 2017. 6. 3.


미국은 오늘 도너츠날입니다. 도너츠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 ^^








지난달에 올렸던 포스팅 내용으로 이야기 전개를 해볼까 합니다.



오늘은 우리 회사의 멋진 사장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외국에서 직장생활을 한지 1년이 다 되어 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회사의 매니져님과 이번 한국방문에 관련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머님 건강 상태가 안 좋으셔서 이번에 한국을 방문 하려고 하는데요. 언제 가면 될까요?

난 아무 때라도 괜찮은데.. 티켓을 구입하면 알려줘

네.. 감사합니다. 티켓 구입하면 정확한 날짜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매니져님과 이야기는 끝이 났었습니다. 필자는 순간, 한국을 갈 수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들떠 있었던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매니져님이 2시간 후에 사무실로 찾아 오셨습니다.


저기..한국 가는거 말인데.. 이번에 사장님한테 이야기를 했더니, 사장님이 티켓은 끊어 주시겠다고 하네. 

사장님은 10월 달에 한국을 방문 하라고 하신다. 괜찮겠니?

헉..정말요? 사장님이 한국 가는 비행기표를 사 주신다고요? 와...정말 정말 감동인데요..그럼요. 10월달에 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랬던 대화의 내용이 진전이 되어서 이번에는 표까지 직접 구매를 해주셨습니다. 온라인으로 표를 끊어서 직접 영수증까지 메일로 보내 주셨어요. 참 감동을 받는 순간이였지요. 이런 사장님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하세요! 하하하.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이런 소식을 한국에 계신 친정 어머님께 말했더니, 

애야..니네 사장님 참 좋으신 분이구나. 보기 더물게 신경을 그렇게 써주고 계시다니 고마울 따름이다. 그분을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해드려라.


라고 어머님은 말하셨지요. 어머님은 주변에 도움을 받으시면 늘 기도로 그에 대한 보답을 해드리곤 하셨습니다. 그것이 감사함에 대한 큰 보답으로 여기고 계셨습니다. 저도 어머님처럼 기도를 많이 해서 주변의 어려운 분들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가 아름다운것은 이런 작고 큰 기쁨을 나눌수 있는 미덕이 있기에 가능한것 같습니다.


여러분과 나눈 작은 기쁨이지만, 이것을 통해서 회사 사장님들이 직원들을 더 생각하는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을 격려하는 그 배려와 자상함에 직원들은 더 열심히 회사를 위해서 일하게 될테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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